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기관 관련 질문이요 ㅎ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134529
생담실에 의대 학부졸업후 바로 개원하신 분에 관한 글에서
아는것도 별로 없구 임상 경력도 없다구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맞는 말이긴한데
1차,2차,3차 로 이어지는 의료체계가 사실 우리나라에선 무너졌지만;;;
다른 나라에선 굳이 모든 의사가 전문의나 이런거 안따고, 1차 의료기관 개설하고 2차, 3차로 트랜스퍼 해주고
이런게 실제로 있는 일인데...
이부분에 대해 의대생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ㅎ
외국 의사들도 임상경험을 위해 따로 페닥이나 인턴정도는 거친 후에 로컬나가서 개원하는건지..
그게 아니면 그냥 우리나라의 의사들이 대부분 전문의를 따고 나오기 때문에 위험하게 보이는 것 뿐인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젠지는 왜 졌고 슈냥은 왜 아직까지 방송 중
-
깨어나지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
최저가 3합 5까지는 해볼만 한데 3합 4라 개빡세긴 한데 봐서 카드 남으면...
-
오르비에서 해축갤급으로 실시간 반응 많았는데 진짜 다 뒤지긴했구나 토니 크로스가...
-
김치찌개먹는기분
-
새벽감성 듬뿍 담아 추천
-
왜 너는 나한테만 그렇게까지 매정한거야ㅠㅜ
-
대성마이맥 오류 0
계속 아쿠아플레이어를 계속 재설치하라 하는데 우얍니까?
-
본인 이상형 0
이렇게 생긴 여자에 키 180인 연상 취향이다
-
보정으로 백분위 몇정도 나올까요??
-
극장 ㄷㄷ 2
ㄷㄷ
-
ㄹㅇ
-
공부해야 하나 안해야 하나.. 굳이 적분파트 공부하는 시강 빼면서 까지는 하고싶지...
-
음악이나 앨범 랩레슨 궁금한 거 있으신 분 계신가요? 6
아는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
브릿지 쉽다는말들많은데 요즘같은시기에 돈받고파는건데 이런거내놓으면 의미가있나싶음
-
앨범 다 팔면 몇백 되겠네요...ㅋㅋㅋㅋㅋ
-
강사컨으로기왕이면
-
저번주 롤하고나서 1주일을 통째로 놀아부렸네 ㅎㅎ 롤티어도 에메>골드 와버림
-
제발 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법좀 그냥 공부나 하는게 답인가
-
여름방학동안 대치동이든 어디든 논술학원에서 메디컬 논술 관련해서 수업을 들어보고...
-
난 대구,제주
-
누나 아님
-
사설을 처음 풀어보는데 어럽네요 ;;
-
진지하게 애니 씹덕에서 탈출할까
-
바야흐로 고등학교 3학년때의 김옯붕이는 아침에 맛탱이가 가버린 밥을 영문도 모른채...
-
내 나이 20세. 파릇파릇한 청년의 400만원이 앨범 제작 일주일이면 공중분해 된다.
-
아무리봐도예쁜데
-
피드백만 제대로하고 다시 달려야지
-
난 좋음
-
오르비에서
-
호감고닉 몇분 알아요 의동욱... 말벌 오르빅.. 등등 질문박아요
-
자러 가야겠다 10
내일의 나는 모르겠고 그딴건... 굿나잇 오르비
-
난 n제로 현주간지가 양도 많고 괜찮다고 생각함 작년에 본인은 현주간지랑 간쓸개로...
-
말하는게 더 좋음
-
반수하면서 감 찾는중인데 예전보다 정확도랑 속도가 많이 줄었더라구요 그래도 정확도는...
-
동년배들 다 알만한 래퍼분들이랑 R&B랑 랩 앨범 만들고 있네요 오랜만에 오르비...
-
2개 그릴거시빈다 애니면 더 좋음, 자세나 구도 잡기 편해서
-
주말 저녁 맨시티 경기는 힐링인데... 보고싶다... 걍 수능 끝나고 해축 다 챙겨...
-
약간 글로 배운 공감같음 감정쓰레기통 역할 내가 자처하는데 듣기만하면 미안해서...
-
내신 2학기 때 언매해요! 전형태쌤 언매 강의를 1학년 때 들었었는데 너어무...
-
그냥 나를 쫓아내줬으면 좋겟다
-
강철 체력
-
자해 전시 진짜 두번인가 본 적 있는데 차단박을뻔
-
화1은 정신병 3
탈출은 지능순
-
언매 엄청쉽게 화작 어렵게 나오면 될려나 지금도 표점차 크지않아서 가능할거같기도
-
밤세서 그릴만한 주제 추천받음 내 자캐 그려줘요 이딴것도 받음 대신 퀄은 보장못함ㅋㅋㅋ
-
여태 안잣다 7
4규 살짝 간만 봐밨는데 되게 맛있는거같았음 낼 하루종일 4규만 해버릴까!!
대부분의 나라에서 GP (General Physician) 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의사 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의 연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례로 일본에서는 2년 간의 연수의 (인턴) 과정을 거쳐야 보험진료가 가능하고,
영국은 2~3년 동안의 연수 후 별도의 시험을 통과해야 GP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의료현장에 나오면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과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면담시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를 Control 하는데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약물 처방에 있어서도 실제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죠.
학교에서는 치료효과가 있는 성분에 대해서만 배우지만 실제 제품은 같은 성분의 약이 수 천, 수 만가지 되는데다가
제품에 따라 복용횟수, 방법, 제한용량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익히는데만 해도 골치가 아프더라구요.
기타 다른 술기들이야, 익숙하지 않은게 당연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바로 GP로서 활동할 수 있긴 하지만
생활상담실에 올라왔던 경우처럼 실제로 곧바로 개원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자신이 실제 환자를 보는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걸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의료기관에서 봉직의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거나 각종 술기들을 익히게 됩니다.
현재 GP로 개원 중인 선생님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 과정을 밟으셨다고 생각하면 되죠.
그 중에는 레지던트 과정 중에 일을 그만두신 분들도 있는데
어차피 대학병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개원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분들도 개원 의사로서 필요한 내용을 봉직 중에 따로 배우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남자 의사들의 경우에는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면서 익히게 되는 것들도 많죠.
실제로 그 3년동안의 근무가 임상경력으로 인정되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전문의에 비해서는 GP들의 전문성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다른 나라의 GP들과 비교해서 우리나라 GP들의 경험이나 임상수준이 떨어질거라는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