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군필아재 [407698] · MS 2012 · 쪽지

2018-12-01 14:27:57
조회수 2,253

입시에 재도전하려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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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 수능을 치렀던 대학교 졸업을 앞둔 13학번 공대생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직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의대에 가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크게 느껴집니다.

6년동안 매년 수능쯤 되면 수능과 관련된 인터넷, tv, 주변사람들의 대화가 너무 불편해서 피해다닐정도로 정신적으로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아쉬움과 좌절감은 올해 취업의 고민에서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올해 수차례의 고민을 많이 했고,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실패를 하더라도 아쉬움을 남기지는 말자’ 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도전 하려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된다면 그것이 제 한계임을 인정하고 아쉬움도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 수능이기는 하지만

13수능

원점수 언96 수96 외91 화1 47 지1 50 화2 41 

백분위 9?% 98% 95% 96% 96% 9?%

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 국어

제일 걱정입니다. 고3 4등급-> 재수2등급(원점수 96점 2등급인 언어 물수능)인 후천적 언어2등급 이였습니다.

재수 때 1등급을 맞은적도 몇번 있으나 6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상 노베이스입니다...

언어적 감각이 1도없지만 후천적 1등급의 잠재성 있는 사람에게 알맞는,

화작문, 문법, 문학, 비문학으로 나눴을 때 각각 추천하시는 인강 선생님을 알고 싶습니다.

2. 수학

한석원 선생님 강의를 들으려 하는데 강의로 21번 29번 30번 문제를 풀어내는 사고력을 기를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수능때는 직관력이 좋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직관력에 바탕이 되는 심화개념을 많이 공부 했고 도움도 많이 받았었는데 수리영역에서 수학영역으로 바뀌면서 심화개념이 아직도 예전처럼 도움이 많이 되는지궁금합니다.

고3 3등급 -> 재수1등급 을 만든 후천적 수리1등급이였고 머리가 좋은편이 절대 아닙니다. 시험을 보면 항상 한문제를 못풀었습니다. 시험이 쉽지 않은 이상 100점을 맞은 적이 없습니다. 매번 1등급을 받았지만 항상 아무리 잘봐도 백분위 96~99%의 학생이었는데 제 뇌로 노력을 한다고 100%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 영어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1등급 맞기는 쉽다 수특수완만하고 다른데 투자해라 vs 영어가 올해 국어난이도로 나오면 어떡할래? 이런생각이 듭니다 그냥 어렵게 공부하는게 답인가요?

그래도 고른 선생님이 이명학t 고정재t인데 각각 장단점을 알고싶습니다. 어떤부분은 이선생님 다른부분은 저선생님이 좋다 이런 말도 좋습니다.

4. 한국사

한국사 공부의 깊이가 어느정도 인지 알고 싶습니다. 워낙 외우는걸 싫어해서... 1달 동안 하루2시간정도만 공부하면 할 수 있는 양인지요?

5. 과탐

내용이 아예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화1 지1 화2를 선택했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화1 지1을 할지 아니면 바꿀지 고민입니다

우선 생물은 쌩노베이스라서 할 생각이 없습니다. 대학교와서 물리, 화학은 공부해서 부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지구과학1은 고정으로 할생각이라 물1과 화1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개념부터 다시 시작한다 했을때 1년안에 50점을 목표로 한다면 물1화1중에 어떤게 더 현실적인지 궁금합니다.

물1 화1 지1 선생님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반 넋두리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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