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제가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이유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12277821
제 이야기가 무언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때문입니다.
대학생으로써 컨텐츠를 올리고있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은 어쨌든 제 얘기입니다.
저는 학원강사도 아니고 수학자도 아니며, 그냥 대학생일 뿐입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수학 과외선생일 뿐입니다.
사실 과외가 예전까지는 많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신입생 때, 글은 안쓰고 과외만 구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들어오는 과외 다 받다보니 시간이 꽤 바빠지고.. 공신에서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글을 계속 쓰는 이유는 공신의 가치와 비슷한 이유입니다.
누군가는 필요하겠지.. 라는 생각입니다.
성태형과 첫 만남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원엽아. 네가 그런 고통을 겪었다는 것은, 그걸 겪은 네가 똑같은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말할 의무가 있다는거야"
처음 들었을 때는 내색안했지만 솔직히 싫어했습니다. 아니, 고생한 놈이 더고생하나요..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인가.
근데..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게 이해가 안되는데 그러고 있더라구요.
개고생을 먼저한 사람을 멘토라 합니다. 아쉽게도 멘토라는 것은, 멘티들에게 개고생을 하라고 꼰대짓을 하는 사람이겠죠.
적어도 그럴바에야 멘토 자신도 그 개고생을 계속 해보자 시작했던게 생각하는 수학입니다.
어떤 질문도 허투루 대한적 없었습니다. 모든 질문을 그 자체로 받았고, 질문한다고 학생을 혼내지도 않았습니다.
이해를 잘 하지 못했던 노베이스 학생이 밤 1시에 적은 수학질문을 바로 받아줄 정도였습니다.
질문하는 수학. 그리고 모두를 위한 공부. 생각으로 누구나 쉽게할 수 있는 공부가 제 지향점입니다.
그러므로, 제게 들어오는 비판과 컨텐츠에 대한 질문과 개선점은 언제나 겸손하게 받겠습니다.
다만, 개선점이 아닌 무조건적인 비난은 저또한 반드시 대응하겠습니다.
시험 2일전 7시반 속초행 버스를 타보시지 않았다면, 잠을 줄여가면서 공신 사무실에서 방송해보지 않았다면,
1년 반의 시간을 오로지 학생들이 어떻게 어려운 상황안에서 극복할 수 있을까 놀지않고 고민해보지 않았다면,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이것에 상응하는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면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실 수는 없으십니다.
저는 제가 경험한 것을 말할 뿐입니다. 그 내용이 옳지않다면 비판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제 가치는 반드시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 예전의 나의 모습을 가진 지금의 그를 위해서
저는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저를 겸손하게 하는 이유이며 저를 계속 강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모든 학생에게 유효한 멘토가 있게한다.
만약 그러기에 멘토가 적다면, 제가 다수의 멘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기숙학원 들어가기 전에 꼭 연락해야 할데가있는데 까먹고...
-
왜냐고? 나도 알고싶진않ㄷ았다
-
ㅠㅠ
-
메디컬급 씹괴수들도 영어1이 잘없는거 보니 평가원이 잘못한게 맞다ㅇㅇ
-
시원하네요 오늘
-
ㅁㅌㅊ? 높공임
-
그지에요
-
ㄹㅇ
-
야심한밤의ㅇㅈ 10
웨클릭?
-
몇년만에 재르비하니까 재밌당 ㅎㅎ
-
이해원 시즌 1 3
6평 범위임?
-
보물 1호 0
캬
-
어차피 반수지만 1학기는 성실히 했다
-
들어오느라 수고했음 이제 나가셈
-
학점 3.17이다 에라잇 씨이팔~
-
아무거나 다 괜찮을 듯
-
롤 하면서 밤 새야 ..
-
내맘대로 할수있음
-
츄ㅣ르비 무물 17
다른고도 가능
-
의사여서 하고싶은게 아니라 힘든사람들을 도와주고 많은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다는게...
-
가끔 그때 생각이 많이 나요 최근에 여행을 못가서 그런가
-
편하게 쉬고 싶음 ..
-
수국케인 근황 7
양자컴 분야 대회 우승
-
낼 죽으면 5
마니 마셔서 그런것
-
나를좀가꾸고싶음 자꾸 이상 속의 나와 현실의 나 사이의 괴리감이
-
6모 32555 에서 현타 씨게옴 약 20일정도 12시간씩 공부하고 작년 모고 쳐봄...
-
무물할래 4
암거나 심심해
-
반갑다 6
난 A+ 5개 대학을 부시고있는 허푸린이다
-
진짜 크구나... 6모기준 수학 3점 실수 하나만 안 했어도 서성한 자연과학에서...
-
의대 증원 확정으로 인해 내년 의대 반수가 쉬울 거라고 예상하시고 행복회로 돌리시는...
-
취하느듯 1
-
수1 수2는 시발점 강의를 다 돌렷구요 쎈b은 반 정도. 시발점 워크북은 2/3...
-
왜 여행가는 날 오는 거시냐.. (장마철임) 부탁하마..
-
작수 3
언미영물화 65 96 62 47 41 반수하는데 화학 사탐런??
-
이거 맞냐? 6
영어 커리큘럼 어케 할까?지금 션티 현강 듣고는 있는데 평일에 시간내서 가는거고...
-
특히 여고 여자들이 외모객관화 안되있더라 이쁘다해서 가보면 별로가 마늠
-
잠안온다 4
ㅜ
-
보닌 현허ㅏㅇ 3
0.9 꼬기
-
불편하네
-
현역 논술로 중앙대 왔습니다 (문과) 과가 생각보다 저랑 안맞기도 하고 현역이니...
-
아 ㅋㅋ
-
여자는 정말 3대욕구가 다 있을까 이게 큰 궁금 일단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
왜 수학 영어는 성적이 제자리냐고 수학 영어만 1등급 안나오는데 아니 고1때부터...
-
기말 2일의전사 간다 씨발 치타 경주견 어쩌구
-
갑은 노동조합의 조합원 총회에 참석하여 투표를 실시했다. 갑의 내집단이면서 2차...
-
과탐 서바 vs 강k 10
개인적으로 이건 서바인듯
-
21년 가입인데 투데이가 4천도 안되는 나 아주 바람직하네
-
잠은안오는데 5
공부할집중력은 안나오는구나...
일반청님이 써주시는 모든글들 잘보고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듀유멘토
두유그만해
의미님 노력하시는 모습 멋있어요!
오늘부로 저의 멘토이십니다.
님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지 않고
오래 활동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대로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