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려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3278710
고2때 수학을 너무 못했어요
겨울방학 들어서 부단히 노력했어요
고3때 수학은 걱정 안하게됬어요
9월모평을 아주 잘보게 됩니다.
수능에서 미끄러집니다.
경기도 소재 대학에 들어갑니다.
사람도좋고 공부할 환경도 좋지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2학기를 등록하고도 방황을 거듭하며 결국 출석의 반도 못채웁니다.
2월 부산에서 재종반 이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수학이 어렵습니다. 과탐도어렵습니다.
그래도 열심히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언외는 자신감을 주네요.
그해 수능을 봅니다. 언외만 잘봤네요.
흑석 소재의 대학에 다니게 됩니다.
좋은 사람들. 좋은 캠퍼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2학기를 휴학합니다.
예, 이번에도 같은학원에서 2학기를 시작합니다.
성적이 잘나옵니다. 조금 불안했지만 다섯번에 세번꼴로 빌보드에 붙습니다.
의대를 가고픈 현실적인 꿈과 가능성이 보이는듯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합격예측 사이트를 들어가 봅니다.
작년 성적과 달라진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제
받아들이려 합니다....
----------------------------------------------------------------------------------------------
제 글이 인기글에 오른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응원,위로의말씀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람이 별루 없네
-
지균으로 못붙음 쫄려요 성적표 언제나와………………… 왜 다들 메디컬 안쓰냐 그럴까...
-
나는점점 케인이된다
-
나고야 성 보고 장어덮밥도 먹었는데 맛있었음
-
장수생분들 3
ㅇㄱㅈㅉㅇㅇ?
-
기분이 안좋을때면 10
머리를내려쳐봐요 가전제품도몇대때리면 고쳐지잖아요
-
원서 조합 0
낙지 기준 5칸 6칸이 떨어질 확률 어느 정도 되는건가요? (서성한 라인입니다)
-
산타 할아버지께 닿을 수 있게
-
근데덕코뭐가좋음 13
편의점에서쓸수있다는데 지금도됨? 학교다니면서 한번도못보긴함 그 오른쪽하단 작은사진구매빼고는 뭐없나
-
아무도없을새벽에 8
뉴비를반겨주세요
-
잘못되면 지방 가는데 그렇게 차이가 큰가요
-
망한듯뇨 백지내고 나와서 사문 개념이랑 수학 볼듯뇨..
-
문과인데 생각보다 너무 다닥다닥붙어있어서 당황
-
자기 싫어요
-
국어 93 수학 90 영어 3 생윤 100 사문 99 성대 낙지 기준 652.12...
-
화면을어둡게. 실시.
-
한번에 ex 두장
-
미국 유학할 때 0
서성한이랑 서울대의 유리천장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안되네
-
쌩재수할껀데 원서 0장쓰기 vs 0칸 3장 스나하기 11
서성한중 물론 좋은 학교지만 재수 성공을 위해선 반수보단 쌩재수가 맞는거같아서 추천받음여 돈아깝나
-
안녕하세요 12
질문해주세요
-
교과는 고대식 198.8 (1.59) -> 진학사에서 계산한 거 믿어도 되겟져?...
-
저도 이미지 써주세요 22
고마워요
-
생명 공부 0
생 12 공부 안 했는데 일생하는데 지장 있을까요? 물리 지구 업뎃 설대식
-
진짜 나라망했네 5
ㅇㅇ
-
집에서 용돈 80 정도 받는건 거의 소비할 것 같고 여기에 과외 3개 100정도...
-
정답 및 해설 아래에 답: 3번
-
목표 한의대인데 난 과탐에 안맞는 저능아라고 자기객관화돼있는데 사탐이 너무재미없어서...
-
이미지 써줌뇨 45
ㄱㄱ
-
환율 무슨 일 4
1440 뚫었네
-
인생은 망했지만 3
새벽2시에초콜릿은너무맛있잖아
-
외대 649 6
프랑스어학부 5칸인데 ㄱㅊ하려나
-
보통 쌩재수 (대학교 미진학)비율이 55~60정도인데 반수까지 합치면 70%는 넘겠죠?
-
걍 자퇴할까 근데 자퇴하면 뭐 먹고 살지 아짖짜 다니기 싫다 진짜 오늘 아침 셤인데...
-
공허하다 4
수시가 추합이 붙었다 수능 전까진 제발 붙여달라고 기도한 학교지만 수능을 생각보다...
-
일단 사기업은 안뽑아주고 공기업 가야되죠? 진짜 그냥 경희대 한약학과 논술로 꼭 붙어야겠다
-
내년에 수능 안 치더라도 김종웅 쌤 쌍사 듣고 싶당
-
돈벌이추천좀 9
대학생활하는동안 고작 알바 과외 이런거해서는 너무 푼돈밖에 못 벌지않나 싶음 대체...
-
진짜 고딩때 존나게 그립다 절대 못돌아가는거 알아서 더 슬프네ㅌㅋㅋㅋㅋㅌ
-
음
-
01늙은이 색기인데 아직도 이노래 들으면 고3 수능 끝나고 두끼떡볶이 생겼다고 꼬추...
-
이번주말에 소개팅있는데 10
만나서 무슨얘기하지? 축구얘기해야겠다 내가 메시좋아하니까 메시 드리블이며 골모음이며...
-
위 좆되게 줄어든듯
-
제발칸수유지. 2
58명뽑는다군대형과.
-
입소테스트 본다는데 많이 어렵나요?? 국어 수학만 봄
-
반갑다 10
-
메가는 사정상 못살것같은디 그냥 ebsi 들어두 될까요??
-
어디가 더 좋을까요? 일단 적성은 경영이 맞고요 근데 공대를 가도 재밌겠단 생각운...
-
ㅇㅈ 8
아까꺼다시
..힘내세요
감사합니다ㅜ...
명문대 아니면 실패자로 낙인 찍어 버리는 이 사회가 너무 싫다..
저도 흑석 c대 09학번인데요 예전에 제 모습을 보는듯하네요 저 또한 의대를 목표로 재수했었지만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 실패하고서도 몇년동안 많은 미련이 있었지만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고통과 시간이 걸렸었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도 적잖이 힘이드는군요...
와 진짜 내모습이네요 딱 내 모습
6월 9월 설의가 나와도
안타깝지만 작년수능 성적과 거의 다름없는 수능성적을 또 만나게 된다는...
정말 무섭죠..
수고많으셨어요...열정적이었던 그 시간들 박수쳐 드리고싶네요
감사합니다.. ㅜ
열심히 하셨다면 삶의태도는 남을거에요
흑석=중앙?
장승수의 공부가가장쉬웠어요 읽어보시길.. 어제서점에서보다가눈물찔끔했네요
수고하셨어요 몸관리 하시고 스트레스 싹 날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