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353582] · MS 2010 · 쪽지

2011-12-12 19:21:53
조회수 8,452

예비역 재수학원.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2315631

작년 8월에 전역후에

올해 독재로 대학가겠다고 꼴깝고 독재의 벽을 넘지 못한 23살 n수생입니다.

올해 독재의 실패요인, 불규칙적인 생활습관때문에 재종반을 등록하려구
오늘 서울 강남에 있는 학원(마강대,서초메가,비상에듀)을 찾아가봤습니다.

재수학원은 정말 들어가구 싶구, 지식은 짧구.....
예비역이란걸로 어떻게 꼼수좀 부려 보고 싶은데..
일단 수능 성적표를 요구하더라구요..


메이져학원에 저와같은 n수생이 입학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재종반 다녀보신분들중에 예비역n수생과 함께 했던 분들 경험담도 괜찮습니다.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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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맄키안 · 387451 · 11/12/12 20:43 · MS 2011

    올해 강북메가 다녔는데 저희 학원엔 군필자들 많았어요

    꼭 무시험이 아니어도 유시험 전형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북메가 사감분들 관리가 정말 좋아서 공부하기 좋고 집중도 상당히 잘됍니다 추천할게여 ㅋ

  • 아들들 · 364387 · 11/12/12 20:44 · MS 2011

    ㅋㅋ 올해 강남비상에듀 다닌 학생인데요ㅋㅋ 저희반에 예비역 형님이 한명 계셨어요...

    강남비상에듀 같은 경우는 올해부터 비상에듀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장학제도가 빵빵햇습니다. 저는 뭐 거의 돈 안내고 다녔다고 볼수 있고요 심지어는 꿈드림장학금이라해가지고 달별로 50만원씩 받는 학생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느낀점은 이 장학제도가 양날의검이라고 해야되나.. 장학금을 받으니까 다른 재수학원 학생들처럼 '돈 때문이라도 공부한다. 본전 뽑고만다.' 이런 마인드를 갖기가 힘들엇어요. '돈'이라는 동기부여가 사실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건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십니다.. 다른학원은 어떤지 모르겟지만.. 강남비상에듀 건물이 현재 건물로 이사와서 강의를 시작한게 올해가 처음입니다. '강남비상에듀 1기'인거죠..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로 첫해였기 때문에 비상에듀에서는 뭔가 폭발적인 결과를 원했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들도 뭔가 만들어보자는 마인드가 다들 있으셔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수능 거의 1주일 앞두고 원장선생님하고 선생님 몇분하고 트러블이 있었나봐요..그래서그런지 학원분위기도 싱숭생숭해지고... 그래서 올해 선생님들 몇분이 내년에는 학원에 안계신다고 합니다. 제가 볼땐 빠진 선생님들이 경력도 많으시고 강의도 잘하시는 핵심멤버였던거 같은데.. 뭐 또 내년에 새로 오실 분들도 좋은신 분들이 올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거같아요.(돈이 많아서 영입력이 쩌는거같아요)

    아 그리고 비상에듀가 인강강사가 빵빵하잖아요ㅋㅋ 그런데 올해는 그분들이 여름방학까지만 나오시다가 안나오셨습니다.. 아무래도 재종반이 노량진 단과보다 페이가 적으니까 빠지시는거 같더라구요(추측입니다), 언어영역 박담샘이 몸이 안좋아서 고향으로 몇달간 요양을 떠난다더니 노량진에 강의를 쫙 깔아놨더군요...이런ㅋㅋ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올해 비상에듀가 허위광고로 소송걸려있는걸로 압니다ㅋㅋㅋ.

    그리고 재종반 다니시다보면 인강강사분들보다 상주하시는 분들 중에 강의를 훨씬 잘하는 분들이 많으시고 그런 샘들하고 관계를 잘 맺다보면 공부나 입시 측면에서 훨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실겁니다..

    아 그리고 이 글 쓰신분이 23살이시라니까.. 저희 반에 있었던 예비역 형님은 25살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재수 삼수생이 주류이고 그보다 3살이 더 많은 거라서 그런지 쉽게 친해지기도 어렵고 그 형도 친해지려고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의지도 워낙 강한 형이어서ㅋㅋ 거의 수능 다 가까워서 친해졌었는데요.. 어떨 때 보면 좀 외로워보이기도 했지만 또 다르게 보면 차라리 저런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이게 1년이나 버텨야 하는지라 적절하게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학원 분위기는 잘 모르겟습니다.. 다른학원을 안다녀봐서 ㅋㅋ 강대 다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강대도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은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비상에듀에는 감독선생2명이 있구요.. ㅋㅋ 감독 선생님이기 때문에 짜증납니다 ㅋㅋ당연한거죠 뭐..

    그리고 아마 글쓴 분께서 학원 반에서 젤 나이가 많은 상황이라면.. 어..뭔가 저는 저희반 형님 보면서 많이 배웟걸랑요.. 그냥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모범이 되셔야할거같아요ㅋㅋㅋ 반 분위기가 님한테 달릴 가능성이 높은거같아요ㅋㅋㅋ

    이상이었습니다.

  • 누벨 바그 · 332160 · 11/12/12 20:45 · MS 2010

    저는 올해 강남청솔 하이퍼 슈프림으로 다녔습니다. 올해 학원에서도 군필자이신 분들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백기간이 있으셔서 다시 살리시려면 아마 선행반부터 다니시는게 나을거예요. 여러 번 하다보니까 느낀건데,, 겨울에 놀고 다시 시작할 때도 감을 잊는게 꽤 있더라구요. 한 달 정도는 책상에 앉아있는것도 집중이 잘 안되구요. 적응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선행반이 아마도 공부 습관 잡으시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학원가서 상담받으시는거 크게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좀 냉정하게 말하면 학원입장에서는 저희같은 수험생들이 거의 1년 갈 고객이잖아요. 친절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게다가 좋은 결과 나오면 학생입장에서도 좋고 학원 입장에서도 좋잖아요.
    저희 학원은 관리 잘해주는걸로 유명해요. 아마 찾아보셨으면 그렇게들 들으셨을거예요. 제가 알아볼때도 그렇게 들었구요. 상담 받아보시는게 가장 정확할거 같습니다. 제가 관계자는 아니니까요. 선행반은 12월 말쯤 개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심 쪽지주세요. 제가 아는한에서 답변드릴게요.

  • 아디오스 · 374468 · 12/02/16 13:04 · MS 2011

    제가 N수생이였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북메를 다녔는데요.. 님도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북메 다녀보면 정말 n수생 많아요.

    그러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그게 어떻게 보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수 있어요. 만약 학원이 정말 시끄럽고 떠드는 분위기에서

    님만 N수생이면 공부하는데 힘들수 가 있는데 북메에서 저같은경우는 스페셜반 중간반이 엿는데 북메가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분위기가 좋다는것은 정말 층별 사감선생님께서 교실에서도 말을 못하게 하고 복도에서 밥받을대도 그렇고 무조건 떠들려면 옥상가서 떠들어야

    하기때문에 정말 교실에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요. 그러기 때문에 님같은경우는 정말 굳이 친구 만들필요없이 무조건 공부만 하시면

    되면 정말 저희반에서도 그렇게 하신 분들이 많은 성공을 거뒀고요. 입결도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저도 지금에야 생각되지만 재수는 고독해야

    성공한다고 생각되네요. 북메가 또한 급식이 정말 맛있어서 수험생활하시는데에 있어서 정말 좋으실꺼에요. 그리고 N수생이라고 하셨고 전역

    하셨으니까 많은 부분에 대해서 모르실껀데 북메 같은경우 질의 응답제도가 잘되어 있어서 님께서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으시다면 정말 질문 자주하신

    다면 과외 못지 않는 플러스 알파를 얻으실수 있으실거에요 꼭 13학년도 수능 성공하세요.

  • 아대학가고싶어 · 278667 · 12/02/18 15:41 · MS 2009

    저같은 경우에는 N수생이였는데 예비역까지 학원에서 어떻게 대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강북메가스터디 다닐때 예비역들도 정말 많았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어제 학원이 개강한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많은 반에서 추가 모집하고 있으니까 북메에 연락해보시기 바랄께요. 저도 들어가보니까
    프리미엄반과 스페셜반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고 글이 올라와있네요 님께서도 아무리 예비역이라고 하셔서 실력이 어느정도 이상일꺼니까 걱정안하셔도되요.
    그리고 북메같은경우는 다 높은 반만 있는게 아니라 많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여러 레벨의 반이 있으시니까 영 안되겠다싶으면 필기 시험을 보자고 말씀하세요.
    아니면 상담선생님께 간곡히 말씀드릴경우 들여보내주실꺼에요. 사람이라는게 정말 간절하면 통한다는게 있잖아요. 전혀 부담느끼시지 마시고 정말 한번
    찾아가보세요. 북메같은 경우에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데요 엄숙 그자체라서 님처럼 예비역이신 분들이 공부하기에는 딱!이네요. 정말 추천드리고 싶고요.
    예비역이시라 군밥에 질리셨을껀데 강북메가의 급식은 웬만한 집밥보다 훨씬 받있어요 꼭 열심히 하셔서 팀플장학금 400만원 꼭 받으셍요.

  • pkb1875 · 401926 · 12/02/20 13:29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삼수종결자 · 403414 · 12/02/28 22:06 · MS 2012

    예비역 재수생이시라고요? 저도 삼수를 북메에서 했는데 북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북메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정말 고독한 상태로 공부할수 있어서 그래요 학원 자체가

    만약에 시끄러운 분위기인데 예비역으로 가서 공부하게되면 정말 공부하고 싶은데

    어울리지 않으면 왠지 소외되는것 같고 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요 북메 같은 경우에는

    복도나 교실이나 더나가서 화장실에서도 한마디도 못하게해요 정말 몇마디만 나눠도 바로

    사감샘이 불러서 벌점 때리니까 완전 분위기 좋아요. 그러니까 님같은 경우에는 북메를

    만약 다니시게 된다면 정말 수능 볼때까지 혼자서 묵묵하게 공부한다고 아무런 말 할사람도

    없고 교실에서 공부하는게 당연하게 보이니까요. 정말 북메가 좋을것 같네요. 급식같은경우

    도 정말 맛있고요 팀플 장학금 제도도 있으니까 열심히 하셔서 꼭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