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약대생인데 약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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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부터 6년제 전환한다고 하던데
저는 수능으로 가고 싶어도 못 가던 세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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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약대는 군대 현역으로 가나요? 아니면 다른 쪽으로 빠지나요??
전문약제병으로 군대를 가는데 대학원 통해서 병특 하시는 분들도 뵌 적이 있어요!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부럽다
의대생께서 무슨 말씀을;;
송도쪽에 삼성바이오등등 대형제약회사 계속 약진하는거 보면 약대 꽤 승승장구할것같은데요. 거기에 한의대 수의대와는 다르게 약대는 수도권에 대거 포진.
서울에는 약대가 중대, 성대, 경희대, 삼육대 빼면 모두 여대긴 해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가톨릭, 가천, 한양, 연세, 동국, 아주가 있긴 하죠. 경기도에 있는 학교들은 대개 신설이에요.
한의대 수의대는 서울에 진짜 한두개 정도밖에 없어서 슬퍼요... 인서울이 좋은데 말이죠 ㅠㅠ
라이센스...부러워오
학점 너무 많아요...
약대는 어디까지가 학벌 메리트가 있나요? 설중성까진가요 설중까진가요? 또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던데 뭐 예를들어 ai로 곧 대체된다고한다거나.. 여기에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입장에 반대하신다면 근거좀 ㅜㅜ 저는 갠적으로 약대가 아직 유망한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얘기나오면 제가 아는게 없어서 설명을 잘 못하네요
약대 학벌메리트 별로 없습니다~ 솔직히 님들 약국가서 약사 출신대학 본적 있나요..
서울대출신 약사나 다른약사나 약짓는건 비슷하니까요.
그런 의미의 질문이 아닌데; 당연히 개업약사할거면 메리트가 없죠 ㅋㅋ 그렇게치면 의사도 학벌메리트가 없는셈인데 ㅋㅋ 약협에서의 지위나 학회 제약회사진출 연구 동문등등에서의 학벌의 유의미를 묻는건디
중대가 쎄긴 쎄요. 아웃풋 보면 교수 쪽은 서울대가 최고이고, 회사 쪽은 중대가 최고에요. 성대가 정원이 적은 편이라 선배 수가 적긴 한데, 그래도 요즘 돈 뿌려대는 거 보면 설중성으로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국에서 약사하는 거 아닌 이상 아직 괜찮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약사를 오랫동안 지망해 온 사람 입장에서 약국의 약싸개만이 약사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연구약사도 있고, 식약처에서 일하는 공직약사나 공장에서 근무하는 약사, CRA 등 아직 약사가 부족한 곳이 많아요.
아하 감사합니다 저도 한때 약대가 목표인 적이있었는데 부모님이 서울아니면 안된다고 ㅋㅋ 중성도 단호하게 안된더고 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ㅋㅋㅋ 그 혹시 약대를 졸업해서 연구쪽으로 나간다고했을때 화학과 사람들이랑 차이가 크나요? 제약회사간다거나 유기합성연구 이런거한다고하면 진로가 비슷비슷하지않나 싶어서?
약대에서는 꼭 유기합성 쪽만 아니라 제제나 다른 분야로 빠질 수 있는게 메리트죠. 사실 유기합성 쪽이 트렌드가 아니긴 한데 화학과나 약학과나 실력은 비슷하지만 제약회사는 약학과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참고로, 중대 성대 약대는 정말로 갈 가치가 있는 약대라 생각해요. 물론 저는 저의 모교를 가장 사랑하지만...
약대준비생입니다. 해외(미국, 일본)에서 연구직을 하려고 하는데 준비해야할게 있을까요?
들어오셔서 고민해도 충분해요. 일단 합격하고 오세요. 그게 중요한 첫 번째 단원이에요. 저는 아직 거기까지 고민은 안 해봤는데 아무래도 언어 문제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세는 미국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요즘 젊은 교수님들은 대개 미국 쪽에서 박사를 마치고 포닥을 하다 오시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약대 편입시 전적대를 많이 보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보통 대학라인 어디정도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보시나요
경희대면 서류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경희대 자교는 승산 있어요. 다만 서울대는 자교사랑이 극에 달해 있어서 약간 힘들고... 서류대도 학점 관리나 나이에 따라서 쓸 수 있을지 여부가 갈라질 것 같아요. 학교의 성향이 정량이냐 정성이냐에 따라 마지노선이 달라져요.
인녕하세요 저도 악대지망생입니당
1.저는 개국약사가 꿈인데요(맨땅헤딩하는거 맞긴한데 음...일단 그럴 도이 된다고 치고) 주변사람들이 좀 있으면Ai가 개국약사를 대신하게 될것이라 해서 좀 걱정이되요ㅠㅠ 여기에 대해 어케생각하시나요?? 그래서 수의약사쪽도 생각중인데 여기 전망은 어떨끼요??
2. 아는 약대 졸업하신 선배님께서 제약회사에 들어가셨는데 마케팅부를 하신다고들었어요! 제약회사의 마케팅부는 정확히 뭐하는곳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3.님은 약대가신걸 후회안하시죠?? 저는 원래부터 약대를 진짜 가고싶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요즘 전망 안좋다고 말리기도하고..제가 피트로 약대가야하기때문에 전적대를 자연계열 생긱중이거든요ㅠㅠ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피트 위험성 얘기하면서 차라리 공대 가서 있어보고 피트준비하는게 어떠냐 라는 말도 많이들어서 고민이에요ㅠㅠ
길어서 죄송합니당ㅜ
1. 답변이 늦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개국약사라.. 대신할 가능성이 없진 않죠. 다만 법적으로는 논란이 많아서 과연 진행이 될 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개국약사가 유망하다고는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수의약사 쪽은 상당히 부정적이에요. 수의대와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답변 드리기 어려운 점 이해 바래요.
2. 마케팅부라... 혹시 영업부인가요? 일반적으로 영업다니고 접대하고 그러는 마케팅 아닐지... 외국계는 영업부에서 시작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애석하게도 제 주변에는 마케팅으로 들어가신 분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ㅠㅠ 미안해요.
3. 저도 자연계 전공을 하다 약대를 들어간 입장에서 후회는 안 합니다. 졸업하면 그래도 안정적인 편이니까요. 서울에서 남의 약국 들어가서 주5일+토요일 오전 근무 (야근 없이 시간 정확히 근무) 하면 350 받고, 회사 들어갔다 그만둬도 남들과 다르게 다시 일할 수 있는 면허가 있는데 후회할 일은 없죠. 다만 18학점 듣다가 24학점 듣는 일이 고되긴 해요.
아무래도 화학과나 생명과학과가 제일 도움이 될 거에요. 핏은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 일반생물이 범위니까요. 공대 가서 있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다만 화공이 그나마... 그나마 핏 공부할 때 조금 도움 될 거에요. 일반화학, 일반물리학, 일반생물학, 유기화학(유기1)을 듣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니까요. 나머지 공대 전공은 도움이 되기엔 무리일 것 같아요. 요즘 약대들은 학벌도 많이 보니까 지금은 수능 열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담으로, 나중에 자소서 쓸 때 교수님들께 개국약사 하겠다고 쓰는 건 리스크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솔직한 게 좋다고 보시는 교수님들도 있겠지만 싫어하시는 교수님들도 있을 수 있어요. 사실 교수님들도 연구원 하겠다고 들어와 놓고 개국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셔서 그러려니 하시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학원에서 공부 하겠다는 학생을 더 좋아하시겠죠?
일단 수능 잘 보는 것이 지금은 가장 소중해요. 늘 화이팅 하시고 좋은 약사님이 되길 바래요. 개국 약사도 동네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중한 직업이니까 꿈 꼭 이루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