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PPL [772768] · MS 2017 · 쪽지

2023-04-16 21: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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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PL 칼럼 79호] 수능영어 41번-42번(장문 유형) 사실 절대 틀리지 말아야 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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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유형, 완전 정복을 위해 먼저 2023년도 수능문제를 먼저 풀어보자. 제한시간은 5분!

[정답]  41. ①  42. ④

오늘 준비한 콘텐츠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장문(41번-42번)유형, 문제 푸는 순서와 시간

→ 빈칸 문항 전에 41-45를 먼저 풀자. 제한 시간은 5분!

2. 장문(41번-42번)유형, 완전 분석서

→ 명확한 색깔을 가진 어휘가 출현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장문(41번-42번)유형, 2023 주목해야할 Trend 

→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큰 주제 2개를 잡자!



1. 장문(41번-42번) 문제 푸는 순서와 시간

영어 총 시험 시간

70

1~17 (듣기) +25~28(도표, 실용문, 내용일치) (+시간되면 18,19)

약 20분

18~24, 29, 30

15분 내 

41~45

10분 내 

31~40 + 5분 남기고 마킹 

남은 모든 시간 (약 25분)


대략적인 유형별 문제 풀이 추천 시간은 다음과 같다. N년간 과외와 학원 강의를 하며 느낀 주관적인 베스트 풀이법은 다음과 같다. 30번까지는 쭉 풀고 빈칸 문항이 나오면 빈칸 문제는 건너뛴다. 이후의 35-45번까지는 순서대로 푼다여기서 중요한 것은41-45번. 이 유형은 지문이 길지만, 오답률이 다른 문항에 비해 낮은 유형이다. 따라서 41-45번은 마지막에 풀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전에푸는 것이 좋다. 앞 문제 풀다가 시간 분배에 실패해서 쉬운 문제를 놓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2. 장문(41번-42번)유형, 완전 분석서

A. 정답률

- 41번(글의 제목) : 후반부 년도로 갈수록 정답률이 대체로 높아지는 추세. 45%-55% 

- 42번(문맥 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 3점) : 35%-45%

B. 글의 소재

- 2020 수능전까지는 로마의 지적재산권 보호, 작곡가와 관련된 소송, 심리적 경험과 물리적 경험의 시간 등 하나의 단일 소재(법, 음악, 심리)내에서 세부 내용을 전개하였지만, 2020 수능때부터 ‘과학 교육에 대한 이론’이라는 소재를 기점으로 단일 소재가 아닌 각 카테고리간 융합이 일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문맥을 이용한 글 읽기’, ‘사생활의 권리’ , ‘군중 심리’ , ‘기후 변화’, ‘알고리즘’ 등 21세기의 대학생들과 마냥 동떨어진 소재가 아닌 우리가 실생활에서 마주하고 생각해 볼만한 소재를 이용하는 추세이다.

C. 어휘, 문장 구조, 어법

-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장문이라는 길이적 압박감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 해당 유형에서는 난이도가 크게 높은 어휘나 복잡한 문장구조를 제시하지 않는 경향성을 지니고 있다.

- (2023년 9월) improbable, imperceptible → 그나마 난이도 상 어휘

- (2022년 9월) with respect to → 숙어의 등장과 함께 어휘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되었다. 수능 빈출 어휘가 아닌 마이너한 단어가 출제되고 단순 전치사가 아닌 숙어를 이용해 해석을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D. 42번 문항 선지 분석

년도/선지

1

2

3

4

5

2019년 6월

change

expected

same

disregarded

earlier

2019년 9월

coloured

interpreted

randomly

employed

factual

2019년 수능

separated

promoted

limited

pay

develop

2020년 6월

excluded

common

unsurprising

protect

promising

2020년 9월

extract

relevant

insufficient

observe

extended

2020년 수능

manipulating

inherent

missing

Uncertainty

extends

2021년 6월

combined

favours

guaranteed

decrease

ensures

2021년 9월

minimum

follows

close

same

mistakenly

2021년 수능

product

visualize

internal

complex

observed

2022년 6월

similarly

easier

circulated

interference

pose

2022년 9월

avoid

equal

rule

nothing

different

2023년 6월

labeled

rare

accurate

unconcerned

inaction

2023년 9월

fails

extraordinary

rapidly

visible

highlight

2023년 수능

accurate

better

irrelevant

relaxed

effective


- 1번이 정답 선지였던 적 한번도 없다. 2번은 아주 적은 횟수로 출제 되었으며, 주로3, 4, 5번 선지에서 정답 발생한다.

- + -(플러스 마이너스 긍정 부정 등)의 색깔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는 어휘가 정답이다. 그러나 2023 수능에서 relaxed라는 어휘는 나머지 1, 2, 3, 5번의 어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 -의 색깔이 덜 드러나는 어휘이다. 확실하게  반대되는 어휘를 가진 선지가 정답이 되는 추세가 붕괴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까지는 글의 제목에서 직접적으로 파생된(글의 제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논리의 어휘) 어휘를 선지로 사용했다면, 이후로는 주제와 관련된 세부 예시, 역접의 내용, 반증 등 글이 직접적으로 전하는 바와는 동떨어진 마이너한 어휘를 선지로 사용하는 추세를 보인다.



3. 장문(41번-42번)유형, 2023 주목해야할 Trend 

첫째, 2022년 수능의 주제는 ‘슈퍼마켓에서의 물건 분류 방식을 통한 인간 언어의 분류적 특성’ 이었다. 한 문장이라도 놓치면 글 전체의 맥락을 놓치게 되어 글의 제목과 문맥상 어색한 낱말을 맞추는 것까지 어려워 질 수 있는 글이었다. 결국, 소재의 어려움(예시: ‘알고리즘’과 같은 과학 소재 자체의 어려움, ‘기후 위기와 인간의 상상력’과 같은 전혀 연관 없는 두 소재의 융합)으로 인해 하나의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 고난도 어법과 복잡한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이 증대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어휘 자체의 어려움이 아닌 글 내부 문장 간 논리, 연결성 생성의 어려움이 증대하고 있는 추세를 띄고 있다.

둘째, 2023 트렌드는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유형의 글의 주제는 2개이기 때문이다. 2023년도 수능 41번-42번 문항의 해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주제1은 ‘뛰어난 알고리즘의 능력’ 이며 두번째 주제는 ‘사람들의 할 일을 돕는 체크리스트의 유용함’이다. 만약 글의 초반부만 읽거나 후반부만 읽고 그것을 글 전체의 주제로 일반화한다면 두 주제를 통합하여 골라야 하는 유형인 41번 문항과 42번 문항의 답을 고를 수 없을 것이다. 뚜렷이 구분되는 두개의 주제가 늘 출현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두개의 주제를 잡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함을 명심하자. 특히 2023년도 6월과 9월 문항에서는 글의 흐름이 바뀌는, 즉 주제가 달라지는 부분에 들여쓰기로 구분을 해 놓았지만 2023 수능에서는 아무런 시그널이 주어지지 않아, 앞으로의 경향성도 이와 유사하다고 예측할 수 있기에 더욱 더 이를 명심해야하는 바이다.

[해석] 매우 간단한 알고리즘조차도 간단한 예측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판단을 능가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예를 들어 가석방으로 풀려난 죄수가 계속해서 다른 범죄를 저지를 것인지 예측하거나 잠재적인 후보자가 장차 직장에서 일을 잘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데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더 정확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많은 다른 영역에 걸친 100개가 넘는 연구에서 모든 사례의 절반은 간단한 공식이 인간 전문가보다 중요한 예측을 더 잘하고 그 나머지(아주 적은 소수를 제외하고) 는 둘 사이의 무승부를 보여준다. 관련된 많은 다른 요인이 있고 상황이 매우 불확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일관성을 유지함으로써 간단한 공식이 승리할 수 있는 반면, 인간의 판단은 특히 두드러지고 아마도 관련이 없는 고려 사항에 의해 너무 쉽게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이 편안하다고(→일이 너무 많다고) 느낄 때 중요한 조치나 고려 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함으로써 ‘체크리스트’가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의 결정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유사한 아이디어를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집중 치료 중인 환자를 치료하려면 하루에 수백 가지의 작은 조치가 필요할 수 있으며, 작은 실수 하나로 목숨을 잃게 할 수 있다. 어떠한 중요한 조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는 것은 당면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에서부터 폐렴을 줄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학적 상황에서 현저하게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칼럼 제작 |Team PPL 영어팀


제작 일자 |2023.04.16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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