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오목눈이 ' ^ ' [89384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12-12 2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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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완성 나만의 수학 개념서! (수학의 단권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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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한 교재가 오르비에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1200년에 한 번 온다는 티아마트단권화 혜성)


이 교재는 개정 교육과정을 공부하려는 수험생들의 니즈를 사로잡았고,

여러분은 오르비 아톰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이 책을 보게 될 겁니다.


김지석 선생님의 『수학의 단권화』 후기를 시작합니다.


◎수학의 단권화, 개념서를 한 권으로 줄이다!


개정 수학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이과의 경우 수학(상), 수학(하),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미적분이 시험 범위에 속합니다.

수학의 단권화는 개정 교육과정의 출제 범위를 한 권에 압축시킴으로써,

개념서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해주었습니다.


(1. 수학의 단권화 교재와 개념서의 부피 비교)


◎일주일 만에 완성하는 나만의 수학 개념서


솔직히, 말도 안 될 것 같죠. 일주일 만에 전 범위 개념을 정리한다는 게 어디 쉬울까요.

하지만 김지석 선생님의 플랜에 따라 차근차근 공부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으니까요. 주말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 지석쌤과 보람찬 수학의 단권화 7일)


◎누가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매직


개념을 압축해 놓은 책(형상기억 수학공식집과 같은)의 경우 불친절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뚫어져라 봐도 왜? 라는 의문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답지책으로 공부하면서 이런 불편한 점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수학을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떤 점에서 궁금증을 느끼는지 알고 있습니다.

김지석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념을 공부하며 나올만한 질문은 파란 글씨로 설명해주시니,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3. 답지책 파란 글씨)


◎나만의 개념서로 수리논술까지 완벽 대비


만약 이 책이 올해 초에 나왔다면, 제 수리논술의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수리논술은 수학1, 수학2, 미적분뿐만 아니라 간접범위인 수학(상), 수학(하)에서도 자주 출제됩니다.

일주일 동안 직접범위를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책 앞부분에서 고등수학 개념 MAP을 펼쳐보세요.

이 책은 간접범위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단원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지석쌤의 고등수학 개념 MAP)


저는 확률과 통계를 하던 중 확률 부분에서 막힌 적이 있었는데, 수학(하) 집합과 명제, 함수 단원 공부를 다시 하고 나니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아직 출간 이전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개선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중에 한두 가지만 반영된다면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종이의 재질

모든 개념을 담으려다보니 자연히 부피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보다 종이를 경량화하거나 두껍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벼운 종이를 사용한다면 단권화의 취지에 맞추어 중량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두꺼운 종이를 사용한다면 필기 시 종이 뒤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앞 필기의 내용이 비치는 것이 막아집니다.

ⓑ개념 Remind의 분권화

개념 Remind의 취지는 빵꾸난 개념을 다시 잡아보자는 것으로, 현재는 빈칸책과 답지책 맨 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념 Remind는 A5/B5의 사이즈의 책으로 분권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념 Remind만 따로 휴대하여 복습할 수도 있고, 본교재의 부피를 최대한 줄일 수 있으며,

본교재를 앞뒤로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비교해가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권화의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꼭 빈칸책=답지책이어야 할까?

답지책으로 공부한 뒤 빈칸책에 필기를 옮겨 나만의 개념서를 만드는 방식은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답지책과 빈칸책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답지책은 자습서나 인강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답지책이 자습서로 사용된다면, 빈칸책과는 차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과서에는 없는 발전된 실전 개념이라던가, 9종 교과서에서 발췌한 더 나아가기와 같이 빈칸책에는 없는 내용을 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답지책이 인강 교재로 활용된다면, 답지책에 있는 유도 과정, 증명에 대한 설명을 인강을 통해 듣고 답지책에 자신이 어려웠던 내용, 몰랐던 내용 등을 적게 될 것입니다. 빈칸책은 인강을 듣고 난 뒤 복습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본 방법

필기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책의 앞부분에서는 왼쪽 페이지가, 책의 뒷부분에서는 오른쪽 페이지가 붕 떠서

눌러가며 필기해야 했던 점입니다.

이것 역시 두꺼운 교재이므로 감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출간될 때는 제본 방식의 변화를 주는 등

필기가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PUR제본등 무선제본의 펼침성을 보완한 제본이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재수, N수, 과외 등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

→현역 중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학 개념을 N회독 하고 싶은 분

→수리논술을 준비하고 싶은데 수학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분


이렇게 김지석 선생님의 수학의 단권화 교재 후기를 마칩니다.

자습용으로 정말 좋은 교재이고, 개정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수학의 단권화를 통해 수학 개념을 정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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