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학벌주의 논란 종결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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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벌주의 이런거 솔직히 잘 몰랐는데요 제가 찬성이든 반대이든지 그거는 딱히 관심없습니다.
자 연대를 예로 들어봅시다.
연대 1학년들은 의무적으로 residential college, 즉 RC프로그램을 송도캠에서 이수해야만 전공진입이 가능합니다. (예체능은 약간 다름) 그래도 공식적으로나 사람들이 느끼는거나 신촌캠과 송도캠은 엄연히 같은 대학교인 이원화 캠퍼스인거죠. 또한 연대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신촌캠,원주캠 구분이 되어있지만 송도캠(국캠)은 구분도 없습니다. 입학처도 마찬가지고요. 이거만 봐도 신촌과 원주는 분교인게 명확합니다.
그러면 마찬가지로 고대 안암캠과 세종캠은 분교라는거지 이원화 캠퍼스는 아니죠. 대학코드, 입학처, 총학생회, 동창회 등등...... 이런거만 봐도 엄연히 두개는 다른 학교인데 같은 재단이니 같은 학교라 우기는거는 조금 억지같네요
p.s 분교의 정의는 <주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또는 행정적 효율성을 위해서 분리 설치된 독립된 시설로, 본교 교장의 지도 감독하에 본교에서 행하는 교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되어 있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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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결국 마케팅을 한 셈
오오 응애갓님
우리나라의 분교정책은 실패했습니다.
분교정책은 70년말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던 시기에 수도권 인구분산을 위해 군사정권이 인위적으로, 강압적으로 추진한 정책입니다.
그래서 인서울 대학 가운데, 공립대(시립대, 서울대 등) 여대(이대,숙대 등)와 지방에 이미 이원화 캠퍼스를 하고 있는 대학(성균관대 등)을 제외하고 모든 대학에 분교를 설치토록 강제합니다.
특히 고대와 연대 처럼 학교 네임밸류가 높을 수록 서울에서 더 멀리 떨어뜨려 분교를 설치토록 했습니다.
이것이 고대세종 연세원주를 비롯한 분교역사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정부의 강요에 떠밀려 억지로 분교를 만들다보니 본교들이 분교에 투자를 제대로 할 리가 없었겠지요.
초기에 본교 이름값으로 반짝하던 분교의 입결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여 분교의 인기가 떨어지니 지자체에서 난리가 납니다.
지역경제를 위해서라도 분교를 살리라는 요구였죠.
이것이 정치권 정책에 반영되어 본교와 분교간 차별을 없애는 정책이 강제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분교에 다니는 학생의 입장에선 본교랑 위치만 다를 뿐 모든 시스템이 동일한데 왜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학생이 생기게 됩니다.
이에 맞물려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 정책에 따라 본분교통합을 정부에서 권유합니다.
어쨌건 본분교 시스템은 같은 재단 같은 이름을 쓰는 학교의 학생들을 본분교로 갈라 위화감을 조성하는 나쁜 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본분교 제도는 폐지됨이 바람직한데, 성균관대 처럼 이원화의 모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서울로 통폐합 할건지 분교에 따로 이름을 붙여 완전 독립형으로 갈지 여부에 대해선 학교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선 안되며 학교-학생-졸업생-교수 4자가 협의를 하여 합의된 바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본.분교에 대해 별 생각 없다가 갑자기 옛날에 삼촌 고등학교때 애기가 생각이 나네요~~부산에 ㄷㅇ고라고 있는데 거기 다니셨는데 같은 재단의 ㄷㅇ 공고 라고 있었대요..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비슷한 느낌일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