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독서 1등급 받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70577096
안녕하세요. 카르마 아카데미아 원장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각설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고, 양치기 선지분석을 해도 3등급 4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나요?
그런 학생들은 두 가지를 빡세게 키우면 됩니다.
가. 문장 이해력
나. 배경지식
1. 문장 이해력이라는 건,
문장을 읽고 본인이 사전에 이미 알고 있던 지식과 개념으로
타인에게 설명이 가능한 정도를 말합니다.
실제 기출로 설명하겠습니다.
아래는 2019학년도 수능 <서양과 동양의 천문학 이론> 비문학 지문 입니다.
첫 번째 문장은
"16세기 전반에 서양에서 태양 중심설을 지구 중심설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시작된 천문학 분야의 개혁은 경험주의의 확산과 수리 과학의 발전을 통해 형이상학을 뒤바꾸는 변혁으로 이어졌다."
이 문장 자체를 이해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약 500년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었어. 그런데 어떤 용감한 학자들은 “사실 태양이 중심이고, 지구를 포함한 다른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어”라고 주장했지. 이 새로운 생각은 그냥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하늘을 관찰하고(경험),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숫자로 계산(수학)하는 방식으로 뒷받침되었어. 그렇게 하다 보니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달라졌어. 즉, “그냥 믿는 것”에서 “보면서 계산하고 확인하는 것”으로 바뀐 거야. 이 변화 덕분에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바탕으로 좀 더 정확하고 믿을 만하게 세상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과학이라는 새로운 생각의 뿌리가 깊어지게 된 거란다."
한 문장을 빨간색 문장처럼 설명할 수 있을정도로, 읽고 완전히 이해를 하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수능 국어에서 필요한 독해력 자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별 필요하지 않은 스킬과 유명 강사의 강의만 따라간다면 '본질' 그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 핵심은 한 문장씩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는데 ?
= 그럴 수록 다시 기초를 닦아야 합니다.
이 훈련을 얼마나 해야 하나요?
= 학생들에게 45일만 제대로 시킵니다.
2. 배경지식
배경지식이 없다면, 한 문장씩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지식을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읽기엔 시간이 없고 (고등학생들의 상황을 잘 압니다.)
논문을 보고 싶지만, 수준이 높고.
이럴 때는 유튜브와 칼럼(사설)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흉내만 내지 말고, 정확히 제대로 위 두 가지만 키운다면 독해력과 이해력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그 후 강의를 듣고. 스킬, 선지 분석을 하는 것 입니다.
명심하세요. 순수한 독해력과 이해력 그 자체를 쌓는 게 중요한 시험이란 걸.
- 앞으로 독해와 논술에 대해서 유익한 글을 많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찢칠라 응원해~
-
둘다 수시라고 했을 때 님들의 선택은,,??
-
특히 조성진 드뷔시 앨범커버
-
둘다 논술이고 연대는 붙는예비고 경북대는 붙었는데 어디가 나을까요?
-
인생이망해서 화는내고싶은데 나때문에망한걸아니까 화낼대상이나밖에없으니까...
-
잡담 태그를 안다는 사람들을 팔취할까 VS 차단할까
-
이미 재능이랑 노력 둘 다 가진 사람들이 다 해먹음 약간 김태희랑 결혼하기 vs...
-
질문할게 없어도 억지로 만들어서 해주세요 질받메타로 가자
-
전 둘 다 ㅈㄴ 못함뇨
-
이재명 2
이재명 싫어하는 이유들 정확히 알려주실 분 ( 진지하게 잘 몰라서 그럼 )
-
노력해보겠다는사람한테 재능타령하면서 포기하라고 하지 않고 노력해서 성공한사람의...
-
좋아요 화력이 이제..
-
제목 : ‘사탐런’
-
제발….,.,.,.,.
-
올해 그냥 브레턴우즈 시즌 2 나왔으면 난 성불이라고 아.
-
힘들어… 0
놀아도 노는 기분이 아니고… 날이 갈수록 에너지가 더 빠지는 느낌이네… 막막하고 내년도 두렵고 참…
-
이 새낀 정책낼때 그냥 김건희 사건 덮을 어그로용도 정도만 생각하는듯
-
Oh <-이 부분이 높다. 3옥도(C5)인데 여기서 힘을 주면(내가 하는 방법)...
-
국어 3-4진동 수학 2-3진동 영어 1-2진동 재종은 시대재종은 못 들어가서 강남하이퍼 생각중
-
아주대 48명 모집 실지원 91명 들어왔으면 표본 찬건가요?
-
공부할 때만 행복한 과목인데
-
바보가 쓴, 바보들을 위한 문학 가이드 (21학년도 9평) 4
들어가기에 앞서, 제 문학 실력의 가장 큰 기반이 되어주신 시대인재 N 재수종합의...
-
됐는데 할지말지 고민되네여
-
수능에서의 운은 0
일단 모의고사 쳤을 때 나오는 점수가 제각각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건 답이 없는...
-
현 정부 의료개혁은 백지화될듯. 내년 봄 민주당 집권하면 당장 26년 의대정원...
-
진짜부럽네 의사면허 취소돼도 ^42만 구독자^
-
재능뿐만 아니라 환경까지도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어쩌겠음 내가 바꿀 수...
-
걍 나랑 다른사람도 많구나 하고 넘김 굳이 키배뜨고 싶지 않달까 어차피 설득될...
-
이번에 법학, 행정, 경행 합쳐서 44명 뽑는 법과 대학 예비 5번 이내로 떴는데...
-
원래 한의대붙어도 약대가실 생각이셨던거에요? 진학사 보니까 사탐한의대컷보다 인설약...
-
좋아 생각을 바꿔봤어 16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난 재능이 있으니 재능없는사람의 마음,생각, 상황을 이해하지...
-
난이도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비교좀 부탁
-
진짜모름
-
저 요즘 롤 좀 치는듯
-
카이스트 말고 유지디 기준으로 궁금합니다
-
올해 수능 40만명 정도 봤다하면 20만명정도 진학사 삼? 앞으로 표본들 얼마나 들어올지 궁금해서
-
강대 s2 2
언미영생지 43332인데 강대 s2 성적순전형 가능할까요?? 조기반 갈 생각입니다
-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몇 명 없지않나
-
노력 재능 메타로구나
-
요즘 스키장 개장해도 슬로프가 뭔 2개밖에 안열려있노 ㅜㅜ 걍 자세 감만 잡아야할듯
-
그저 한결같은 wwwww
-
와저는재능없이노력으로해냇어요~~노력티비 이러는게 시름 걍 재능없엇으면 남들처럼...
-
ㅈㄱㄴ
-
좀만기다려
-
멈췄다 습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
이제 전전중 서연고 서성한의 시대가 온다
-
난 머리 좋은 사람들은 공부할 때 어떨지 궁금하긴함 1
지능영역 4등급인데 난 내 머리가 딸린다는 생각은 물1할때 말곤 못느껴봤는데...
-
이과는 8
군대는 1학년 마치고 가기 2학년 마치고 가면 후회한다네요
-
인하랑 아주 고민하고 있어서 카대 에타에 물어봤는데 이게 옆그레이드라는 신박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