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 재종?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11140156
문과여학생입니다.
현역(2016학년도수능) 41323
재수(2017학년도수능) 32213
현역때 2월부터 집근처 새로생긴 비메이저 재수종합학원 다니다가 스트레스만받고 9월에 나와서 도서관다니면서 독학했습니다. 원래 노는걸 별로 안좋아하고 공부할때는 공부만 합니다. 결정적인 실패의 원인은 멘탈관리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숙대 경제 예비받고 기다리고 있고요.지방 국립대 사범대 윤리교육과를 지원해서 합격을 해놓은 상황입니다.
아 정말 아쉽네요.. 그냥 공허합니다. 후회는 하면 안되지만 제가 만약 그때 그 재수학원을 안다니고 다른곳을 다녔으면 어땠을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다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크고요.
딱히 꿈은 없었지만 특목고 출신에, 같이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의 대학합격소식과 저에 대한 미안함..으로 꼭 제게 보답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하게된 재수였고,(현역 당시엔 잠도 안자며 혹독하게 공부했지만 컨디션 관리를 전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저와 같이 (공부를 한곳은 달랐지만) 재수를 한 친한 친구들의 대학 합격소식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더군요..
부모님은 확실한 목표없이 왜 또 삼수를 시작하려는 거냐고 말씀하지만,,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는 떳떳한 대학생활을 하고싶습니다. 또 꼭 성공해 '큰물'에서 놀아보고 싶습니다. 꿈이 없는 제 현주소에서는 더더구나 다양한 경험은 꼭 필요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재수 학원을 다녀 아무리 흔들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또다른 저의 '성공경험'을 만들겁니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가장 케어해야할 것이 멘탈이라는걸 알았기때문에 등록금 싼 국립대를 걸어놓고 학고반수를 하려고 합니다. (수강신청해놓고 1학기 학고 2학기 휴학)근데 지금 걸어놓을 대학도 고민이긴 합니다..
////본격고민
부모님은 제게 제대로 하려면 양지 메가기숙학원을 들어가라 하시는데.. 장학금을 받아도 190+a만원이 들더라고요 너무 비쌉니다. 부모님이 돈걱정은 하지 말랬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부담이됩니다.
노량진 대성과 노량진 메가는 장학금을 줘 고시원 + 학사식당 으로 숙식을 해결한다는 가정하에 최대 130+a만원정도 들더라고요.. 양지 메가와 노량진 메가를 들어갈때는 팀플반으로 들어가고요. 노량진 대성을 들어갈땐 서울대반으로 들어갑니다. 다만 양지메가와 노량진 메가는 각각 정원이 40명 25명인 남녀 분반입니다.
너무너무 고민되네요. 도와주세요 오르비언님들!! 어떤 선택이 최선이 될수 있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즘 다른지역도 국밥수준 올라온것같은데 여전히 최강인가요?
-
평일기준으로 알려줘 ㅠ
-
라면은 역시 0
어떤라면이 진리일까
-
입시컷 높을까
-
제가 볼 때 괜찮은 듯
-
약간
-
잉 군필만
-
올해도? 그럴려나
-
ㅠㅠㅠ
-
들어가기 빡센가요???
-
세곳중 어디가고싶어?
-
오르비언분들 0
요즘 육군사관학교 어느 레벨이야? 아직도 서울대급?
-
?? 대학교 상관없이 너희들이 받을것같은 연봉
-
재수생 달린다 2
-
어찌할건가요?? (무조건 사용해야함)
-
내가 만나본 아레나 사기챔및 증강 1. 뒤집개 전능의영혼 용의심장 쉬바나 2....
-
물론 다 어렵고 존중합니다 어차피 저는 못해요 그냥 재미로 투표 해주세요
-
뭐인것같아요?
-
삼차함수 f(x)가 x=-1에서 극댓값을 가지고, x=1에서 극솟값을 가지 삼차함수...
-
투표해주세요
-
투표해주세용 잉
-
현역이고 국어는 기출하는중이라 8월달에 수특할거 같고 수학이 고민인데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
영문법 강의 추천부탁드립니당 영작할 수 있도록... 1
영문법 제대로 공부해서 영작도 가능하면 좋을 것 같은데 요즘 누가 제일좋나요..?
-
축구선수는 누구인가요?
-
남자들은 훈남이라고 하고 여자들은 별로라고 하는 남자얼굴 2
맥그리거 격투기 선수 문신은 남녀불문 나 포함해서 극혐하지만 얼굴만 보고 놓으면...
-
현우진의 시계 0
리차드밀 가격맞추기
-
공부할때 각질 너무 떨어지고 간지럽고 지루성 두피염은 정말 최악임.. 그리고 많이...
-
송파메가 퍼플vs반수반 다녀본사람 추천좀
-
하나만 골라 베이베
-
다들 잘보고 오십쇼
-
피지컬N제 난이도 어떤가요? 수열하고 미분 10번 정도까지는 쉬워서 2시간 좀 넘게...
-
나 개드립,오르비하는데 투표좀
-
작년엔 7월에 시작했었는데 딱히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던 거 같음. 다만 2학기가...
-
6평으로 대학가지도 못하는데.. 잘봐서 뭐하냐! 그런 식상한 이야기를 하려는건...
-
잉 (투폰이신분은 메인폰기준으로 )
-
버거킹 맥도날드 스타벅스 전부 없는 시립대 상권에 연연하지 않을수 있음
-
용찬 우 임마
-
탕탕후루후루
-
와 ㄷㄷㄷㄷ
-
전쟁의 위험성 0
전쟁은 이겨도 손해 져도 손해지만 일단 이겨야한다 이거는 내 가상이고 추측이니...
-
주변에만 안떠벌리고다니면ㅇㅇ..
-
제가 지금 정말정말 쩔수없는 이유로 오제원 현강 수강하면서 문해원을 해야되는...
-
장점 친구 데려와서 밤새 술 퍼먹어도 뭐라 하는 사람 없음 배달음식 마음껏 시켜먹기...
-
질받 4
없음 자살
-
일단 나는 최악인것같아 왜냐하면 요즘사건도 있지만 민간인들이 진짜 갑질하더라...
-
이때 13살이고 63키로였는데 이정도면 ㅁㅌㅊ입?
-
수면을 하면 먼저 자고있던 오뿌이들이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5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
굿나잇 2
6시 반에 딱깸 ㅇㅇ 오늘 저녁엔 일찍 자야지
후회가 남으시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만큼 간절하시면 좋은결과 있지 않을까요?. 저도 1학기부터 학고반수 하려고 기숙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