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향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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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수능 실패 후 정보를 얻기 위해 오르비를 시작하게된 학생입니다. 저는 수학이 고민이라 오르비에서 여러 글을 읽어보는데요 저한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몰라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자신이 문제 많이 풀어보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쌓아야하는건 알지만, 시작을 못하겠네요. 지금은 인강도 듣다가, 개념서도 보다가, 내신문제집도 다시풀어보는 등 방향을 못잡고 흔들리고있습니다.
실력은 이번 수리가에서 3-4컷에 걸린점수입니다. 수2는 자신있는데 수1은 보면 일단 자신감이 없어지고, 확률파트나 공간도형방정식 등이 좀 미흡한데요.. 물론 공부순서는 약한단원부터하는게 맞는거겠죠? 일부 친구들은 인강듣고 복습여러번에 기출문제만 반복해서풀면 된다는 식인데 저는 왠지 기본서랑 내신문제집도 다시 풀어봐야 할 것같고 그래서 중심을 못잡고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이건 마인드컨트롤 관련인데요,
예전부터 부모님이 외사촌들 이야기를 하시면서 저도 의사가 되어보라고 열심히하라고 하시는데요, 물론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지는데 부담도 되고 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게되고 그러네요. 외사촌들은 뉴질랜드에서 의사, 치과의사거든요. 원해서 시작한 재수지만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괜히 욱합니다. 어떻게 마인드컨트롤을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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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껀 진짜 서울 상위랑 비교해도 안꿇렸던거같은데 약간 수능반 논술반 섞어논 느낌
아직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 보면서 공부방법에 있어서 약간은 방황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게 되어 있어요. 물론 그런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되겠지만, 다음달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싫어하는 과목을 계속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어려운 단원이나 과목은 미루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해야 실질적으로 점수가 올라갑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어느 정도의 마찰은 재수 생활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니 말싸움으로 이기려 들지 말고 그냥 무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