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시즌 1 3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33399663
시즌 1 2회에 이어 3회 후기입니다! 2회에 비하면 3회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아요. 소재가 상대적으로 익숙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화법과 작문, 언어는 빠르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어의 경우 두 문제가 엮어나오는 지문형 문제의 지문 길이가 짧고 주제가 쉬워서 그랬던 것 같네요. 덕분에 화작문 15분컷해서 독서 지문에서 풀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어요.
문학은 지난 회차에 비하면 작품들이 덜 유명해서 생소했었던 것 같아요. 문학에 총 25분 정도 썼는데 그래도 내용은 어렵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생소한 작품이 출제되었을 때 대처하는 위기능력, 일종의 임기응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회차에 비하면 독서 지문의 소재와 문제가 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장문 지문의 소재로는 데카르트의 추론을 통해 지동설을 입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지동설과 천동설 관련한 내용은 그 동안 자주 출제되었지만 이를 데카르트의 철학으로 설명하는 전개가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 지문으로는 계약 관련한 내용을 다루었는데, <보기>와 지문이 서로 깔끔하게 연결되어 문제 푸는데 어려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법 지문은 주로 계약의 효력을 주제로 출제가 되는데 해당 트렌드가 잘 반영된 깔끔한 지문이었습니다. 수능 전에 지문의 전개방식과 지문과 선지, 지문의 내용과 <보기>를 연결하는 연습을 하기에 딱 좋은, 적절한 수준의 양질의 지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 지문은 자료의 효율적 처리, 탐색이 주제였는데 역시 복잡한 과정에서 헤매지 않고 전개를 따라가는 힘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 회차에 비하면 분류도 적고 계산도 덜해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문학작품이 비교적 생소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영역별로 난도가 적절하고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독서 지문에서 평가원이 단골로 출제되는 소재들이 나와서 그 동안 기출 연습이 잘 되어있었다면 마음의 부담을 덜고 편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 지문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수능 직전에 풀기에 좋은 모의고사라고 느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급한 상황에서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는 시간이 가치 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모논 다들 풀어보셧나요?
-
라면사리를 곁들인. . .
-
한 번 더 하면 세 급간정돈 가능할거 같음
-
주짓수나 복싱은 스파링 무서워서 못하겠음 어릴 때 스파링하다가 상대가 엎어치기...
-
개념은 예전에 한두번 돌린적이 있는데 뉴런들어도 될까요?
-
좀보자
-
그 숫자아닙니다~
-
본인이 코논데 옆방에서 누가 비망록 부르고 있다? 들어오세요 같이 부르죠
-
좀미쳐있는사람들이 유리한게임임
-
회 먹고 싶은데 7
피자도 먹고 싶음...
-
올해 수능 원점수로 언 미 생윤 사문 100 100 44 50 나와서, 우선 이화의...
-
개념강의+복습+기출 이후 하루 30분정도 투자하면되나요? 하루 1시간이상써야되고...
-
심심하니 4
소금을 먹어야겠어요
-
잔다해놓고안자기 7
-
싫어요
-
이제 고3올라가는 고2입니다 내신을 버리고 정시를 준비중이라 겨울방학에...
-
독도는! 2
-
작년 이맘때에 올라온 글인데 기가 막히게 적중했네요;; 올해도 있으면 좋겟는데
-
왤케 턱턱 막히죠 자연이랑 아예 다르네
-
화장도 안하는데 이쁜 12
화장도 안하는데 눈코입 다 쨍하고 얼굴 비율 그냥 고양이 ㄷㄷ이런 사람이랑...
-
탐구 하나 확정1인거 빼고 국어는 1점차로 2고 수학 메가2컷 부산교육청3 영어...
-
십덕의 오노추 2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1RQ...
-
근데 눌러서 2번 봤더니 옯붕이더라...
-
난 오르비언들 사랑해 24
내가올해살아있을스있었던건 다너희들덕분이야 진짜로사랑해 진짜로...
-
프사 ㅋㅋ
-
의대증원 정시 0
현재 확률뜨는건 의대증원 고려해서 내려간 입결 기준으로 뜨는건가요??
-
목이 아프군아 4
목캔디가 필요해
-
미적vs기하 과탐vs사탐 뭐 추천??
-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
아 진짜로 5
대학원 준비해볼까
-
1M 이상이면 음수 아니냐
-
가챠 타임은 언제나 도키도키! 그 결과는.....!! 카나!!! 사실 카나를 그리...
-
연고대 목표로 반수하려는데 미적에서 확통으로 바꾸는거 괜찮을까요 ㅠㅠ 공통 3틀에...
-
근데 돈 아껴야 해서 가기 싫음.. 결론: 돈 좀 주세요
-
23수능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랑 많이 차이날까요?? 저는 고1수학 유기하고...
-
이런 게 히키코모리인 거죠? 생각보다 쉬운데
-
예뻤어밖에 몰랐는데 걍 다 좋네 대박
-
탐구 추천 좀 2
화1지1 했는데 화1 개같아서 버리고 지구깔고 나머지 하나 선택해야하는데 투과목이나...
-
집에있으니깐 5
3시간째오르비중
-
물2지2로 간다
-
정시 궁금한거 0
현강 들엇던 쌤이 의대 증원 때문에 컷이 올라간거지 빵꾸 난 학교들이 많을...
-
노래 추천좀요 6
부르기 쉬운걸로
-
생윤 1컷이 1
30점대가 아니라는거에서 고인물 많은거 증명이다... 진짜 3등급 안나오면 죽는다고오 제발 ㅠ
-
뿌지지지ㅣ
-
동사 2컷 1
43일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
리젠이 넘 느려요..
-
24수능 제가 기억하기론 5틀 5등급 25수능 0틀인데 시간 20분잡아먹음......
-
재수할때 3
학교 걸어놓고 아예 처음부터 쭉 안가면 어케돼요?? 강제퇴학인가.. 학교는...
-
수능100점만 지원 가능? 화작97인데 강민철 박석준 둘 중 하나 넣을 것 같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