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지망수험생 [424128] · MS 2012 · 쪽지

2012-11-08 21:50:56
조회수 418

ㅠㅠ 살려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3171414

허탈하네요 ㅠㅠ
수능미라클은 없는거였어요.....담임쌤이 끝까지 열심히한사람은 결국잘본다셨는데....
아....수리는마킹도 잘못했는지아님 잘못옳겨왓는지....,,,,..........
오르비 맨날 눈팅하다 수능끝나고 글을쓰게되다니 ㅠㅠ.
아............. 재수해야되네요ㅠㅠㅠㅠ 아.............
어떻게 살아야되죠?... 지금진짜 뛰어내리고 싶은데....ㅜㅜ
저 진짜 재수하기싫어서 고1때부터 많이 했거든요.ㅜㅠㅜㅠㅜ
고1때부터맨날 공부잘하는법 이런거 찾아보고 조언도받고
학교에서 남들 다 pc방 도망갈때 야자맨날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
쉬는시간 떠들때 혼자 졸라 공부하고...ㅜㅜㅜ 중딩때 여자애들이랑도 친했는데 접고
여자는 거들떠보지도않고.... 친구들이 저는 여자 관심없는 찌질이로 압니다 ㅎㅎ아닌데 ㅎㅎ
특히 수학 ㅠㅠ... 어떻게 해야되죠?? 고삼 초반까지만해도 2등급꼭때기 1문제 모자라는 1등급 쭉받다가
6월부터 망 테크 타기 시작하더니 ..,.......맨붕ㅋ.....
고1때부터 수학선생님이 하라고시킨대로 맨날 하고 모르는개념나오면 정석 쎈 셀파 기출 뭐든 졸라게 봤거든요
다각도로 접근해라 이소리도 듣고 맨날 한문제를 여러각도로 풀고 .이방법으로 풀고 저방법으로 풀고.... 방학때마다 새벽샐정도로 맨날 수학만하고 (언제는 새벽 4시까지 함),ㅡㅡ 병삼이엿음..그렇다고 솩 잘하지도않으면서.....
한문제를 무제한시간을 준다면 다풀수있을정도로 만들었는데(사실조금은억지) 시험은 못보겠더라고요..최적의 방법을 못찾는거같아요 순발력도 없고...
머리가딸리는건가?,,,..... 그래서 마지막에 포모,이해원모의고사,일격필살,한석원3회,기출3개년 등등 계속 돌렷는데 도통 늘질 않던데요 ㅠㅠ
70~80 언저리를 걷돔..... 시험때만 되면 계산도 개망하고 꼬이고 .....아....
아...낼 학교가야되는데 재수할려면 출석일수필요하죠??아 ㅆㅂ..(욕해서죄송해요 ㅠㅠ지금 말하고싶은데 말할곳이없네요 ㅠ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재수학원은어떤곳이 좋죠? 지금 분당사는데 서울로 가서 고시텔에 박혀서 독학할까요??아 ..
저 생물1 신인데 요번에 망햇어요...... 43ㅡㅡ 애들이 인정한 생신인데 ..ㅡㅡ ...
개망 ㅋ
진심으로 열심히 할수있는데 뭐가 잘못됫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ㅠㅠ 진심으로 갈쳐주시면 1년, 2년 진짜 2년이라도  열시미할수있는데
,,,,아 .............누가 저 수학좀 봐주실수없어요..ㅜㅠ???아ㅣ ........ 재수해도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것같은 느낌이..엄습하네요,,,
오르비에 장수생들도 계신데 제가 딸랑 수능한번못봐서 넉두리 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허탈하네요..ㅜㅠ
저희학교에서 내신은 전교권인데 수능은 ㅈ밥이에요ㅠㅠㅠ 아 놔 ㅠㅠㅠ
언어 영어는 이과치구 평타이상인데 수학이 투자한시간에비해 안습이네요ㅗㅠㅠㅠ아
문과갔으면 날라댕길텐데 수학이 좋아서 왔는데 수학을 못하네요ㅠㅜㅠ 개모순ㅋㅋ
저희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재수한다면 부모님께 민폐겠죠??아 근데 제가 어렸을때부터 저희 아버지가 가난한 농부아들로 고대 나오셔서 친가 식구들이
넌 너희 아버지보다 잘가야지 이렇게 말하셔서.저도 맨날그소리듣고 sky아니면 안간다 이생각으로 했는데.현실은 그게아니더라고유,,.
근데 앞으로 인생100년사는데 한 일년 더 참아 보게요,.ㅜㅜㅠ 이대로는 진짜 목표대학 근처도못갈것같아요 ㅠㅠ
멋지게 고삼지내고 스맛폰사서 애니팡 하고싶엇는데....
이쁜여자친구만나고싶엇는데.........
여행가고싶었는뎅......
부모님께효도하고싶엇는데...
알바하고싶엇느데...
영화 나오는거 다보고싶엇는데...
드라마 보고싶었는데..........
아..ㅠㅠㅠㅠ 살려주세요 ㅠㅠㅠ
수학 어캐잘해져요 오르비 솩신들 많이 계시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 수능끝난날 바로 재수결심하다니
한심해요 ... ㅋㅋ 아 인생무상ㅋ.ㅋ  이런글 올리면 안되나...ㅠ
....
솔직히 .. 제가 진자 미친놈처럼 공부만 하지는않앗어요 인정해요 근데 진자 pc방 다니고 당구장다니는 제 친구새끼들보단 열심이했는데...
하루에 꼬박꼬박....... 진짜 좋다고 하는 문제집은다골라풀었는데...ㅠㅠ 언어같은 경우는 진짜 비문학기출 5번은돌린거같아오,... 매일매일 5지문씩 이렇게..
아 ...진자 좋은대학가고싶은데.....멘토링이나 상담해주실분없나요??......
지금 너무 멘붕상태라 뭘해야될지모르겠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