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동생 있으면 영어공부 꼭 이렇게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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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영어B형 원점수 97점 맞았습니다.
4년만에 다시 수능 도전합니다.
그리고 대학생활 4년 동안...
영어 공부 하나도 안 했습니다 ㅋ
그 흔한 토익도 안 쳐봤구요...
(실은 토익준비하는 필수수업 하나 있었는데... 제가 맨날 자체휴강 때려서 C+받음 ㅋ)
그럼에도 4년만에 영어공부 하는 지금
2등급은 일단 나오더군요.
물론 평소에 원어민과도 무리 없이 소통 가능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일단 하루가 급한 고3/재수생 분들은...
다음에 제가 따로 수험생을 위한 영어공부법에 대한 제 생각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그 글을 참조해주시구요.
이 글은 중학생~고1을 위한 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영어 단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영어 단어 공부를 고3 딱 1년하고 1문제 틀렸습니다. (아마 빈칸이었을 거에요)
왜 저는 단어공부를 1년밖에 안 한 걸까요?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단어에 1년이란 시간을, 그것도 하루 종일도 아니고
아침 10~15분 투자했는데 수능 B형 97점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실은 따로 단어공부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저희 집안 어르신께서 저에게 직접 시키신 방식입니다.
저는 초딩 때부터 했는데...
솔직히 초등학생 동생에게 이걸 시키는 건 아동학대라고 보구요...ㅠ
중학생~고1에게 권합니다.
효과는 장담합니다.
듣기 + 독해 + 어휘는 물론 "프리 스피킹"까지 가능하니까요.
1. 먼저 아무 책이든 좋으니 적당히 쉽고
성우의 낭독 음원 파일이 있는 교재를 하나 구하세요.
저는 라는 책으로 했는데...안타깝게 현재 절판인듯 하네요 ㅠ
참 좋은 책이었는데...ㅠ
아무튼 성우가 낭독한 음원파일이 제공되는 교재를 하나 구하세요.
2. 성우의 낭독을 들으며 눈으로 읽으세요. 이 과정을 10번 반복하세요.
3. 2를 마치고 나면 성우의 낭독과 동시에 지문을 따라 읽으세요. 이 과정도 10번 반복하세요.
스펠링 몰라서 버벅... 발음이 틀려서 버벅... 괜찮아요.
처음에는 다 그런 겁니다.
10번 반복하면 어느새 술술술~ 읽게 됩니다 ㅎ
4. 1,2,3번 과정은 모두 한 지문에 관한 것입니다. 이 과정을 3일 동안 반복하세요.
5. 이런 식으로 책 한 권을 듣고 읽고 동시에 말하세요.
그렇게 책 한 권 다 떼고나면...여기서 끝나느냐?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신명섭님이 쓰신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는 책 제목도 달랐고 부시 연설까지밖에 없었는데
개정판은 오바마 연설도 수록했더군요...ㅎ
이 책을 사셔서, 위의 1~5번 과정을 그대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이러면 어떻게 되느냐.
1. 듣기와 독해 능력이 몇 배는 고양됩니다.
2. 어휘를 따로 외우지 않아도, 기본 어휘부터 고급 어휘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3. 원어민과 소통이 가능합니다.
정말입니다...
저 중1때 영어 첫 수업시간에...
영어 샘이 다짜고짜 저한테 물으시더군요.
"Have you ever studied in America??"
정말로 제가 미국에서 조기유학 다녀온 줄 아셨대요...
물론 이 과정이 짧으면 1년, 저 같이 탱자탱자 놀면서 하면...ㅋㅋ...뭐 더 걸릴 수 있지만
저 같이 놀면서...서든어택(ㅋㅋ)하면서 공부했음에도
영어 교사한테서 "너 미국에서 공부했었어?" 소리 들을 만큼
확실히 영어가 늡니다...
중학생 동생 있으신 분들...동생에게 꼭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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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물론이죠 ㅎ
성우 따라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면 어순이나 단어 같은 기본기가 탄탄해지죠. 억양도 좋아지고
근데 본인이 하고 싶지 않으면 절대 늘 수가 없는 공부법임.
전 어릴 적에 정말 하기 싫었는데 그래도 놀면서 하니까 되긴 되더군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15.png)
영어공부 꼭 쓰리제이에듀에서 시키세요근데 14 b형 97점?ㅋㅋㅋㅋㅋ 와 괴물이시네 ㄷㄷ 비법좀..
다 말씀드렸잖아여...ㅋㅋ;;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인강/학원 안 다니구요. 지금은 독재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월수금은 마더텅 어법풀고, 화수목은 ebs수특 독해연습 풉니다
근데 님은 영어문장 볼때 한번 읽으면 무슨 뜻인지 의미가 딱 머리속에 박힘? 빈칸같은 추상적이고 어려운지문은 한국말로 의역하면서해석해도 뭔소린지 이해안가는문장들 많던데
지금은 4년 쉬었으니 독해 안 되는 문장도 가끔 있긴 한데..현역때는 훨훨 날았음. 직독직해 가능함 물론 지금도...
와;;;;;:: 여윽시 조기교육 클라스;;;;
무작정 일찍 시킨다고 답이 아니라, 우리 집안 어른이 맞는 방향을 제시하셔서 그리 된 거임.. 근데 완전 호랑이 상이심 허허... 겁나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