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학벌, 그리고 바쁜 삶을 살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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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강사이자 책 저자인 일반청의미입니다.
그놈의 두유입니다. 이 글은 메인에 간 심찬우쌤의 글을 보고 썼습니다.
일단, 저는 아무 경력이 없습니다. 있어봐야 과외를 남들보다 많이하고, 경험을 남들보다 많이한 것.
왜 저는 이렇게 바쁜 삶을 살고 있을까요? 왜 저는 책을 썼을까요? 왜 강의를 찍었을까요?
처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 한 것은 2015년의 단국대학교 독서동아리 나비를 만나면서였습니다.
그 때, 너무나 멋진 사람들을 만나고,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 대외활동에서 만난건 숭실대학교 독서동아리 나비의 동갑내기 회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절친입니다. 지금은 해외에 있으신데, 아마 제가 지금 카톡날리면 바로보실듯)
그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책을 써보자는 생각을 처음하게 되었고,
그 얘기를 연극부 동기 한명에게 하게됩니다. 성대시장 근처 전집에서요.
진지하게 책 내는 것에 대해 말했던 그때는 2015년 겨울쯤이었습니다.
과외를 계속 늘려갔습니다. 최대한 늘렸습니다.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문제집에 검토를 맡았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돈이 없거나, 실력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습니다.
공감은 저를 좀더 몰아붙였습니다. 최대한 모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싶어서 칼럼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공신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2016년 9월 말쯤인가.. 그랬습니다. 거기에서 말도 더듬었고
어버버하면서 방송을 찍었습니다.
두번째의 계기는 강성태형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저는 이 때, 이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네가 아프다는 건 너와 같은 아픔을 지닌 사람들을 너만 도울수 있다는거야.]
방송이 끝난 후 집을 가다 성태형의 말 한마디 더 듣기위해 공신 사무실에 돌아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말로 꽤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공신의 활동을 더 하게 되었고, 멘토링을 지금까지 하게 됩니다.
정말 많은 사연들이 이 방송을 통해 제게 옵니다. 모두 답변해줍니다.
학생의 사연 하나 듣고 알려주기위해 시험기간에도 달려가곤 했습니다.
책만드는 일을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제 얘기와 의견을 하루라도 빨리 담아야했습니다.
2017년 초반에는 멘토링과 책 만드는 일에 매진하게 됩니다. 물론, 학교공부도 틈틈이 하구요.
세번째의 계기는 여러 강사님들과 저자님들의 활동을 보면서였습니다..
제헌씨가 작년에 컨텐츠를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배포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계속 보면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찬우쌤또한 제게 많은 생각을 이끌어주셨습니다. 저는 찬우쌤을 5월쯤에 알게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심찬우 선생님의 '강의를 중단합니다.' 라는 글을 보면서였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글 올라오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렇게 강의하시는 분도 있었구나..
저는 그전까지 인강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정말 해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시도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어리고 아직 경력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저보다 어린 밍구쌤이란 분을 쪽지를 통해 알게되었고, 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서움 없이 바로 하겠다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강사님들과 저자님들의 활동을 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경보쌤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계속 멘토링 해오신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게시글 보자마자 연락드렸습니다. 통화로도 많이 배웠어요. 여러곳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저는 항상 무섭습니다. 항상 듣는 말은, 아직 어리니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까..
저는 찬우쌤의 글을 읽으며 약간이나마 제 입장에 비추어서 공감이 갑니다.
저는 이럴만한 자격이 없는 것 같고, 항상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이룰 것은 하나입니다.
강성태씨는 말합니다. 빈부에 관계없이 학생 한명씩 한명의 멘토가 있게한다.
제가 이룰 것은, 모든 학생에게 유효한 멘토가 있게 한다입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공교육이 살아야합니다.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리고 멘토가 될 수 있는
그런 교원이 있어야합니다.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저는 모든 학생에게 이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정도 제시하려 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이런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제가 계속 발언하려 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공부가 즐거울 수 있는 세상안에서 저는 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저또한 이러한 철학과 소신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나이가 어리다해서 절대 대충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수학강사로의 삶을 언젠가는 그만두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대강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당연히 이해될 방법을 제시해야 제가 옳다 생각하는 것이 이뤄지니까요.
저는 다른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오로지 바라는 것은 나로부터 비롯한 변화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앞으로 저는 책을 내게 됩니다. 계속해서 제 얘기를 꺼내게 됩니다.
그럴정도의 지식과 능력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노력하겠습니다.
찬우쌤은 말하셨습니다. 학벌이 아닌 인생을 말하셨습니다.
저또한 그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대학은 학벌의 장이 아닌, 공부의 장이 되어야합니다.
실제로 학생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합니다. 학벌을 얻기위한 도구가 아니어야합니다.
감사하게도 대학에 와서 많은 교수님들께 양질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다만, 역시 지금의 학벌은 이렇게 과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 하루하루 배우면서 살아갑니다. 정말 감사한 삶을 살고있으며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찬우쌤, 원준쌤, 경보쌤과 미천수쌤, 강성태형님, 몸울림, 내 학생들. 멘티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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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쌤 글보고 갑자기 감성터져서.. 글썼네요 ㅋㅋㅋ
정말 멋있으세요!!!!
저는 아직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그놈의 두유님 안녕하세오.
공부해
저도 "교육"이라는 같은꿈을 꾸고있는 고3 학생입니다.
학교선생님들에게 배울수 없는 것을
이와같은 칼럼, 인강들로 접하고
꿈을꾸고,반성하고, 생각하고 해야되는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여러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으면 좋으렸만
오히려 "내가 선생, 강사가 되면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라고 느끼는경우가
더 많아 정말 안타깝네요.
단언컨대 공교육이 바로되지않는한, 절대 모든아이들이 멘토를 가질수는 없습니다.
님
하루에 15시간 이상 씩 책을 붙들고 있음에도 수학에서 80점대를 득점했을때 어덯게 하셧나요? 뒤를 돌아보앗나요/
그때는 뒤를 돌아본다해도 달라질 것 없었습니다.
더욱더 제가 부족한 탓이라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수능망하고 꽤 깊은 좌절감이 왔었습니다.
샘하고 통화를 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샘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합니다!
아닙니다. 저또한 이렇게 활동하시는 강사님들 보면서 계속해서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고민과 노력 하도록하겠습니다.
밍구쌤이 더 어리시다니ㄷㄷㄷㄷ
ㅋ.... 그렇습니다.
안될것 없지요.
오르비에 음바페 뎀벨레 인가요 두분이
아닙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면서 울었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정도까진 아닌것같은데...ㄷㄷ 하여튼 감사합니다.
형..이 아니라 이제 선생님이신가??? 열심히 사는 모습 정말 멋져요. 항상 화이륑!!
형이라 부르셔요. 어차피 나이도 안많음
와 ~보면서 눈물나는거 참느라...마음으로 느껴진다는...멘토가 절실히 필요한 1인!
화이팅입니닷!
ㅇ.ㅇ.. 혹시라도 궁금한게 있다면, 제 페이지 어디든 달아주시면 답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