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T 미토콘드리아 해설에 대한 수강평!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23612554
먼저, 본인은 미토콘드리아 지문을 현장에서 읽었던 현역임을 밝힙니다...
그래서인지 지문에 대한 분석 같은 것을 볼 때에도 현장에서 할 수 있었을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더군요.
따라서 이번 유현주 선생님의 미토콘드리아 지문 해설도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미토콘드리아 지문은 거시적으로 같은 개체로 바라보는 관점과 생물학에의 적용을 각각 대응시키는 것 이외에도 보조사단위의 독해라든지 재진술 혹은 대용표현으로 다시 받아가는 것을 꼼꼼히 잡아가면서 읽지 않았더라면 훨씬 어려웠을 것이고, 또 어려웠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문을 뚫는 것 자체에서는 큰 힘이 들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문제를 풀어낼 수준의 독해를 해야하는 것이 지문 독해의 목표이고 그 정도를 맞추기를 요구하는 것이 기출 분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미토콘드리아 지문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요약하면 이번 미토콘드리아는 이전 기출에서 묻던 포인트들을 물어보았음에도, 요구하는 독해수준이나 선지의 구성됨의 밀도가 높았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유현주 쌤의 지문 분석 강의는 기존의 강의들에 비해서 조금 더 괜찮다(물론 구조독해 자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 좋았겠지만... 상위권이 많은 오르비에서는 큰 강점은 아니었겠죠...), 혹은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유현주 선생님이 글을 읽어나가시는 부분들을 체크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읽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문제에서 적용시키는 것은 조금 어려웠거든요... 내용일치 문제의 5번 선지나, 보기 문제의 1번 5번 선지 같은 경우는 시험장에서 섣불리 건드리면 멘붕이 올 수 있는 선지였고, 지문을 잘 읽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었던 부분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거미손 해설이 갖는 지문에서의 정보간 층위 파악이라는 점이 드러날 수 있었던 부분이었기도 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기출되었던 유형의 문제들이었음에도 오답 선지를 구성하는 방법이 꽤나 미시적인 파악이 필요했었고 (보기 문제에서 가와 나의 사례를 지문 내용에 적용시키면서도 차이점이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파악하는 것 같은건 많이 기출되었지만 그 구체적인 차이점을 묻고 죽는다 안죽는다 정도만 파악했더라면 무조건 out되버리는 선지...) 이제 이런 문제들이 기출되었음으로 경험치를 쌓고 이걸 다시 거미손 분석 방식으로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알려주신다면 더없이 좋은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유현주 선생님의 좋은 강의를 유튜브에 올려주신 건 정말 감사합니다!
분명 지문 독해 자체가 어려웠던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고, 또 배웠겠지만
일개 수험생인 저의 사견으로는 이번 미토콘드리아 지문에서는 미시독해 포인트들(보조사활용에 집중, 이그저 꼭 잡기)을 알아갔어야 했고, 선지에서는 오답 선지 구성방식이나 3점자리 문제에서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알아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생님의 강의에서 문제 풀이까지 진행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좋은 강의 공개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0 XDK (+650)
-
650
-
요리 ㅇㅈ 0
-
26질러! 1
30렙이다!
-
. 0
오늘 천가 무빙 어지럽네 ㅋㅋ
-
인생최대업적임
-
모집인원 11명.. 근데 최초합은 점공 12등이? 둘중 하난 허위표본일것. 1등:...
-
다음 강의는 무엇을 듣는 것이 좋을까요? 뉴런하고 심특 스블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
사륜안 개안햇다 1
뒤졋다
-
딴건 다 쓰레기같지만 그래도 수능 하나는 잘 봤잖아 그거면 된 거야..
-
소신발언) 요즘은 4대 미드 보다 3대 미드라고 생각한다 6
소신발언 해봄 페이커를 제외했구나? -> X
-
물론 여기 난다긴다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범부지만 그래도 노력만으로 수학에서만큼은...
-
민지야~ 4
-
왜 고속메타가 돌지
-
안잔지 37시간째… 14
밤낮 정상화 시키기 힘들어요…
-
아 ㅋㅋ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
-
둘다 해보신 분 없나..
-
질문받음 8
책안사고28렙기념 공부 근황 인생이야기 등등 다 받음
-
아 파트 아파트 3
아 파트 아파트
-
오르비언이 실명 알아냄 11
ㅅㅂㅋㅋ
-
선착순 15
같은건없고이미지써주면천덕 이미지아닌이미지는반려
-
6모 만백 99 수능 만백 99 서로 다른 의미긴함
-
학습칼럼 처음으로 열심히 써봤는데 아무도 반응안해줘서 슬픔 ㅜㅜ 2
ㅜㅜㅜ (은근슬쩍 홍보...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고2때까진 거의사용안했고 고3때 좀 하고싶은데 하루30분 밖에 안시켜줘서 성인인데...
-
기하 사랑해 0
기하가 너무 조아
-
대부분 la갈비가 로스앤젤레스인줄 아는데 그거 아님 la가 lateral의 약자고...
-
연고대는 웬만해선 50퍼 내외에 그 이상인 과도 많은데 서울대는 수시를 훨씬 많이...
-
첫인상(고3 1월) 물1 : '이과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과목' 화1 : '화1만큼...
-
의치한약수간물 중에 하나 가고싶은데 ㅜ
-
베르테르 21번 푸리 11
이것도 다시 슬슬 어렵기 시작하네요..
-
eve상 노래가 듣고 싶은 밤이군아
-
다시 풀엇 습니다
-
착한 오르비언분들.. 12
좋아합니다! 네!
-
기구하다
-
한국(에 있는)대학교에 다닙니다(다소 생략)
-
면접 준비는 0
보통학원 다니나 아니면 학교에서?
-
설 기념 부모님이 많이 받거나 사오셨길래 갑자기 생각남 1.뼈가 너무 큼 2.뼈에...
-
먀오먀오 1
-
내일은조발하겟지 1
안하면뛰어내림
-
잘했다 생각했고 심지어 1년지나고 모범답안 봐도 나랑 비슷했던거 같은데 왜 예비도 안줬었을까,,,
-
기체 딸깍 4
어나클 버프로 2페이지 3페이지초반 기체문제는 이제 딸깍이다 하하 근데 또 모르지...
-
옯아싸라서 14
-
이게 왜 계산이 안되지.. 이래사 엄마사 진학사보다 텔그를 좋아하셧구나… 엄마미안..!
-
곧 2월이네 8
시간빠르다 그쵸
-
적었다.
입금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