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10평 개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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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씹어그로였습니다..지송지송 ㅠㅠ
6평때 많이 아파서 진짜 어디가서 정시러라고
말도 못할정도로 못쳤는데 그래도 열심히해서
9평에는 아!이대로하면 수능때 건승할 수 있겠다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0평을 보고 개떡락루트를 탔습니다
국어가 9평보다 어렵게 느껴지고 결국에는 점수도
엄청나게 떨어져서 4등급입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저 정말 재수하기도 싫고 이 생활 1년 더 절대 못할거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공부한다고 운동과 여가도 다 포기하고 달려와서
지금 얻은것은 피부뒤집어짐, 스트레스성 고혈압
무너진 몸으로 인한 간손상으로 만성피로
그리고 공복혈당상승(당뇨초기증상).....
말고도 조울증초기증상까지
수능까지만.....수능까지만....하면서 1년을 달려왔습니다
거의 절반을 요령없이 아무것도 몰랐기에 6평때 절망을 맛보고 절반을 그나마 괜찮게 달려와서 9평때 희망을 맛보았지만 지금 10평을 치고 무너지기 싫지만 자꾸 무너지려고 하네요.
공부가 다가 아니라지만 지금의 저에겐 거의 9할이네요.
이상 외로운 현역정시러의 징징거림이었습니다
제목 어그로는 죄송합니다 ..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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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발 2불가능인가요..? 2컷은 안내려가나요..?
10월이 글쓴이의 대학을 결정하나요? 수능을 만든 기관이 낸 문제인가요? 다수가 10평이 평가원 퀄리티라고 하나요? 퍼지지말고 어서 일어나서 약점 찾고 30일 마저 달리셔야죠
시험치고 밥도 안먹고 퍼질러자고있었는데 공부하러감니다...ㅜ
꼭 다시 일어나셔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