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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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해를 넘어가며
빛을 감싸고
나를 덮친다.
구름마저 자취를 감춘
산등성이 턱밑에서 나는
구질에 몸을 숨겨
몰아서 숨을 쉰다.
돌아나온 숨 하나가
허공을 때리고
비를 만들어
하늘을 표적으로
탄환을 난사한다.
갈기갈기 찢겨진 그림자 사이
비추우는 햇발은
내 그림자를 때려
조영을 찢고
그 위 초상까지
발가벗겨 드러내었다.
전라(全裸)의 나는
이제 숨을 마시며
찬찬히
편안하게
나를 드러내매
그림자는
다른 그림자 속으로
더러는 산간 밑으로
더러는 협곡 비탈등이로
이제 나는
천하를 드러낸
갈맷빛 사이의
하얀 그림자
그댈 비추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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