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304630] · MS 2009 · 쪽지

2010-12-18 15:56:34
조회수 7,228

의대 인기과와 병원에 남는것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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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예1로 입학할 꼬꼬마입니다! 궁금한점이 많아서~


제가 듣기론 의대 인기과가 피안성정재영 이라고 하는데요~ 피안성은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를 말하는 것은 알겠는데
정재영이 뭐죠? 정신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인가요?

그리고 저 인기과들이 진짜 인기과인 현실적인 이유가 뭔가요?
개원했을 떄의 메리튼가요 아님 3차병원에 남는데의 메리튼가요 아님 단순히 다른과보다 덜 빡신게 메리튼가요?

그리고 만일 대학병원에 남는것이 목표라면 저런 인기과를 선택하는게 쉬운건가요 아니면 상대적으로 비인기과를 택하는 것이 쉬운건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과 선택시의 내과의 위치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에구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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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뽜이야 · 224993 · 10/12/18 16:05 · MS 2017

    의대생활이든 의사생활이든 제일 중요한건 이제 QOL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댓글 달아주실 여러 학우분들 QOL이 대세 아닌가요? ㅎㅎ;;

  • 라파 · 304630 · 10/12/18 16:07 · MS 2009

    QOL이 뭐죠...?

  • 뽜이야 · 224993 · 10/12/18 16:10 · MS 2017

    퀄러티 오브 라이프 (삶의 질)

    이왕 살거 좋게 살자 이거죠 ㅋㅋ

  • Snake Doctor · 9680 · 10/12/18 18:11 · MS 2003

    노노. 단순 QOL이 아닌 QOL 대비 수입이 중요.

  • Movie_Lord · 76366 · 10/12/18 18:33 · MS 2016

    근데 압구정 갈일이 생겨서 한번 가봤는데 여성외과라면서 가슴확대수술 이랑 코수술 이런거 다하더라고요. 외과출신같은데. 여성외과 이러니까 있어보이기도 하고.

    무슨 과를 하든 자기가 만족하면 인기과고 불만족하면 비인과겠죠.머

  • ☞구하라남편☜ · 90824 · 10/12/18 23:24 · MS 2017

    내과 = 평타

  • 로문 · 191777 · 10/12/19 10:46 · MS 2007

    피안성정재영이 높은 이유는 의료수가 때문 아닌가요..? 정부가 의사 목 조이는건 의료수가를 조정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인기과는 계속 바뀌는 거라서 지금 입학생이면 졸업할때 쯤에는 또 달라질 수도 있는거에요~

  • 쟁반짜장 · 283450 · 10/12/19 13:54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추억앨범™ · 6955 · 10/12/19 15:42 · MS 2002

    1. 피부과 : 수련과정 및 그 이후에 삶의 질이 높은 편입니다.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많습니다. 비보험 진료행위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 안과 : 다른 과에 비해 특수성이 높아 타과 및 일반의사들의 영역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개원가에서도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3. 성형외과 : 미용성형의 수요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피부과와 마찬가지로 비보험 진료행위가 절대 다수를 차지합니다.
    4. 정신과 : 의사로서 삶의 질이 높은 편입니다. 몇 년 전 정신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정신병원 60병상당 1명 이상의 전문의를 배치해야 하는 규정이 생긴 뒤 정신과 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5. 재활의학과 :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시행과 함께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설립 붐이 일었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경우 환자 1인당 지불수가가 한정되어 있는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처방에 의한 전문재활치료시 행위별 수가를 인정해 주는 것으로 기준이 바뀜에따라 재활의학과 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다른 인기과들과 마찬가지로 의사로서 삶의 질이 높습니다.
    6. 영상의학과 : 각종 진단기기의 발명에 따라 흥망성쇠의 주기가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과로 역시 의사로서 삶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상당 부분을 통제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현실상, 인기과의 주기 또한 국가 정책에 따라 급격하게 변합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정신과와 재활의학과는 매년 미달이었고, 급여수준 또한 최악이었어요. 하지만 국가 정책이 변화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Well-being 바람의 영향도 한 몫을 했구요.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국가 정책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인기과의 기준은 또다시 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신과와 재활의학과의 경우에는 최근 몇 년간 전공의 TO를 거의 모두 채우면서 정책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분을 이미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 수타면발 · 264136 · 10/12/19 21:08 · MS 2008

    그냥 국가법에서 의료수가올리면.... 인기가 올라갔다가...
    피안보는 Will빙이... ㅎㅎ
    휴휴
    난 빨리 방학이나 왔으면 ㅠㅠ

  • 창조의 원리 · 9274 · 10/12/20 17:51 · MS 2003

    현대화가 되면 될수록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각종 중독자들이 급증하는걸 보면 정신과의 전망은 앞으로도 아주 밝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