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평 국어 경제지문 풀이 +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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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구지+악필 죄송합니다...
아이패드에 띄워두고 슥슥 푼거라 조금 지저분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고3 학생에게 수능 경제 과외 중인데, 남는 시간에 국어 비문학 경제도 봐달라고 해서 오늘 6평 경제지문만 풀어봤네요. 어차피 과외 준비한 김에 도움 되시라고 올립니다~
문제 풀 땐 파란색(지문), 보라색(문제) 펜으로 풀었고,
지문에 빨간색 번호와 보라색 형광펜은 "지문을 읽을 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적어 두었습니다.
(1), (6) 경제 지문은 기본적으로 '메커니즘 파악'이 중요합니다. 메커니즘은 거의 모든 지문에서 문제화됩니다. 특히 지문에서 [경기가 과열되었을 때]를 상정하고 설명하였다면, (1)번과 같이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를 문제에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6)번에서 [경기 호황]을 설명해두고 [경기 불황]의 경우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2) 지문에서 [~와는 달리], [~인 반면에], [~에 비해], [~보다는] 등의 표현이 나오면 내용일치 문제로 나올 가능성이 99%입니다. 이 부분은 27번의 1번 선지로 활용되었습니다.
(3) 비문학에서는 대개 두 가지 개념/상황/요인 등을 제시하고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추가된"이라는 단어에 별표를 쳐 두었어야 합니다. 즉, 금융위기 전에는 미시 건전성 정책을, 금융위기 후에는 미시 건전성 정책 + 거시 건전성 정책을 시행한다고 파악해야 합니다. (미시 건전성 정책이 금융위기 후에는 시행되지 않았다- 등으로 나오면 틀린 선지입니다.)
(4) 아마 상위권 학생들은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등을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조금이라도 헷갈린다면 꼭 다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지문처럼 '충분조건'이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A이면 B이다], [A라고해서 모두 B인 것은 아니다], [A일 때만 B이다] 등의 표현은 자주 선지화됩니다.
(5) 이건 사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면 그 개념은 문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그 개념의 내용을 키워드와 메커니즘 중심으로 이해(최소한 도식화)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30번 문제>
개인적으로는 30번 문제가 제일 어렵고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3번 선지의 경우 지문에서는 완충자본제도가 호황기와 침체기 모두에 쓰일 수 있다고 서술되어 있지만,
정확하게는 "과열기에 적립된" 완충자본을 침체기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침체기에 이 정책을 새로이 "도입"한다는 것은 옳은 설명이 될 수 없습니다.
과외도 국어가 아니라 경제를 하는 것이라서 꼼꼼히 살펴본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하고 올립니다~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쯤에는 경제 6평 분석해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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