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스님 [425609] · 쪽지

2012-12-21 23:35:52
조회수 2,842

저기... 행복이 뭘까요? 행복하게 산다는게 어떤걸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3398639

안녕하세요.


이제 갓 재수를 마친 재수생입니다.

수능을 치르고, 지금까지 여행도 다녀보고 책도 많이 읽어보고 공부 이외에 것들을 해보려고 햇는데요.

수능성적이 나오고 난뒤에는 삼수를 할지, 대학을 갈지, 반수를 할지 뭐 여러가지 걱정 거리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예전부터. 중학생부터 

" 행복하게 살자 "

라는 생각이 제 모토가 되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재수를 하게 되었고 , 군대와 현실문제들을 고민하게 되었네요

저는 아직 사회에서 어리고, 경험이 없어서 정확하게 결론을 못내리지만 

제가 내린 행복의 정의는 

" 모든 사람이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그 상황을 극복하며 초월하는 창조의 기쁨을 느끼는 것이 행복 "

이라고 생각했어요. 

종교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종교학책도 많이 봤고, 전생관련된 책도 많이읽고, 한번은 시크릿에 꽂혀서 왓칭이나 트랜서핑 , TEF , 확언 등등 

이런 초 자연적인 현상에 대해서 많이 접했는데요. 항상 궁금했던게, 

" 부잣집에서 태어난 사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 , 왜? 왜 그런거지? "

제가 알고있는 지식으로 이걸 설명해줄수있는건 전생밖에 없더라구요. 개개인의 특성이 다른 이유는..

아.. 이야기가 샜는데.. 어쨋든 이렇게 사람이 다른환경, 능력, 외모, 등등 가지고 태어나는데, 

어느 사회에서는 이 능력,외모가 행복의 기준이 되고

어느 사회에서는 저 능력,외모가 행복의 조건이 되더라구요.

그럼, 가난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고 부자인사람은 행복한 사람인가? 왜? 왜그런거지? 

왜 태어날때부터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이 나눠져서 태어나는거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왜?

그래서 생각한게,

 " 어느 환경이든 , 조건이든 가난하게 태어나면, 가난함을 뛰어넘는 노력을 해서 얻는 창조의 기쁨

부잣집에서 태어나더라도, 그 조건을 뛰어넘는 노력을 해서 얻는 기쁨 이 행복일것 같다.. "

이렇게 생각했어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도, 짜장면 한번 못먹던 사람이 짜장면을 먹을떄의 행복

부자집에서 태어나도, 제네시스만 타다가, 벤츠를 탓을떄의 행복

행복은 상대적인건가요?

예전에는 자기 계발서들이 베스트셀러였는데 요즘에는 힐링 책이 베스트 셀러잖아요

" 열심히 살아라. 독종이 되어라. 너를 뛰어넘는 노력을 해서 한계를 부숴라. 그럼 행복해 진단다 " 

에서

"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세요. 존재자체에 행복하세요. 주위를 느끼고, 고통또한 행복이랍니다. "

라는 쪽으로 어떤 흐름이 넘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요번에 승승장구에서 방송된 혜민스님말씀도 그렇구요. 저번에 힐링캠프에 나오신 스님도 비슷한 말씀이셧던것 같아요

" 뭔가를 얻으려고 하면, 그것을 얻지 못한 지금은 불행이고, 그것을 얻은 후에 얻는 기쁨과 행복은 정말 아주 잠시다. 그 뒤로는 불행의 연속이니, 그 자체에 행복해라 "

뭔가 글이 계속 빙빙도는데요. 그것은 제가 정리돼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 저도 혼란스러워요 ㅠㅠ 행복이 뭘까요? 행복하게 산다는게 어떤걸까요?

욕구를 채우면서 쾌락을 즐기면서 즐거운게 행복인가요?
정말 고통스럽게 노력하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로 올라가면 행복해지나요?

"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 라는게 이 현대사회가 정한거잖아요. 돈도 그렇고. 법도 그렇고

태초에 아무것도 그런 것들이 없을때, 원시인들은 어떻게 행복해하며 살았을까요? 

지금처럼 노력하면서 한계를 뛰어넘어 물질적인 만족을 얻엇을떄 행복했을까요?

지금은 그 행복을 얻기위해서는 고통을 겪어야 하잖아요. 물론 아닌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10~14시간씩 공부하는것은 고통이고, 그 고통을 지나고 나면 단 열매의 보상이 주어진다고 하잖아요

정말로 돈이 있으면 행복해 지나요?

돈이 없으면 불행하고, 돈이 생기면 행복해지나요?

그럼 자살하는 부자들은 뭐고, 웃으면서 살아가는 노숙자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는 어떤거죠 ㅠㅠ

정말로 모르겟습니다. 행복이 뭔지 

이렇게 미친놈처럼 수능공부해서 정말 피말리게 원서질하고, 좋은 대학가서 또, 피말리는 노력을 해서 직장에 취업하면, 돈을 많이 벌면

결혼하면, 그때 행복해지나요?

행복은 돈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면서 왜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라고하나요? 좋은직장에다니면 돈에 필요없이 행복해지나요? 아닌것 같은데 ㅜㅜ

친구와 대화하는게 행복인가요? 연애하는게 행복인가요? 웃음이 나오는게 행복인가요? 

공부하다가 잠시 쉬면서 햇빛을 맞으며 공원에서 걷는게 행복인가요?

힘든일이 있을떄, 예능프로보면서 웃음을 얻는게 행복인가요?

예쁜 여자만나서 원나잇하는게 행복인가요? ( 여성분들 죄송합니다. 그런뜻이 아니란거 아시죠?)

그뒤에 노력을 해서 얻는 기쁨과 행복이 , 그 고통을 겪는것 만큼 가치가 있는건가요?

글이 이상해지네요 ㅋㅋㅋ 제 나이에 이런글을 쓰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오르비밖에 없어서 이런글을 올립니다.

노력해서 어떤 결과를 얻으면 행복해지나요?

노력하면서 행복해야 하는건가요?

어리숙하고 미성숙한 재수생하나 구원해준다고 생각하시고 답변좀 해주세요 ㅜ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쵸큼훈남될쩔남 · 326534 · 12/12/21 23:47 · MS 2010

    나도 한때 그런 생각을 했는데 확실히 그 부분은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 아니라면 결정지어줄 수 없는 길인 듯 싶네요

    다만 저의 경우에는 그저 10년, 20년, 30년이 지났을 때 그 과거가 행복했나를 생각해 보았네요

    .... 사실 그 당시에는 그저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해서 지금은 불행합니다. 좋은 신념, 사고 가지세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1 23:50

    아... 그렇군요 다른분들깨 여쭤보면 다 답이다르시더라구요

    부모님은 웃음이 행복이라고 하시고
    다른분은 쾌락이 행복이라고 하시고

    ㅠㅠ 노력하면 행복해지나요?

  • Le Blanc · 368502 · 12/12/21 23:51 · MS 2011

    일리아스부터 시작해서 책을 읽어보세요. 그들의 행복은 무엇이었는지. 고전에 그 답이 있습니다.

  • 현각스님 · 425609 · 12/12/21 23:53

    오오!! 감사합니다!! 일리아스는 책이름인가요?

    실례가 안된다면 Le 님께서 생각하시는행복은 무엇인가여쭤봐도됄까요?

  • Le Blanc · 368502 · 12/12/21 23:57 · MS 2011

    제가 사는 이유가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요새 삶의 이유가 없거든요.

    호메로스
    소포클레스의 비극등 희랍고전의 위대한 작가들과 셰익스피어, 단테, 괴테가 갈구했던 궁극적인 구원은 무엇이었는지. 지금 딱 님은 고전을 탐닉할 때가 된것같네요. 대학다니면서 수업을들으며 이들의 책들을 읽어보았는데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 현각스님 · 425609 · 12/12/21 23:59

    아... 사는 이유... 사는 이유...

    감사합니다

  • Le Blanc · 368502 · 12/12/22 00:04 · MS 2011

    일리아스는 고대 그리스의 트로이전쟁을 배경으로 합니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죠. 그당시 평균수명이 27세라고 해요. 그들도 자신의 삶이 짧다는 것을 알았고, 죽음이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살아있음을 느끼는게 곧 행복이었고 이는 남성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표현되죠. 그 시대의 사람들도 늘 열심히 살았는데 평균수명 80세인 현대에 사는 제가 무기력하게 사는 모습이부끄럽습니다.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07

    ㅠㅠㅠㅠ

    뜬금없지만

    지구가 멸망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ㅋㅋ

  • Le Blanc · 368502 · 12/12/22 00:09 · MS 2011

    왤케 우울하세여 ㅜㅜ
    기운냅시다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11

    요즘 삶의 낙이 운동하고 치킨먹으면서 영화보고 예능보는거네요 ㅠㅠ

    친구들은 다 군대가고 전화번호도 다까먹고 . ㅋㅋㅋ

  • wingstar · 369265 · 12/12/21 23:51 · MS 2017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ㅎㅎ
    그냥 그 과정 자체 현재 자체에 의미를 두고 열심히 사는게 행복아닐까요..?
    어렵네요..
    입시에서 본다면, 대학을 잘가면 좋겠지만... 정말 열심히해서 결과에 후회가 없다면 그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을 합니다..ㅠㅠ

  • 현각스님 · 425609 · 12/12/21 23:53

    ㅠㅠㅠ 그런거죠 ㅠㅠ

  • 마르코니 · 420923 · 12/12/21 23:52 · MS 2012

    힘들게 노력해서 뜻한걸 이뤄내고 성취해내는데서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극소수라고 생각해요...... 대단한분들이죠
    요즘 느끼는게 나보다 높은델 보면 내가 한없이 초라해지고 또 낮은델 보다보면 자신감이 막 샘솟는게 인생이라는 거에요
    특히 대학입시에서 그런거 같아요... 내 한계가 점수로 딱 표시되고 부딪치게 되니까요

    저도 한낱 수험생인지라 인생 조언을 한다는게 좀 웃기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도 수능을 잘 못봤고, 생각보다 낮은 대학을 쓰게 되지만 가서 열심히 하다보면 길은 분명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긴 말이 쉽지 마음은 또 우울하죠
    저도 생각이 정리가 안돼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ㅋㅋㅋㅋ
    재수 하셨으면 충분히 노력 하셨다고 생각해요. 결과가 안좋아도 받아들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울함도 지나갈 겁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눈 앞의 일을 해내다 보면요.....

  • 마르코니 · 420923 · 12/12/21 23:54 · MS 2012

    그 때 가서도 계속 더 높은 목표에 미련이 남으신다면 다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1 23:57

    높은 목표에 당연히 미련이 남죠 .. ㅠㅠ

    근데 제가 궁금한건, 다시한번 죽을만큼의 힘든 노력을 해서 목표에 도달하면 " 행복 " 해지나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1 23:55

    네 ㅠㅠ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겟지만

    후회없이 재수를 해서 죽을만큼 힘들게 독재를 해서
    이런 고민이 생기나 봅니다.
    그때는 노력하면 , 이것만 지나가면 행복해질줄알앗는데
    ㅠㅠ

  • 죽전뺀질이 · 433107 · 12/12/21 23:58

    좀 엉뚱한 이야기일지 모르는데...주호민의 '무한도전'이라는 웹툰을 보세요.
    어느정도 흥미있는 답이 될듯.^^:
    만화라고 우습게 보지 마삼. 웬만한 인문학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메세지를 담고 있음.ㅋㅋ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01

    무한도전인가요? 네이버에 쳐보니까 무한동력만 나오네요.

    만약에 무한동력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예전에 지금 웹툰 연재하시기 전에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감동이였죠 ㅠㅠ

    그래도 답을 내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ㅠ

  • 군대간다 ㅠ · 386966 · 12/12/21 23:59 · MS 2011

    그냥 제 미숙한 의견으로는 욕구가 충족된 상황이 행복같아요. 배가 고픈데 밥을 먹으면 그 순간 행복하고, 예능을 보고싶을 때 예능을 보면 그 순간 행복해지죠.하지만 순간의 행복은 다른 더 좋은 행복을 해칠 수도 있는거 같아요.

    결국 행복하지 않다는건 욕구와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게 아닐까해요. 이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딱 두가지 방법 뿐인거 같은데, 첫째는 욕구를 줄이는 것이고둘째는 현실을 욕구에 맞추는 거겠죠. 개인적으로 두개다 매우 힘들다고 봐요.
    첫번째, 욕구를 줄이는건, 여기가 방글라데시가 아닌 이상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죠. 비싼 옷, 비싼 차, 비싼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즐비해고 미디어를 통해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줄기차게 나오는 상황에서 부처,노자같은 마음을 먹는건 쉽지 않겠죠..
    둘째, 현재를 욕구에 맞추는건 당장에 수능만 경험해도 쉽지 않은걸 알 수있죠. 그래도 수능같은 경우 노력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사회에서 성공하는것과 같이 노력으로 정말 힘든것도 있고 군대를 가는 것과 같이 절대 불가능한 것도 있죠.
    현재를 욕구에 맞출려는 노력이나 과정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건 전에 웬만큼 힘든 상황을 겪은 사람이 아니라면 힘들다고 보구요..
    미국의 어느대학에 조사한바에 따르면 행복하기 위한 자산조건이 최소 9억이라더군요...마음먹기 만으로는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거 같아요..ㅎ 욕구와 현실의 균형점을 잘 찾아낸다면 그게 행복이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겠죠.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02

    오오오. 제 생각과 조금은 비슷한것 같아요.

    어디서 동영상본적이 있는데, 강연동영상이였는데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데 ,

    방법은 크게 2가지야.

    첫쨰는, 그 에 맞는 노력을 해서 이뤄내는것이고
    두번쨰는, 욕구를 없애는 거야.

    라면서 말씀하셧는데, 두번쨰방법은 정말 힘들다고, 제일 힘든거라고. 그렇게 말씀해시면서 첫번째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목이 " 제발 힘들다고 말하지마 " 였던가... 감동적이였어요

    지금 어떻게 세상을 봐꿀수 없는이상, 노력하면서 행복을 느끼는게 답인가요 ,, ?

    아.. 현실과 욕구의 균형점... ..

  • 군대간다 ㅠ · 386966 · 12/12/22 00:19 · MS 2011

    인문학 서적을 읽으시면 좋을거 같아요..저도 아직 대학생활 한적도 없는 삼수생이라 인문적 지식이 많은 건 아니지만 어쨋든 배우고 느낀게 많거든요. 저같은 경우 고2때 윤리배우면서 충격을 좀 먹어서 조금씩 읽었어요. 행복에 관한 것도 한 사상가의 사상에서 힌트를 얻어서 생각해 보게 된거구요....아니였다면 아무런 해답도 내리지 못했을 거에요.
    저도 현역 때 보다 떨어진 점수로 삼수실패하고 대부분 친구들이랑 연락도 끊기고, 위에 님 댓글처럼 지구멸망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해봤어요..ㅋ물론 지금도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구요...그래도 최소한 방향은 알고 있으니 언젠간 행복해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방향에 맞춰 살아간다면), 이제 군대를 가는터라 2년안에는 절대 안 될거 같구요 ㅋ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22

    ㅠㅠ 그래서 닉이 그랫군요

    어쨋든 살아야죠. 힘냅시다!

  • transcendent · 143924 · 12/12/22 00:26 · MS 2006

    시크릿 카페에 '하루' 라는 분이 예전에 쓰신 글 한번 읽어보세요. 시리즈로 있을건데... 생각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28

    오오 ! 그분글 몇개 읽어본적이 잇엇어요 트랜서핑이라는 까페에도 몇개잇엇구요

    감사합니다 읽어볼깨요

  • transcendent · 143924 · 12/12/22 00:29 · MS 2006

    cuvenine이랑 hathorus 로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35

    근데.. 궁금해서그러는데요

    혹시 시크릿의 효과를 본적이 잇으시나요?

    저는 반반이더군요 된적도잇고 안된적도잇고

  • transcendent · 143924 · 12/12/22 01:05 · MS 2006

    일단 수학적으로 답하면 합집합이니 yes 이구요. 쪽지보냈어요

  • 스케치북뿅 · 375511 · 12/12/22 00:43

    멋있어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0:56

    !? 감사합니다 ;;

  • 모모. · 297403 · 12/12/22 02:01

    만족이요.
    저는 자신의 순간순간 주어진것에 만족할수 있는 것이 행복같아요
    나의 상황과 있는 것들에 감사할 줄 알고 만족할수 있으면
    더 바랄것도 없고 바라지 않으니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불행감도 안느끼고 그것이 행복한 게 아닌가..생각해요.
    불교에서 인생의 8가지 고통중 하나가 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고통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돈 외모 능력 환경 등 솔직히 만족하면 끝이자나요 ㅋㅋ
    대학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그런 만족할수 있는 정신상태에 이르는 것이 참 힘들죠 ㅠㅠ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02:16

    오..

    그런데 이 사회는 만족하면 도태됀다 , 도태돼면 불행해진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노력해라

    이런 흐름으로 흘러가는것같네요.

    모모.님 말씀은 주어진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만족하며 살아라. 라는 말씀이신건가요?

  • SNUKEJ · 433703 · 12/12/22 09:32

    정의할수없는것을 행복은무엇이다라고정의하려고할때 끝없는 혼란에 빠지는것이아닐까요
    사람마다 행복이라는 기준이 다르고 님이 살아가면서 느끼는수밖에 없지않을까요

  • 현각스님 · 425609 · 12/12/22 15:24

    네.. 이것밖에 길이 없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Cham · 431697 · 12/12/22 15:13 · MS 2012

    저도.. 그런 고민 종종 했었어요. 늘 어떤 것을 성취하려 하고 이루면 행복해질거라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질 않더군요. 님도 언급하신 혜민스님 말씀처럼 행복에 조건을 자꾸 달게 되니까 진정한 행복을 모르겠더라구요..ㅠ
    저의 경우엔 마음수련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마음 비우기를 하면서 과거나 미래에 잡혀있던 생각이 정리 되니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 설대물천14 · 411580 · 12/12/24 10:24 · MS 2012

    플로우-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칙센트미하이 저) 구해서 읽어보세요. 그 속에 답이 다 있어요

  • 설대물천14 · 411580 · 12/12/24 10:31 · MS 2012

    목표를 가지세요.. 인생의 뚜렷한 목표요
    근데 그 목표가 물질적이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자신이 가장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 하루하루 목표를 향해 일관적으로 나아가는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