다산초당님 제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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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님!!
저는 저번에 입학사정관란에 질문을 올렸던 rgb5000입니다.
시스템오류로 제 질문에 답변을 못하셨는데 여기에 댓글로 좀 남겨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합니다!!
질문내용을 다시 올립니다.
저는 지균으로 전기공학과, 화학생물공학과, 기계항공공학과를 생각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질문 몇가지만 올립니다.
1.저는 지규너이긴 해도 내신점수가 매우좋은편은 아닙니다.(지규너분들 대부분이 엄청난 내신점수를 가지고 있더군요)특히 1학년 1학기때가 자쁜데 그떄 수학을 3등급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국,수,사,과,영 모두 1등급이긴 하지만...
그이후로도 딴과목에서 꾸준히 등급이 좀 깎였습니다.(산출점수78점 내외)
지균방식이 올해 바꼇다는데 그렇다면 각 학교에서 내신1등으로 뽑힌 지규너들 끼리는 내신을 비교하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
그렇다면 제가 약간 부족한 내신점수가지고 제작년에는 생각도 하지 못할 학과를 지원해서 합격할 가능성이 있나요?
2.저는 진로와 관련된 비교과활동이 기껏해야 다수의 과학관련교내상이나 경시대회참가밖에 없습니다.
전 RCY(청소년 적십자)에 가입해서 동아리활동란이나 봉사활동란은 꽤 풍성한 편인데 문제는 과학관련활동은 거의 없네요.
이렇게 되면 불이익을 받게 될까요?
3.과학탐구영역을 물리I, 화학II, 지구과학I 을 보게 될것같은데 만약 화학생물공학과를 지원했을때 생물을 안 봤다고 감점을 받을까요?
참고로 제 스펙이라곤 교내상 금상4개, 은상3개 등이랑 RCY동아리 총무, RCY단원표창(교외상), 3학년 1학기 반회장, 교육감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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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지균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이 학교간 내신 몇점보다 계열1등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들이 심사를 하겠다는게 중심이지요.
학생의 수학 점수가 1학년 1학기때 낮았는데 그후 에 1등급을 맞았다면 내신 평가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내신을 기준으로 학과 선정을 하기보다는 학생부 전체 교과 비교과 활동과 본인이 3년간 공부하면서 진로희망을 두었던 것에 촛점을 두어 지원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족한 내신을 가지고 작년에 생각지도 못할 곳을 지원하여 합격가능성이 있느냐는 상담은 여기서는 맞지 않습니다.
다만 작년 제 경험을 기준으로 1단계에 통과한 77점대 자연계 학생들도 상위학과에 합격하긴했으나 모집단위 관련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이 교과나 수상에서 나타났고 비교과나 인성적인 부분을 자소서와 면접에서 잘 어필했던 학생들이 합격을 했습니다.
2. 교내상을 의미없게 보면 안됩니다. 서울대에 제출하는 학교소개(프로파일)에서 해당고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상 3개를 적어내게 합니다.
본인이 받은 상이 모교에서 의미있는 상이라면 그 자체도 지균학생들에게는 스펙이 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연계학생이 다수의 과학관련 교내상이 있고 그 학교가 과학 중점학교라면 의미있는 상이 될 수있습니다.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은 학교수업과 교내활동을 얼마나 성실히, 열정적으로 했는지가 가장 중요한 스펙인 전형입니다.
그래서 지균학생이 학교 수업과 학교에서 실시한 과학 경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면 그게 왜 불리합니까?
학생이 학교에서 가장 열심히 한 내용과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추천서에서 선생님께서 그것을 잘 어필해 준다면 그 자체가 의미있는 수상으로 평가 될 수있습니다.
반대로 학생이 주변지원자들의 흔히 말하는 화려한 스펙을 가진 교외 수상실적에 주눅이 들어 자신이 만들어 온 과정을 스스로 폄하하거나 불리하다고 생각하여 소심해 지면,그 자체로 이미 지는 것입니다.
올해 지균은 1단계가 없어서 실질 경쟁률 자체가 높습니다. 전국에서 고교1등이 대부분 참여할 것이고 모두 열심히했음을 강조하고 뛰어난 실력을 말할겁니다.
학생도 그중에 하나일 거구요
스스로 남보다 불리하다고 생각된다면
오히려 선생님과 부모님과 상의해서 학과선정을 냉정한 판단으로 하고 이후에는 자신있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3. 수능에서 과탐을 그렇게 선택하겠다는 거잖아요? 수능은 지균에서 최저 학력기준이지 어느 과목을 봤는지를 가지고 감점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학부모님께서 이용하는 곳이므로 이후 입학사정관게시판이 재 정비되면 그곳을 이용해 주기바래요.^^
좋은 결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
화생공은 어렵고 작년기준- 전기,기항도 2배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하한선에 가깝습니다. 자소서와 서류,비교과를 포함하는 입사관전형이라해도 내신점의 차이를 극복할 만한 비교우위의 확실한 스펙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물교과의 이수도 없고 수능 생물의 선택도 없는 화생공의 지원은 무리지만 생물이수가 학생부에 기재되어있다면 불이익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균으로는 모집인원이 많은 전기,기항으로 지원하세요.화생공은 내신점의 차이가 큽니다. 선택하신 화2 +수리에 자신이 있다면, 구술면접에서 과고생과 견주어 뒤지지않을 자신이 있다면 화생공은 특기자로 지원하는 것이 지균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지균과 특기자 모두 화생공은 어려워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변분들과 많이 상담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우려하는것을 잘 집어주셨네요. 확실히 제 내신점수가 좀 낮긴 하죠ㅜㅜ.
그런데 올해부터 1차평가를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을 전면도입했다는건 지금까지처럼 기계적으로 내신으로 합불합을 결정하는 것을 그만둔게 아닐까요? 그리고 스펙도 지규너들은 다 비슷비슷한 상황에 있을것 같으니 자소서랑 자신의 열의등을 잘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요? 만약에 의견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그만둔것은 아니고 일정범위는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 범위의 하한선에 본인이 위치한다면 뒤집기를 해야
된다는 얘기가 되지요. 서울대측에서도 고교별 학력차이를
인정하고 1등간 내신점의 차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을 흘리고 컨설팅업체는 모든 지원자가 합격가능한 것처럼 상담을 하지만 전형의 특성상 내신점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어요. 지균 전기,기항은 고교생활중 모집단위와 관련된 실적을 만들기가 쉽지않지만(모두 마찬가지이니 그 부분은 신경쓰지 마시라는 얘기) 화생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집인원도 적고 일괄사정이지만 2배수밖에 있다면 다른 학생들도 본인과 비슷한 스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뒤집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지균면접은 당락을 결정하는 특기자면접과는 달리 합불을 확인하는 수순에 불과합니다.
말씀대로 자소서에서 열의를 잘 표현해도 지균 화생공은 어렵고 특기자에서는 1차합 가능성이 보입니다.(본인의 내신점이 특기자1차에서는 유리합니다.특기자도
올해부터는 전과목을 참고한다했지만 수학+과학의 내신이 결정적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수학+과학만의 내신이 더 유리하다면 특기자1차에서는 더욱 유리해 지겠지요). 세 학과중 기항이 바람직하고 세 학과 모두 지균보다는 특기자에서(물론 1차합이지만) 더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저의 의견일 뿐이니 다산초당님께 유료컨설팅을 신청하시거나 다른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현명한 판단을 하세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