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세무학과 오지게 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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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인문 vs 시립 세무 글 보고 왔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를 선택하죠.
애초에 학교 간판이 두 급간이나 차이 나는데 대중적인 인식에서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전문직을 취득한다는 가정 하에, 시립대 출신인 것보다 연세대 출신인 게 커리어 쌓는데 더 좋은 건 사실인 것 같구요.
그런데 세무학과가 너무 신랄하게 까이네요.
누구는 회계사가 세무사보다 더 좋은 직업이고 회계사를 많이 붙는 모대학이 더 좋다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논지는 그래서 어디 대학이 더 좋다 나쁘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아니고
회계사랑 세무사라는 직업에 관해 정보성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일단 회계사 시험이 세무사 시험보다 난이도가 어려운 건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사실이죠.
회계사 1차가 1이라고 봤을 때, 세무사 1차는 0.6
회계사 2차가 2라고 봤을 때 세무사 2차는 1.6 정도 난이도고 보통 보는 것 같습니다.
해당 직종에 관심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자세하게 말하자면,
회계사 : 중급회계, 고급회계, 정부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 상법, 경영학, 경제학, 재무관리. 회계감사
세무사 : 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 세법학, 선택법, 재정학.
이렇게 다르죠. 세무사도 시험 범위에 고급회계가 포함되긴 하나 사실상 버려도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고 많이들 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아무튼 그렇다고 해서 세무사가 회계사보다 하위 직종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은가 싶어요.
회계사가 세법뿐만 아니라 감사나 재무 등 업무 영역이 넓은 제너럴리스트라고 한다면,
세무사는 세법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스페셜리스트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은가 싶습니다.
세무사 2차에서만 보는 세법학이라는 것도 회계사 시험에는 포함이 안 되니까요.
자세히 이야기하면 세금이라는 이슈에 대해서 회계학적인 접근과 법학적인 접근,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가 있는데 전자가 세무회계이고 후자가 세법학입니다.
회계사 세무사 모두 세무회계는 공부하지만 세법학을 공부하는 건 모든 직종을 통틀어 세무사뿐이죠. 조세법에 특화된 변호사를 제외하고.
세법이라는 영역에서만 봐도, 둘의 업무 영역이 다른게 회계사는 주로 회계법인이나 기업체에서 법인세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데 반해 세무사는 개인사업자들의 세금 업무와 상속증여세, 재산세 등 개인 단위의 세금 업무를 주로 담당하죠.
자격증 하나 가지고 남 밑에서 일하고 이직하기에는 회계사가 더 좋지만, 개인 사무실을 차리고 영업을 한다면 개인사업자나 부자들은 세무사를 더 많이 써요.
시립대 세무학과의 경우, 경희대 회계세무학과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데 이 두 학과도 이름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고 볼 것이 시립대 세무학과는 세무사 커리큘럼에 특화되어 있고 세법을 주로 배우는데(세무학과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세법을 법학적으로 공부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커리큘럼이라는 점) 반해 경희대 회계세무학과는 사실상 회계학과의 커리큘럼입니다.
물론 경희대 회계세무학과는 경영대학 소속이라는 점에서 일반경영학과 재무과목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회계사시험에 더 수험적합성이 높죠.
세무사를 회계사의 하위 직종으로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 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둘 중에 하나를 한다면 회계사를 하는 게 좋지요. 업무 영역도 넓고, 플랜B를 준비하기에 재무관리를 공부하는 회계사가 더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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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6광탈->추합X->정시어거지로넣기->애매하게반수시도->실패->수능망령엔딩루트 탈...
제가 알기론 시립대에서 세무학과가 가장 높은걸로 아는데.. 무시할정도는 전혀 아닌거 같은디..
흠 글의 논지가 시립대 세무를 까기보단
연대 인문과 시세무를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나온 글 같은데요
인기글 간 글 말고 그 이후에 올라오는 타대학과의 비교 글 등을 보고 썼습니다.
그냥 그 글쓴이가 대깨세여서 그런거임 대한민국 문과는 그냥 인생이 답이 없다는 사고방식까지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세무사 직종에 대한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원글에서 경희대 회계세무학과를 언급할 필요는 있는지 검토바랍니다. 시립대 세무학과가 경희대 회계세무학과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 굳이 언급안해도 될 경희대 회계세무학과를 언급하신것같아 말씀드립니다.
경회세에 대한 언급은 다른글에서 먼저 시세무와 비교하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첨언이 된것이라보고 이는 둘간의 차이점을 설명하려는 맥락에서 나온 내용이니 그렇게까진 보지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경회세는 회계사 시험의 적합성 측면 부분에서 좋다는 점도 나와 있으니까요.
그런 맥락이라면, '세무'를 두고 세무회계로 접근한다면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법학으로 접근한다면 시립대 세무학과가 좋다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어디가 더 좋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닌데요.
님이 말하는 좋다의 의미를 커리큘럼 상의 논의로 한정했을 때,
세무에 대해 법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시립대 세무학과가 더 좋은 건 맞지만 회계적인 접근에 대해서 경희대 회계세무학과가 더 좋은 건 아닙니다.
일단 세무학과의 커리큘럼에 중급회계부터 세무회계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세무에 대한 회계적인 접근에서 둘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무회계만 보면, 시립대 세무학과가 세무회계입문이라든가, 고급세무회계 등의 과목을 통해 세무회계를 더 많이 배운다고 봐야죠.
회계학이라는 게 세무회계도 있고 재무회계, 관리회계, 정부회계 등 여러가지의 하위 분류가 있구요.
경희대 회계세무학과는 커리큘럼이 기본적으로 회계학을 포괄적으로 배우는 것에 더해 유가증권법, 재무학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경영학 커리큘럼에 더 가깝고 회계사 수험에 더 적합한 거죠.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글의 목적이 그 부분에 있진 않은듯하니 두대학으로 한정지어서 이해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우수한 학과들이고 수험생들은 어딜가도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양질의 정보글이 자주 올라오면 좋을텐데 아까전의
분란글은 아쉬웠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래도 중앙대 경영학부,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시립대 세무학과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셋의 우열을 논하거나 분란을 조장하는 순간 불꽃처럼 타오르기 쉽상입니다.
특히 세무 파트는 중앙대로서는 관련 학과가 없기에 한 발 물러설 수 있으나 경희대 회계세무학과와 시립대 세무학과가 비교대상으로 많이 오르내리더군요. 수험생 커뮤니티 특성상 양자택일의 문제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선의의 경쟁 상대로서 상호 발전의 관계를 맺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러쿵저러쿵 쿵짝쿵짝해도 (어떤분은 배가 많이 아프신둡 시립대만 나오면 거품물고 발작하는 ㅋㅋ)
유구한 역샤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무학과 어디안가져
헛것이었으면 이미 입결에서 진즉 개박살 났겠져
근데 생긴 이래로 꾸준하게
아주 우수한 사람들 들어오고
괜찮은 아웃풋으로 나가고 있습죠
대학사회내 특성화학과 시초와 같은 학과인데
지방세교육원에 세전원 조세재정연구소 등등등
해당분야 최고는 최고입져
후후붑
연대 인문 갈수있으면 시립 세무 갈빠에는 서성한 경영가는게 낫죠
조세 필드에 확고한 뜻이 있는 게 아니라면 서성한 경영이 더 낫지요. ^^
연대인문가서 경영 복전하면 되는데 뭔솔ㅋ 문과는 무조건 간판이고 연대파워 무시 못함
복전이 쉬우면 ㅇㅈ하는데 경영복전이 제일 빡세구만
시세무 좋은뎅..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세무사를 굳이 대학까지 가서 4년동안 배워야 딸 수있는 자격증인지를... 6개월이면 충분할듯 싶은데
평균적으로 2.5~3년 정도 걸린다던데
6개월이면 충분하다니 머리가 엄청 좋네요ㅋ
+ 그 글 글쓴이가 의대생한테 뇌절하고 문과드립쳐서 까이는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