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크릿 [98867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9-29 1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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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Secret-수시】 대치동 수리논술 학원, 꼭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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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학원을 다녀야할까?"


"대치동 수리논술 학원 가격이 보통이 아니던데...


과연 시간과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어떤 수리논술 학원을 선택하는게 좋을까?


스스로 논술 공부가 가능할지, 학원을 다니는게 좋을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라면 한번쯤 해보셨을만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론에서는 어떤 경우에 학원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지, 만약 학원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어떤 기준에 따라서 학원을 선택하는게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치동 수리논술 학원을 꼭 다녀야 할까? 



꼭 대치동이 아니더라도 현재 학원가에는 많은 수리논술 학원이 있습니다.


학원마다 각자 특징이 있겠지만, 실력이 없는 일부학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낫고, 인강을 듣는 것보다는 실제 학원에서 논술 공부를 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른 과목과 다르게 논술은 고3때 시작하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어 강의를 듣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실제로 답안을 작성해보며, 첨삭을 받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논술은 단답형이 아니라 서술형이므로, 반드시 올바른 답안작성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강의가, 인터넷보다는 현강을 들을 수 있는 학원이 좋다는 것이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대치동 수리논술 학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것 아닐까? 논술학원의 관계자라 학원을 추천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저는 학원 관계자가 당연히 아니며 논술학원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굳이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논술학원이 실력향상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할지라도, 수능실력이 완벽하지 않다면 논술에 지나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의 칼럼에서도 말씀드린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대치동 수리논술 학원은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학원의 실적을 위해서도 학생들이 논술에 많은 노력을 투자하도록 희망을 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수능,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이 벼락치기와 입시한방을 믿으며 논술에 지나친 노력을 투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기본 20대1이고, 50대1을 넘어가는 학교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허수가 많다, 최저등급을 못 맞추는 학생들이 많다라고 할지라도, 과연 단기간 노력으로 이 경쟁률을 뚫는것이 쉬울까요?


논술학원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이로인해 내 실력이 상승한다 할지라도, 논술전형 합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운의 요소가 너무 큽니다.


물론 수능도 마찬가지로 컨디션, 운이 중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논술전형은 수능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운과 그날의 컨디션, 문제유형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논술보다는 수능공부가 중요하며, 논술학원을 등록해도 내가 수능공부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분들만 학원을 등록하세요.





2. 어떤 논술 학원을 가야할까


만약 여러가지 사항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논술학원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떤 학원에 가는게 좋을지 가볍게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답안 작성과 첨삭이 제대로 진행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치동 수리논술 학원 선생님들은 강의력, 수학 실력이 대부분 매우 좋습니다.


말씀드렸듯 인강에 비해 학원이 가지는 최대의 장점은 바로 첨삭입니다.


따라서 강의력도 좋지만 학원을 알아보기 전에 반드시 답안 작성과 첨삭이 제대로, 반복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두번째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학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치동 학원 중 모 수리논술 학원이 있는데, 실력이 출중하고 매우 훌륭한 학원입니다.


홍보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전혀 반대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작년 제 과외생 중 한 명이 당시 의대를 지망했던 친구를 따라 해당 학원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학생의 표현을 빌리자면 선생님의 실력은 뛰어났지만 수업이 아니라 서커스, 쇼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수리논술은 문제가 적은만큼 난이도가 높습니다.


선생님이 아무리 잘 가르치더라도 본인의 실력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학원에 들어가게되면,


수업내내 선생님의 문제풀이 실력에 감탄을 하는 것이 끝이고, 풀이와 공부방법을 전혀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사태가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1타 선생님을 찾는 것보다는, 본인의 실력에 맞는 학원을 찾아보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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