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논 [58026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4-15 17:41:20
조회수 12,303

과탐 물1화1생1지1물2화2생2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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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심심해서 뻘글 올려봐요..

고2 때 오르비 보면서 과탐때문에 말이 많길래 궁금해서 8과목을 한 번 이상은 다 해봤습니다. 선택하던거는 많이 봤지만 그냥 재미로 한번 보자 한거는 그때 공부했을때의 느낌밖에 안 남아있네요..ㅋㅋㅋㄹㅋ 그래도 과탐 8과목을 한번씩 접해본 느낌을 한번 쭈욱 써보려고합니다

띄어쓰기는 그냥 하고싶은대로 할게요


물리1

얘는 고정으로 박아놓은 선택과목이에요 고1때부터 끌고 온 과탐..애정 어린과탐이긴한데 아직까지도 과학판 기술가정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그리고 얘는 왜 유독 수능에서는 톡톡 튀는지... 아직 수능을 쳐본적은 없지만 이제껏 수능 문제들 보면서 방심하면 안되겠다는 느낌을 젤 강하게 받는 과목이에요

개념량도 부담되지도 않고 1,4단원도 자기만의 틀을 찾으면 나름 꿀과목일 것 같네요 아님말고..


화학1

1학년때는 물1화1칠줄 알았는데 뭔가 하면할수록 문제가 발상을 조금씩 하지만 자주 필요로 한다는점..??그게 힘들어서 도망쳤네요..그래서 화2로 도망..

화학이라는 과목 자체의 특징이 순간순간의 피지컬을 요구하는데 잘 모르지만 요즘들어 괴랄맞아진것 같네요 어느 정도 실력이 오르면 괜찮겠지만요 개인적으로 화1러 리스펙..


생명과학1

 고2때는 쭈욱 물1생1쳤었다가 11월에 한번 재미로 물1화1쳤었죠 예전엔 유전이 유독 어려웠는데 뭔가 요즘 문제들보면 유전만 어려워진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같이 어려워지는 추세네요 최근에 생1을 풀어본적은 없지만 그때 당시 느낌으로는 몇번 봤다 싶어도 뻑하면 까먹고 그래도 다시보면 금방금방 떠오르고...개인적으로 3단원 혐오했습니다 그래도 암기랑 잘 맞고 문제도 잘 푸신다면 생명처럼 표점 안정적이고 좋은 과목 없을거 같네요 물론 타임어택은...


지구과학1

지과는 이번 3월에 2과목으로못쳐서 화1생1같이 피지컬이 조금 필요한 과목보다는 나을 거같아서 쳐봤어요 

사실 지구과학은 모의고사공부를 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학교수업하는거 듣고 내신대비하던게 전부네요 그래도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한 반복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면 1,2,3단원은 무난할 것 같고 천체도 몇안되는 기본적인 도구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못풀문제는 없는거 같더라고요 요새 지구과학 응시자들도 많아지고 과탐 인원이 이쪽으로 많이 쏠리는 추세라 올해 지과터진다 이런 얘기들 종종 나오던데...그건 수능쳐봐야 알겠죠?? 지과하시는 분들도 화이팅


물리2

요새 내신하면서 맛들린 과목이네요 작년 여름방학 때 시작해봤는데 와..신세계..물2 시작하면 뭔가 물2를 넘어서 끝을 봐야할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개인취향타는 과목이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죠?? 공부하다보면 이런거 생각해낸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 싶기도하고 문제풀어보면 첨엔 내가뭐하나싶겠지만 물2도 몇가지 기본적인 도구만 있으면 재미볼 수있는과목인거 같아요 하지만 수능을 친다면..조금 조심스럽긴 하네요ㅋㅋㅋㅋ인원수도 적을 뿐더러 1,2등급 콘크리트층도 있다고 하니까.. 사실은 잘 몰라요..물2는 내신이나 그냥 재미로 하는 걸로 하죠 그리고 물2 치시는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화학2

화2 이게 진짜 애증의 과목인거 같네요 얘는 1학년때부터 뭣도 모르고 한번 해보겠다고 덤볐다가 뭐가 뭔지 몰라서잠깐 놨다가 2학년때 다시 시작한 과목인데..화2는 정말 한없이 깨지면서 공부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평가원 문제들 집에서 시간재고 풀어보면 시험장도 아닌데 벙찌기도 하고..그래서 걱정되긴 하지만..이건 6평치고 나서 얘기하죠 저는아직 안쳐봤으니까요 암튼 화2는 스스로 가능한 모든 상황을 생각하고 자기만의 방법을 확실히 갖추고  무엇보다도 문제풀때 반사적으로 풀이가 떠오르도록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명과학2

얘는 그냥 재미로 해본거라서 내용은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 첨에볼땐 세포소기관하고 그런거 나오길래 그냥 생1 심화인가 싶었는데 암기핵극혐하는 저는 광합성인가 세포호흡인가 거기를 펼쳤을때 시각적으로 보이는 글자수에 압도당하고 이해하면서 공부하려니까 앞에서 내가 뭘했는지 기억도 안나고..2단원보니까 막장이더군요...3단원은 좀 쉬어가나 싶었더니 뭔놈의 동물이 이렇게많은지..

생명이 원래이런과목인가싶더라고요.. 문제는 더더욱...시험보는 사람들은 그보다 더욱...생2도 그냥 내신으로 하는걸로 하죠..생2러분들 파이팅입니다


지구과학2

생2랑 같이 재미로 해본거에요 저희학교는 지2를 수업을 안해서 쌩으로 혼자서 했는데 나름나름 할만하더라고요 라고 할려고 했는데 암기를 못해서 그런가 정보가 쏟아지던군요 이런것도 있었나 싶기도하고...그래도 지2는 이해하면서 흐름을 읽으니까 나름나름 수월했던것도 있던것 같네요 물론 지금은 기억안나지만..


결론

자기랑 잘 맞는거 하세요 남들 옮겨가고 갈아탄다고 해도 자기가 잘하면 땡입니다

글이 디따 기네요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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