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11254299
근데 그 친구들은 살면서 크게 힘들어 본 적이 없으니
상식적인 수준으로도 전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
'너 우울한 이야기 하면 불편해.'
이런 말 하는거 이해는 하고 그래서 자제는 하지만 정말 한참 먼 곳에 사는 것 같다.
힘들어본 적 있는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공감하는 눈치던데
중산층 집안에서 자라 별 탈 없이 대학 와서인지
전혀 이해를 못 한다.
나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라고 계속 이야기하는데 공감을 전혀 할 수도 없고.
심리학 지식도 전무해서 내가 신경성 점수가 거의 만점 찍었다고 이야기하니 네가 우울하단 환상을 버리란다. 세상에
그래도 사회생활 하는 어른들은 이러질 않는거 보니 성숙이란게 존재하나 싶기도 하지만
앞으로 힘든 일 전혀 없으면 어쩌면 평생 이해 못 하겠지.
특히 경제적인 문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하대 가군에 반도체 나군에 공학융합학부 썼습니다 둘 다 붙는다고 가정하면 둘중...
-
추합 1차 나왔을때 알게되는거?
-
지금 이거 주장하면 잡혀가나요?
-
서울대 식영 컷 1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1차합 컷이 어느정도 일까요? 고속에서 노랑이었는데 391.xx...
-
제발
-
오오
-
몇배수까지 나옴? 중앙대 중대 예비 추합
-
[속보] 독일서 구제역 발생…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2
[속보] 독일서 구제역 발생…농식품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
작수 2등급인데 수능끝나고 암거도 안해서 기억이때잘 안나요 개때잡이랑 4정공략법...
-
. 15
비싸네요
-
현장에서 답 잘 안보였음? 다들 살아있을거라고 믿어요
-
ㅡ.
-
예비고2 고1,고2 모고 1 겨울방학 중에 고2 검더텅은 다 끝낼 수 있음 고3...
-
점심으로 먹었는데 속 뒤지게 아프네ㅠ
-
하........... 내일은 비문학도 풀어야하고 인생 ㅈ같으면 7ㅐ추!
-
날 화나게 하지마
-
육칼 어떰? 4
비비고육개장+칼국수사리 맛있을까?
-
해보고싶어요
-
아무리 수능 망해도 원서영역 경험은 해보고 재수하세요 5
저처럼 재수까지 해놓고도 1월 중순까지 14명 뽑는거면 소수과인지 그중에 몇등이면...
-
내스타일이야
-
화미영물지 현역 6모 51 92 3 93 88 현역 9모 77 88 3 78 88...
-
아무리 생각해도 여길 가는 게 머글들에겐 맞음 아웃라이어는 절대 가면 안되지만...
-
성의 면접 후기 4
진짜 기본적인것만 물어보네요 군인신분이라 시간 내기도 어려웠는데 부대에서...
-
누구 탈릅함? 5
-
히히히 10
맥주 마시써
-
담주면 풀리겠죠....?
-
흠 리트 300제 말고 뭐 있지.
-
컴공 복전 생각있으면 문과 고대--->서울대가 의미있을까요...? 11
제가 로씨행이나 기타 문과 직종을 안고르고 컴공 복전을 목표로 한다면 반수해서...
-
ㅈㄱㄴ
-
흑흑
-
언제 승인해주냐고!!!
-
연대는 특수한 상황이라 이해ㄱㄴ인데 고대는왜
-
사실입니까
-
뀨뀨대 뱃지 달기
-
근데 저라도 그럴거같긴해요
-
뭐가 더 어려워요?
-
오르비 애들이 서연고, 의치한만 바라보니까 지금 대학사정이 어떤지 현실인식을 잘...
-
어디 고르시나여
-
드라마 보면 공주들 다 예쁘던데
-
이걸로 단어장 써도 상관 없겠죠??
-
수학 개념 질문 7
25수능 미적 14, 15, 21, 28, 29, 30 틀인데 수학개념이 부족하다...
-
정석준쌤이랑 송준석쌤은 좋은거같은데 다른분들은 들은내용이 없어서..
-
화작 기하 영어 생윤 윤사 89% 96% 2 96% 96% 투표 부탁드립니다!
-
세젤쉬 개념강좌 오늘로 미적까지 다 끝내고 미친개념 수1 부터 문제 푸는데 왜케...
-
[공부법 칼럼] 정공법 총론 1. 왜 정공법이 필요한가 3
일단 이 칼럼은 나만의 특별한 공부법도 아니고 사실은 거의 모든 상위권 학생이 해본...
-
“나라의 미래가 궁금하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라” 4
시발 답이 없네
-
사설 국어 질문 15
사설 지문 보기에서 납득이 안되는게 있으면 넘어가나요? 아니면 제 국어 실력에...
-
남붕이만 4
다음 중 뭐가 제일 빡침? 난 2
-
맞팔할 사람 있나요 23
잡담 잘달아여
ㅠㅠ
뭐 그냥 살아야죠
흠흠..
힘내여
고마워요
저도 참 자주 듣는 말이네요.물론 우회적으로 돌려서 이야기하지만요.전 조금은 다른 케이스이지만 애초에 삶의 역치는 낮고 행복하기 어려운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났에 소싯적부터 냉소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제 친구들은 저와 성향이 전혀 반대라..한 친구는 천주교라 "너는 왜 세상을 그렇게 보냐고"하더라구요.겉으론 별말 안했지만 속으로는 "나도 너 처럼 믿음에 기대어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이럴때면 정말 다른 사람이구나 라는게 느껴지더군요..물론 좋은 친구들 이지만
믿음에 기대어 행복해진 게 아니라 좋은 환경에 있기 때문이겠죠?
힘든 환경에선 신 보고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