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최근년도(2021, 2022) 예상컷과 실제컷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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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Jin-hak-sa예측 분석컷과 실제컷간의 차이가 심한 학교입니다. 특히 수험생들 관점에서 2지망으로 주로 지원하는 공대(전화기컴)와 경영학과에서 차이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2021학년도 문과 차이 분석
<2021학년 Jin-hak-sa예측> | ||||
학과 | 모집인원 | 실지원수 | 커트라인 | 합격등수 |
경영 | 102 | 315 | 518.29 | 154등 |
경제 | 63 | 153 | 518.09 | 81등 |
지융 | 39 | 140 | 517.4 | 61등 |
사과 | 26 | 89 | 516.87 | 39등 |
인문 | 43 | 184 | 515.24 | 67등 |
영문 | 27 | 66 | 516.37 | 24등 |
중문 | 15 | 80 | 515.47 | 23등 |
EU문 | 18 | 49 | 515.77 | 18등 |
<2021학년 실제 결과> | |||||
학과 | 모집인원 | 실지원수 | 커트라인 | 합격등수 | 예측과 차이 |
경영 | 102 | 400 | 516.7 | 231 | (1.59) |
경제 | 63 | 243 | 517.1 | 125 | (0.99) |
지융 | 39 | 142 | 517.2 | 69 | (0.20) |
사과 | 26 | 91 | 517.3 | 39 | 0.43 |
인문 | 43 | 168 | 515.7 | 78 | 0.46 |
영문 | 27 | 117 | 515.4 | 38 | (0.97) |
중문 | 15 | 59 | 515.6 | 21 | 0.13 |
EU문 | 18 | 77 | 513.5 | 33 | (2.27) |
위에서 보면 경영학과의 차이가 비교적 두드러집니다. Jin-hak-sa예측 자료에서는 경영, 경제, 지융미, 사과 순이었는데 실제 최종 컷은 정반대로 사과, 지융미, 경제, 경영으로 역전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원래 경영 지원예정자들이 대거 사과 등으로 낮추어 실지원하는 바람에 경영은 약펑크나고 사과가 상승하는 바람에 경영에서 사과로 옮겨 탄 수험생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불합이 되어버리고 끝까지 버틴 사람들은 생존확률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서강대의 경우 복수전공 자유라 사과대로 입학하나 경영학과로 입학하는 거라 비슷하지 않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보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경영학과가 더 유리한 편입니다.
2. 2021학년도 이과 차이 분석
<2021학년 Jin-hak-sa예측> | ||||
학과 | 모집인원 | 실지원수 | 커트라인 | 합격등수 |
전자 | 44 | 100 | 521.6 | 59등 |
컴공 | 41 | 145 | 521.2 | 94등 |
화공 | 38 | 82 | 521.04 | 45등 |
기계 | 30 | 54 | 521.07 | 27등 |
물리 | 17 | 70 | 517.17 | 24등 |
화학 | 18 | 37 | 518.66 | 16등 |
생명 | 16 | 45 | 519.76 | 18등 |
수학 | 18 | 38 | 519.84 | 17등 |
<2021학년 실제 결과> | |||||
학과 | 모집인원 | 실지원수 | 커트라인 | 합격등수 | 예측과 차이 |
전자 | 44 | 158 | 507 | 102 | (14.60) |
컴공 | 41 | 178 | 506 | 134 | (15.20) |
화공 | 38 | 127 | 508 | 69 | (13.04) |
기계 | 30 | 113 | 508 | 43 | (13.07) |
물리 | 17 | 60 | 517 | 32 | (0.17) |
화학 | 18 | 61 | 519 | 24 | 0.34 |
생명 | 16 | 61 | 519 | 19 | (0.76) |
수학 | 18 | 62 | 516 | 28 | (3.84) |
위에서 보면 공대(전컴화기)의 차이가 아주 눈에띄게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Jin-hak-sa예측 자료에서 공대의 예상컷을 상당히 높게 설정하는 바람에 공대 4개학과에서 대형 펑크가 났고 그 중에 컴공이 가장 심합니다. (이건 Jin-hak-sa가 표본분석 등에서 엄청난 실수를 범해서 예상컷을 높게 설정하여 빚어진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약 2년전 당시 상황을 제가 잠깐 회상해 보건데, 발표 막바지에 누백 9%대 어떤 수험생이 컴공 스나에 성공했다고 환호성을 지르는 경우가 있었고, 어느 정도 적정 합격권인데 Jin-hak-sa자료만 믿고 한참 내려써서 문과로 합격한 수험생들의 경우 아쉬움과 후회의 한탄을 연신 내뿜었습니다. (참고로 서강대는 2021학년도에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했음)
그 당시 컴공 등을 소신해서 지원했으면 합격 가능했던 분들 지금은 어느덧 문과 2학년생이라 본전공 신경쓰면서 복수전공 관련 공부도 몰두하느라 무척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단 합격하려고 과내려서 문과로 학교 다니시는 분들 중에서 한분 저랑 학교 커뮤니티에서 대화하면서 이런 감회의 글을 주셔서 그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습니다.
과 어디냐는 말 들을 때마다 말 길어지는 것도 애매해서 싫었습니다... 딱 공대의 특정과가 너무 높아서 그냥 복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점수 많이 남기고 인문 들어갔는데 교차 인식도 성적 안되는데 쓴거라는 인식이 많은것도 좀 그랬고요ㅠㅠ 저같은 경우는 1전공이 사실 언어쪽이라 많이 늘긴해서 요즘은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는데 물론 인문쪽 공부도 다른 힘듦이 있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고(적응은 괜찮다는 말이에요!) 암튼...몰라요 제가 시간을 되돌리면 머리를 후라이팬으로 여러번 맞아도 전자공 아니면 컴공 쓸거 같아요 |
또한 서강대는 보통 상위학과에서 추합 위주로 최종 합불이 경정되고 추합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 상위과 위주에서 펑크가 많이 발생하고, 그걸 노리는 일부 수험생들은 아예 0칸으로 지르는 우주상향식의 허수지원자수가 컴공, 전자공, 경영학과 등에서 심지어 합격 정원의 2배수 이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2022학년도 이과 차이 분석
<2022학년 Jin-hak-sa예측> | ||||
학과 | 모집인원 | 실지원수 | 커트라인 | 합격등수 |
전자 | 42 | 235 | 510.02 | 78 |
컴공 | 38 | 267 | 511.39 | 86 |
화공 | 38 | 171 | 506.5 | 79 |
기계 | 33 | 132 | 507.21 | 53 |
물리 | 22 | 75 | 503.62 | 34 |
화학 | 22 | 77 | 504.08 | 40 |
생명 | 20 | 102 | 505.18 | 30 |
수학 | 22 | 75 | 506.11 | 29 |
<2022학년 실제 결과> | |||||
학과 | 모집인원 | 실지원수 | 커트라인 | 합격등수 | 예측과 차이 |
전자 | 42 | 254 | 500 | 124 | (10.02) |
컴공 | 38 | 255 | 501 | 140 | (10.39) |
화공 | 38 | 227 | 506.1 | 111 | (0.40) |
기계 | 33 | 187 | 499.9 | 88 | (7.31) |
물리 | 22 | 103 | 505.1 | 38 | 1.48 |
화학 | 22 | 115 | 504.5 | 44 | 0.42 |
생명 | 20 | 111 | 498 | 32 | (7.18) |
수학 | 22 | 97 | 503.7 | 43 | (2.41) |
작년(2022학년도) 이과에서는 재작년(2021학년도)에 비하면 완화되기는 하였지만 역시 전자공학과와 컴공에서 비교적 큰 펑크가 발생하였습니다.
정확히 1년전 Jin-hak-sa는 단순 표본분석으로 서강 전자, 컴공 올해는 절대적으로 폭날거로 예측하였고 일부 컨설팅사들도 터질 것 각오하고 내려쓰거나 타학교 나군으로 이동할 것을 권유를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이과의 경우 2021학년도에 비하면 표본이 많이 들어왔지만 위의 합격등수에서 볼 수 있듯이 추합이 예상보다 1.5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가군에서 실펑크나 약펑크가 발생할 경우 나군 서강 공대에서는 중형펑크로 연결되는 일종의 나비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전자공, 컴공 지원자들의 대부분이 연고대 중위, 하위 공대, 자과대, 연고대 문과 지원자가 많은데 그 중에 펑크나면 서강 공대에 멀티플로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가군에 연고대 낮은과를 지원하고 나군에 서강 전자 또는 컴공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원서를 쓸때부터 둘다 합격하면 무조건 연고대로 진학하려는 심리와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상 합격자의 대부분이 2차 지망자들로 채워지고 추합이 모집인원의 1배수 이상을 초과하고 3배수까지 가는 학과의 경우 Jin-hak-sa예측이 많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상위 학교의 지각변동, 각종 변수에 상당히 민감하는 학과에서는 매년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세계에서의 서강 공대
서강 공대의 경우 동일라인의 한양 공대, 성대 공대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투자가 미흡하다는 평이 있어 여러 번 커뮤니티에서 비판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현실세계에서 공대생들보면 각자 전공 공부해서 본인들 진로 찾아하기 위해서 눈꼬 틀 새 없이 너무 바빠서 외부인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무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컴공의 경우만 해도 반도체트랙 및 각종 공채 등을 통해 삼성, SK, LG등의 대기업 취업은 비교적 수월함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경우처럼 네카라 등 개발자로 진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본인들의 경험담과 노우하우를 다른 학생들과 건설적으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선호합니다. (서강 공대생들은 공부하느라 오르비 같은 외부 커뮤활동은 하지 않는 반면, 학교 커뮤에서는 본인들의 소중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편입니다.)
<최근 네카라 개발자로 합격한 컴공생의 커뮤에서 노우하우 공유>
제 스펙은 그냥 학점 3.1 이거 하나였습니다. C언어 밖에 할 줄 몰랐던 진짜 무스펙 컴공이었어요. 프로젝트는.. 컴실 때 했던 테트리스가 전부였습니다. 이런 저도 했으니 다른분들은 더 잘하실겁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개발자 취업에 있어 필요한건 딱 3가지 입니다. 코테, 전공지식, 프로젝트. 이 중에서 누가 더 중요한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기에 그냥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코테는 먼저 알고리즘 복습하면서 개념 잡고, 백준 실버부터 찬찬히 풀어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프로그래머스에 고득점 kit가 있는데, 이게 유형별로 기본이 되는 문제가 많아서 이거 먼저 푸시면서 개념과 유형을 파악하시면 좋습니다. 백준은 solved.ac 라는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별, 난이도 별로 묶어서 볼 수 있어요. 여기서 푼 사람이 많은 순서로 정렬도 할 수 있어서 쭉 보시고 맘에 드는거 풀어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푸시다보면 어느 순간 문제를 읽을 때 어떤 알고리즘을 써야 할지 감이 오시기 시작할거에요. 그때부터 난이도 조금씩 올려가면서 실력을 키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컴공은 코딩향상이 중요한데 학교 수업이외에도 학내 동아리, 교외 신촌 연합동아리(연세, 이화 등), 서울대생들이 주축이 되어 타대와 교류하는 모임 활동, 부트캠프, 산학지원 프로그램등을 통해 코딩 실력을 연마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서강대 컴공에서 코딩 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면 네카라는 현실적으로 어려워도 아래 수준의 스펙만 되어도 인기 반도체 회사, 금융기관 IT분야로 진로의 길도 넓습니다.
서강대 컴공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전자, 반도체 회사 입사자들의 개략적인 스펙 [제조업(전자/반도체) 회사] 자소서 : 3-4/5 코딩테스트 : 3-4/5 학점 : 4/5 프로젝트 경험 : 3-4/5 CS지식 : 3-4/5 회화능력 : 3-4/5 어학 : 4/5 서강대 컴공에서 대형 금융기관 IT분야 입사자들의 개략적인 스펙 [금융권] 자소서 : 4/5 코딩테스트 : 2-3/5 학점 : 4/5 프로젝트 경험 : 3/5 CS지식 : 2-3/5 회화능력 : 4/5 어학 : 4/5 |
상기에서 보듯이 서강대 컴공의 장점은 설령 본인들의 코딩 재능이 없어도 자소서, 학점, 어학 잘 챙기면 금융기관 IT분야 등 입사의 길은 열려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었던 이야기는 서강 공대 시설이 낙후된 단점등은 있지만 다들 열심히 해서 취업 등 진로설정은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너무 Jin-hak-sa예측에 휘둘려서 컴공, 전자공학 등의 인기과를 포기면서까지 다른 과로 낮추지 않았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총장님도 이공계에 전 보다 관심과 열정을 많이 쏟아 부으시고 이공계 건물 재건축 예정 및 최근 젊고 우수한 교수님들도 많이 영입되는 추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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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속상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년 펑크는 낙지에서 높게 잡은 서강대 컷과 연고대의 빵꾸들이 연쇄 작용이었던 것 같네요
예, 상호연관성이 커요. 올해도 연고도 무슨과든 한쪽에서 펑크나면 서강 공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원서 안 썼는데 고민이 크네요
지금 일부 표본이 감소한다고 하니 추세를 더 보고 판단하는 것이 유리할 듯 하네요
넵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ㅜㅜ
꼭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2년동안 예측실패했는데 또 실패하려나
서강경 폭 제대로 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소신 지원... 좋지만.. 역시나 낙지의 그늘은 벗어나기 힘드네요..
애초에 대학생이 오르비 잘안하지않나...
그리고 서강대는 에브리타임보다는 서담이라는 자체커뮤니티가 더 활성화돼있습니다
올해는..탐망이 유난히 심해서 폭은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