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28620107
버핏의 스승이자 미국 역사 상 가장 위대했던 투자자 중 한 사람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투자 행위란 철저한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 원금의 안정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든 행위는 투기라고 말할 수 있다."
투자는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 주식 투자는 아직도 제게 너무나 어렵습니다. "주식 투자"란 개인의 피같은 돈을 생판 처음 보는 기업(물론 분석을 하며 익숙해졌을 수도 있고 시중의 제품들을 통해 친숙한 기업들도 있습니다.)에게 맡기며 기업의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판단이 잘못되거나 외부에서 불어오는 역풍을 맞을 때, 주가는 곤두박질칩니다. 파란 불이 켜진 주식 시장은 분명 유쾌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누구도 원망할 수 없습니다. 투자는 결국 본인의 책임입니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도, 땀흘려 일해가며 벌었던 돈도 모두 가치있는 소중한 돈입니다. 이 소중한 돈을 그저 남의 말만 믿고, 혹은 그냥 감으로 투자하는 행위는 기름을 끼얹고 불바다로 뛰어드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비유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수능에서, 설령 여러분들이 오답에 마킹을 하더라도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오르비에 계신 똑똑한 수험생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냥 자신의 노력이나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죠.
내가 마킹한 답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 답을 밀고 나가면 됩니다. 남의 말은 생각보다 중요치가 않습니다. 실력자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그 모든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주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한 분석과 팩트 체크를 통해 우리는 "투기"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분석이 틀릴 수도, 판단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심사숙고 끝에 선택을 해야합니다.
수능 시험장에 들어설 때까지 단 한 권의 개념서도 펴보지 않는 수험생은 없을겁니다. 최대한 많은 책들과 정보들을 습득하세요. 이 모든 행위가 당신을 100% 옳은 판단으로 인도할 수는 없겠지만 "투기"의 길로 빠져드는 것은 막아줄수 있을겁니다.
주식은 분명 좋은 투자 수단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신중해야합니다.
종이 울리고 OMR 카드를 고칠 수는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해야지
-
우리나라에 광주가 2개 있었구나.. 난 왜 광주 광역시만 있는줄 알았지..? 경기도...
-
얼버기! 4
안자는 사람 있나,,
-
한의사 간호사 등등 전부 할 수 있게ㅇㅇ gp 때려잡는 김에 미용값 좀 줄여달라구...
-
다들 공부하면서 늦게자는거였구나 난뭐임
-
살아계신분 10
-
번역본이 거지같은 경우가 많음.. 제대로 번역해놓으면 좋겠지만,,
-
대치두각 현강 0
현강 같은거 어떻게 신청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사람인데 유대종 쌤 현강 듣고 싶어서...
-
문학 단권화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지금 자면 낼 못일어날 거 같음 어제도 2시간 잤는데 야발
-
제대로된 기출분석같은거 혼자해본적은 없고 그냥 풀고 틀린거 해설보고 아 ㅇㅋ 하고...
-
요아소비는 사랑 1
나의 시험공부하는 새벽을 지켜주는
-
뭐하면 좋을까요 날잡고 쎈 한권 풀기? 확통 작수 이후로 처음보는데 개념은 다...
-
full로는 잘 안들어 보긴 했는데 도입부랑 하이라이트가 좋아요 갑자기 생각나서 들음
-
개때잡듣고 1
뉴런듣는거 에바임? 개때잡 6월에 끝남 ㅠ 그럼 뉴런 7,8월에 끝낸다는건데 다들...
-
프사할거없네 0
요즘엔 프사 올려놓을 이유도 잘 모르겠고
-
확통 대학학과 3
확통 사탐으로 자연계간다해도 적응할수있나요 하면 확통런을 하고싶어서 그럽니다
-
수능 점수에 별 가치가 없는듯한데 세태파악 잘한거 맞나
-
현역이고 국어 모의고사는 완전 끝 4 입니다. 김동욱 일클,연필통 7주차까지는...
-
살다살다 오르비를 다 들어오네
-
독서 문학 종합적으로 더 나은 쌤 골라주세요 이유나 장단점도 알려주시면 감사
-
커여운 호이 짤 3
살인망치 든 호이 대낮부터 술마시는 호이 벳지 무단점거한 호이 그러다가 들켜서 벌로...
-
고연지가 지방이라... 수능 위주 학원이 잘 될지 모르겠어요. 대충 보니까 동네...
-
작수 성적 백분위 언매 94 확통98 영어3 정법97 사문94 시대인재 들어가는건...
-
암기량으로 치자면 조직학 한과목만 따지면 일주일에 지2 한권 떼는 거랑 비슷한듯...
-
ㅈㄱㄴ
-
중간고사 휴강 끝나면 안가람쌤 미적반이랑 공통반 들을거 같은데 진도 어디까지...
-
용돈에 과외비에 와장창들어온단말이다 어서 1일이 왔으면
-
현 고3이고 미적 높3, 확통 높2 정도 나오는데 확통런 해도 될까요.. 갑자기...
-
학기중에 가고싶구나
-
영어수업에서 벚꽃을 사쿠라 ㅇㅈㄹ하지 않나 go to graduate school...
-
5번이 정답인데 반발심이 틀린 건가요??
-
딥마 해설지를 처음봤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음 그 긴 해설지에 어디를...
-
일본에서 질받 10
ㅅㅅㅅ
-
의대 정시 목표로 생1 물1 중에서 어떤게 더 낫다고 보시니요? 1
흠...표본 생각히면 생1? 아니면 킬러 생각하면 물1..?
-
현역인데 수능 끝나면 많이 피곤한가요..? 수능 끝나고 바로 시내가서 피어싱 뚫고...
-
이거 왜 4번이 틀린 건가요 (다)는 유리창입니다
-
이제 그냥 2
타인한테 진심으로 미안해할 줄 모르는 네가 불쌍하다
-
나형 가형 기출 변형 느낌 무난무난
-
박종민쌤 미적반 5월 부터 진도가 어케되나요?? 그리고 따라가기 힘들까요?(쌤만...
-
다음 생에 복수하려고 다시 만난다는 얘기가 있음 그러니 다시 보고싶지 않으면 잊어야함
-
에어팍 연결하면 5초에한번씩 연결은 되어잇는데 소리 안나옴
-
화작 선택이고 작년 6모 만점/9모 1등급/수능 4...등급 입니다... 수능날...
-
진짜망햇네오르비
-
어디가 있을까요ㅠㅠ?
-
기분탓인가 작년에는 재수 삼수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4수 5수 6수 발에 치이게...
-
계속 공부 회피하게 되넹..시작해서 그냥 딱 강의 틀어 놓고 공부하고와서 뻘글쓰고...
-
시험범위 : 수12 미기확 대상 : 모든 수험생 19번 수1 준킬러 20번 미적...
-
이거 무조건 병원 가야돼요? 잘 안 나와서 힘 엄청 주긴했는데.. 피가 엄청 나온건...
-
잘 자,,, 7
그나저나 학교생활은 어떠신가요 설계하셔야할텐데 가능하신가...?
화상강의로 진행중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ㅎ
아니 하는건 좋은데 누구 때문에 망했네 누구 때문에 말아먹었네 이런 소리좀 안했으면 ㅋㅋㅋ
ㄹㅇㅋㅋ
삼전 호신 있는거 다 팔까요
굳이 지금...? 이왕 넣은거 당장필요없으면잊어버리는거어떰
물론이것도제의견에불과함
삼전 55000 호신 81900? 일 때 넣은거 같은데 이대로 떨어지다가 저기까지 가지도 못할거 같아서요 언제갈지도 모르겠고
음... 저야 몇년 길게 보는지라 그냥 넣어두긴 할건데 적당히 남겨두고 뺄지 다 뺄지 다 남길지 잘 고민해두고 하세요 ㅠㅠ
저도 길게 보는데 길게 보면 저기가 뚫릴 가능성 있나요 ㅋㅋ ㅠㅠ
안타깝게도 전 제가 분석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ㅠㅠ 저도 손해도 보고 실패도 하는 하수 투자자입니다.
남의 말듣고 매매하지 말라는게 글의 요진데 질문을 하시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