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재종 모의고사 운영 상태(시대 재종 관계자분들 읽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23516227
시대인재 카이로스 S반 재원생 외에는 과격한 글 때문에 소중한 시간에 감정소모가 될 수 있으므로 뒤로가기 눌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시대인재 카이로스 S반 재원생입니다. 현재 ‘카이로스 S반’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학 서바이벌 모의고사반의 진행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느끼기에 이와 같이 글을 씁니다. 현재 ‘카이로스 S반’에서 진행되는 수학 모의고사반의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입니다.
1. 7월 8일 월요일 1교시에 수학 서바이벌 2회를 응시한다.
2. 7월 8일 월요일 3교시에 저번 주에 시험 본 수학 서바이벌 1회에 대한 해설강의를 듣고, 1회에 대한 해설지 또한 8일에 제공받는다.
3. 7월 15일 월요일 3교시에 수학 서바이벌 2회에 대한 해설강의를 듣고, 2회에 대한 해설지 또한 15일에 제공받는다.
재작년과 작년 들었던 시대인재 모의고사 단과, 작년에 들은 클** 모의고사 반, 그리고 당연하게도 현재 대치동에서 진행되는 그 어떤 과목의 모의고사 반에서도 당일 시험 본 것에 대한 “해설 강의 및 해설지”를 다음 주에 제공받는 상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미 문제점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왜 문제인지 더 적어보겠습니다.
1.
S반에서 현재 스케줄로 모의고사 피드백을 한다면, 보통 아래와 같이 합니다.
1교시에 2회 시험을 봅니다. 빠른 정답 하나로 채점을 합니다. 2교시에 부엉이에서 해설지 없이 혼자 꾸역꾸역 오답 피드백을 합니다. 3교시에는 갑자기 저번 주 1회에 대한 해설강의를 듣습니다.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는 물론, 어떤 문제인지조차 희미하고 선생님의 수업도 흡수가 느립니다. 이제야 1회 해설지를 받고 위로 올라가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를 강사님과 비교하며 1회에 대한 피드백을 “다시” 정리합니다.
원래는 어떻게 되어야 정상일까요?
1교시에 2회 시험을 치고, 2교시엔 2회 해설지로 피드백, 3교시에 2회 해설 강의를 들을 땐,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강사님의 풀이와 비교한다.
어떤 모의고사 단과든, 재종 수업이든 들어보신 분은 후자가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이게 ‘정상’이거든요.
2.
수학 실전 모의고사반의 목적은 “시험을 응시하게 해준다”가 절대 끝이 아닙니다. 당일 치룬 시험에 대해 해설강의와 해설지를 통해 “효율적으로” 피드백하기 위함입니다. 재종의 특성 상 당일 해설강의가 어렵다면, 최소 2,3일, 불가피하다면, 그 주 내에 해설강의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주에 진행되는 현장 모의 해설강의에 대해서 저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네요.
3.
2교시 때 저번 주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면 되지 않냐고요? 한 주 늦게라도 해설강의는 들으면된 것 아니냐고요? 애초에 그것은 “모의고사 반”의 목적이 아닙니다. 피드백은 누구나 시간을 들으면 해설지를 보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효율적인 공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을 본 직후 강사님과 함께 생각을 점검하면서 피드백할 수 있는 모의고사반을 수강하는 것입니다. 괜히 쓸데없는 트집 잡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상식입니다.
이야기를 나눠본 친구들 또한, 매우 비슷한 지점들에서 문제를 느끼고 있었고, 이야기를 나누며 대략적으로 생각해본 대안입니다.
대안 1) S반 모의고사를 한 주 쉬어서 한 주 느린 반수반과 진도를 맞춘다
대안 2) 2회 모고를 반수반도 보고 한번 S반 반수반 합반 수업을 통해 진도를 맞춘다
대안 3) S반 해설강의를 한 주 느린 반수반보다 한 주 빠르게 제공한다
학원 사정 상 불가능하신가요?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주세요.
이 문제는 그동안 시대인재 학원에 제기된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들만큼이나, 혹은 더욱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동안은 학습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는지가 문제가 된 것이라면, 지금은 “어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학원 측에서는 절대 이 사안을 쉽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무슨 노이로제처럼, 학원 측의 익숙한 대답이 떠오르네요. “학원 시스템, 사정 상 불가피하다”
조정과 합의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고, 논의를 차단하려는 속성이 매우 강한, 한마디로 “배 째라”는 말처럼 편협한 말입니다.
큰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장사를 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제공하셔야 할 서비스에 대해서 학생이 항상 호의를 베풀어달라는 입장에서 말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합니다. 학원 사정 상 불가피하다고요?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건데 그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 못할 사정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죠?
이 문제는 대형 학원 내에서 소통이 안 되어 발생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문제에 대해서 인지를 하셨으면, 신속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대응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이며 프로의식의 부재입니다. 어리고 바쁜 학생들 상대로 사업을 하신다고, 불가피하다는 배타적인 단어로 어물쩍 넘어가지 말아주세요. 조속한 처리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르비에 글 쓰지 말라고 하시지 말고, 명확한 소통창구를 마련해서 전체 공지해주세요. 타 재종 다닐 때는 담임 선생님 등 명확한 소통 창구가 있었는데, 여기는 오르비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오르비에서 점점 학원 이미지 망가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학원에 대해 정도 많이 들었고, 데스크나 매니저 쌤들도 매우 친절하신데, 항상 구조 상 문제들이 누군가 공론화하기 전엔 개선되지 않는 점이 매우 아쉽네요. 글이 너무 세서 죄송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큐브 개웃긴거 4
킬러 풀고 1500 vs 개념 딸깍으로 2250 ㅋㅋ
-
좀 찾아보니까 인강컨 멸망인데
-
열품타가 뭔가요 5
그냥 공부시간 기록해주는 프로그램…?
-
아직 반도 안 왔네..? 갑자기 개많이 남은 거처럼 느껴짐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 ㅅㅂ
-
삼수? 0
응 못해.. 실패하면 학교 돌아갈거야.. 올해 같이 1년 더 보내라 하면 죽어도...
-
돌리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하루에 4시간은 한다 쳤을때요..
-
월요 4명 자체휴강러 퇴장,, 7878...
-
나도 볼건데 잇올 9모 신청 늦음? + 성북점이나 성동점에서 볼까 생각중인데 알려주시면 감사
-
6평 반성문 4
국어: 진짜 답 안나온다. 제발 방학기간 기적을 만들어보자 수학: 문제풀이 강훈련...
-
반수생 성적 3
작수 44144(언확생윤사문) 올해 6평 42222(언미생윤사문) 확통에서 미적으로...
-
프랑스 이겨라 5
아무리 그래도 이븐 헤저드까지 은퇴한 도금세대한테 지는 건 좀...
-
나쁘지 않을지도..?? 언매 99 기하 85? 2 물원70 지투95 인듯
-
설맞이 수1 0
수열 전까지 정답률이 65퍼라 잠깐 드랍하고 다른거 먼저 풀려는데 4규 제외하고 엔제 추천해주세요
-
성교육 0타강사 18
Dr. Orbi pobu Professor orbi evolved slave III
-
현우진T 드릴4 미적인데, 일단 f는 x^3~~고 g가 x^2~~까지는 이해 함....
-
24수능 물리학1 만점 만백99여도 잘했죠...?
-
심심하군 13
1시에 프랑스 벨기에 경기 존버중인데
-
감사합니다 9
-
아니시발 멸치였던 내가?
-
새기분 강기분 0
문학 유네스코로 기출 한 번 돌렸는데 문제풀이 전략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강민철...
-
사문으로 이미 하나 돌렸는데 아직 기출도 안돌린상태 45 2 생명 작년부터 했는데...
-
메디컬 희망하는 논술 준비생인데 기출 모아놓은 블로그나 링크 있으신 분 알려주시면...
-
생명 당연히 1뜰줄 알았는데 무슨 1틀이 2등급이여..... 좀 더 올려서 한양대...
-
지1 천체시절 유일한 희망.
-
3등급 노릴거면 그냥 확통 갖다버리고 미적하는게 좋은거같은데 9
개념만 훑고 27 28 29 30주고 가도 이득같은데요;;;; 85점 시작인데...
-
나만 귀찮은건가...?
-
사상자 13명… 그 중 사망자 6명,중상자 중 심정지 3명…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앞에는 안 좋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고고요 뒤에는 좋은 상황에서도 매우 짜증내는 사고랍니다
-
졸리다요 7
-
가능하느뇨? 97로 가쟈스랴
-
기말고사가 끝나가는데 아마 최저가없는 어떤 수시러에게는 마지막 시험이겠지요 제...
-
어지럽고몽롱허다
-
중간에 한번씩 가슴 ㅈㄴ 답답하면서 숨이 가빠짐
-
야밤 간식 인증 17
소박하군
-
저렙 노프사 현역들이 많이 계시는 거 같길래.. 너무 절망하지 말아보자구요
-
떡국먹고싶다 4
근데 학원 근처에 떡국 파는곳이 없네 ㅜㅜ
-
언미화생러임
-
그렇지않다몈 내년부터 대해린은 없습니다
-
이번 6평 국어 교사 출제라 퀄 어쩌고 저쩌고 한 사람 다 들어와봐 17
기존과 동일하게 대부분 교수님이 출제 했음. 내가 느꼈을 때 수험생/강사의 국어...
-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개념강의만 들을 수 있는 거 팔아줘 내년에 대학가면 꼭 사서 들을게
-
토익 생각보다 만만한 시험이 아니네.... 토플이랑 다른 느낌으로 ㅈ같음 한글 해석...
-
올해도 2등급 감점 0으로 하도록.
-
[속보] 서울시청역 인근 대형 교통사고…6명 사망·3명 심정지 1
오늘(1일) 밤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
생각보다 잘 나와서 수학도 1등급 꿈꾸게 됐음 희망이 보인다 희망이 보여...
-
50일 수학 하고 있는데 50일 수학 빨리 끝내고 김기현 파데 공통 확통으로...
-
주변에 응원해주는 미소녀가 업어서 공부가안댐...
-
1000덕
-
a대학 다니면서 0
2학년 때 수능봐서 b대학 합격해 글고 a대학 나머지 다 다니고 b데학 담에 입학하는거 가능?
어휴 이런 비효율이 있다니 ㅠㅠ근데 2교시는 권t수업이 있지 않나요?
저는 수업바꾸는것보다 해설지만이라도 먼저 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차라리 수능시간표대로 수학 모의고사 2교시에 봤으면 좋겠어요...
다른 반들은 그주 모의 그주 해설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