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2021학년도 수시 전형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feat. 비대면 면접)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다가오는 9월 23일 수요일부터 일주일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대학마다 원서 접수 기간이 상이하니 자세한 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을 앞두고 2021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을 순차적으로 살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번 글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경영대학을 위주로 서울대 수시 전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수시는 아래의 표와 같이 다른 대학들보다 간단, 명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대 2021학년도 수시전형을 살펴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의 단 2개의 방식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1개가 전부입니다. 

지역균형선발전형도 존재하지만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별 2명을 추천받는 소수 수험생에게 해당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대부분 수험생은 일반전형에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의 지원자격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입니다. 단,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며, 각 고등학교는 반드시 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추천자 명단을 서류제출 기간 내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단계별 선발과정 없이 서류평가 70% + 면접 30%만으로 선발합니다.

이때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실기능력증빙서류(해당자), 추천서, 추천 공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졸업예정자(졸업자, 즉 재수생 불가)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전형의 수능 최저등급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탐구는 2개 3등급 이내)입니다.(단, 음대는 최저등급이 상이합니다.)

★2021학년도에 달라진 점!★

최저학력기준 완화!!

3개 영역 2등급 → 3개 영역 3등급

탐구는 2개 3등급 이내

일반 전형은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달리 1차와 2차로 구분되어 진행됩니다.

1차: 서류평가 100 (2배수)

2차: 1단계 성적 100 + 면접 및 구술 100

(단 사범대학은 1단계 성적 100 + 면접 및 구술고사 60 + 교직적성,인성면접 40)

이때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에 해당합니다.

다른 대학들은 1차에서 서류평가를 3~5배수로 선발하는 데에 반해, 서울대는 2배수로 선발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서울대의 특징입니다. 또한, 지역균형 선발과는 다르게 수능 최저등급은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단,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수능 최저등급 적용!)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의 선발방식의 차이점을 살펴 보았는데요. 다음은 면접 방식에서의 차이를 살펴 보겠습니다.

지역균형의 경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하여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하며,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평가합니다.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단, 미술대학 디자인과는 15분, 의과대학은 20분)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하여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하며,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추가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면접시간은 15분 내외이며, 답변 준비시간은 모집단위별로 상이합니다.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성적을 기준으로 서울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등급이 일반고는 최소 2등급 이내, 특목고나 자사고는 3등급 안에 들어가야 합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스펙이 없는 일반고 출신 3.9등급인 학생이 일반전형에서  최초합격을 했는데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당락을 좌우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경쟁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지역균형 3.23, 일반 8.98 

↓

지역균형 3.26, 일반 8.42

경쟁률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연세대학교

다음은 2021학년도 연세대 수시(정원내 전형) 모집 인원입니다.

연세대학교는 SKY대학 중 유일하게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최저등급을 폐지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1학년도에 달라진 점!★

논술모집인원 607명 → 384명(감소)

특기자모집인원 599명 → 163명(감소)

(어문학인재, 과학인재 폐지)

학생부종합모집인원 1,091명 → 1,664명(증가!)

특히 면접형의 모집인원을 260명에서 523명으로 2배 늘렸습니다!

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제 대부분 학생들이 지원하는 면접형과 활동우수형을 구분하여 이해하면 됩니다.

국제형, 기회균형은 모두 활동우수형과 선발방식은 같으나 선발대상만 다르다고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접형과 활동우수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면접형

1단계: 학생부 교과 40 + 서류평가 60 (3배수)

2단계: 1단계 평가성적 40 + 면접 60

이때 서류는 자기소개서에 해당합니다.(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으며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만 평가에 반영함, 비교과에 관한 증빙서류 및 기타 서류 제출 불가)

면접은 비대면 동영상 업로드 면접으로, 지정된 기간에 지원자가 업로드하여 저장된 면접 동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P/NP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2) 활동우수형

1단계: 서류평가 100 (인문사회계열은 2.5배수 내외, 자연통합계열은 4배수 내외)

2단계: 1단계 서류 성적 60 + 면접 40

이때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에 해당합니다.(비교과영역은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만 평가에 반영함, 비교과에 관한 증빙서류 및 기타 서류 제출 불가)

면접은 비대면 현장 녹화 면접입니다. 면접 당일 지원자가 현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평가하며, 제시문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을 평가합니다.

★2021학년도에 달라진 점!★

코로나로 인해 면접 평가 유형 변화!

면접형 전형은 '비대면 동영상 업로드 면접'

활동우수형 전형은 '비대면 현장 녹화 면접'

코로나-19 확산 등의 사정으로 인하여 평가유형, 방법,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며,

 최신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2020학년도 합격자의 평균적인 등급은 1등급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로 1등급 초반대이지만, 1.08등급의 일반고 학생은 불합격하고, 3.3등급의 일반고 학생은 합격했다는 점이 놀랍네요!

 2019학년도에는 소수이긴하지만 인문계열 학종(활동 우수형)에서 5,6등급대의 교과 성적을 가진 학생도 합격했었는데, 2020학년도 활동 우수형에서는 3등급 후반대 이하의 성적을 가진 학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경쟁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면접형 6.75, 활동우수형 9.29, 논술 57.05

↓

면접형 8.19, 활동우수형 10.79, 논술 44.38

총 경쟁률은 19.48에서 16.96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로, 수시 명칭이 다양하여 많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전형에 따른 모집인원입니다.

★2021학년도에 달라진 점!★

학교장추천Ⅱ 전형 폐지!

(학교장추천Ⅰ, Ⅱ → 학교추천)

대신 학교추천의 모집인원을 늘렸습니다!

학생부 종합과 학생부교과 전형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학생부 종합 - 일반전형(학업우수형)

1단계: 서류 100 (5배수 내외)

2단계: 1단계 성적 70 + 면접 30

이때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에 해당합니다.

※ 일반전형-학업우수형, 학교추천 간에는 복수지원 불가!!!!!

면접은 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평가합니다.

사전 공개된 면접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지원자가 영상으로 직접 녹화하여 본교 시스템에 제출(업로드)한 후 제출된 녹화영상을 통해 지원자의 면접태도 등을 위주로 만점과 0점(불합격)으로 평가합니다.

이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등급은 인문계는 국, 수(가/나), 영, 사/과 4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의과대학, 반도체공학과 제외)는 국, 수(가), 영, 과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단 탐구는 2개 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

★2021학년도에 달라진 점!★

최저학력기준 완화!

일반 전형 인문계 4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  등급 합 7 이내

자연계 4개 영역 등급합 7이내 →  등급 합 8 이내

면접 방식 변화! 비대면!

대체로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거나 완화되었는데,

학교추천전형의 경우에는 강화되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네요!

▶ 고려대 비대면 면접고사 시행 안내 바로가기

 인재발굴처

입학도우미 > 입학설명회/면접영상

oku.korea.ac.kr

(2) 학생부교과 - 학교추천

지원자격: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는 자로 출신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자

(고교별 최대 추천 가능 인원: 2020년 4월 1일자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까지 추천할 수 있음.)

일괄선발: 학생부(교과) 60 + 서류 20 + 면접 20

동점자는 모두 선발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 2학년 40 + 3학년 40입니다.

면접은 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평가합니다.

사전 공개된 면접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지원자가 영상으로 직접 녹화하여 본교 시스템에 제출(업로드)한 후 제출된 녹화영상을 통해 지원자의 면접태도 등을 위주로 만점과 0점(불합격)으로 평가합니다.

이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등급은 인문계는 국, 수(가/나), 영, 사/과 4개 영역 중 3개 등급 합 5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의과대학제외)는 국, 수(가), 영, 과 4개 영역 중 3개 등급 합 6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단, 탐구는 2개 평균을 반영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보다 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 합격자의 내신등급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무래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과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2등급 후반대 이하의 합격자가 없다고 보면 되는데,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3~4등급인 특목고 학생이 꽤 많이 합격했습니다. 더불어, 같은 특목고인데 2등급인 학생은 불합격했다고 하네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가 특출나면 2~3등급인 학생도 노려볼 만하겠습니다:)

★경쟁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총 경쟁률 8.23 → 8.44

경쟁률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