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국어 6등급 -> 1등급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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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인데 코로나라 할 것도 없고 해서, 입시를 준비하시는 여러분의 사연이나 고민을 들어볼까 합니다!
저는 정시 파이터로 모의고사 6등급부터 시작해서 1등급까지 올라 스카이에 진학한 학생입니다. 이런 케이스들이 굉장히 많지만, 인강이나 수업으로 성적을 상승시킨 것이 아니라 기출을 통해 혼자 성적 상승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실력의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6~1등급까지 각각의 고민이 다른데, 그 부분을 항상 혼자해결하려고 노력하였거든요! 쪽지나 댓글로 고민주시면 글쓰기를 통해 제가 아는 선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드릴게요~~이 시간도 홀로 고민하고 계실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ㅎㅎㅎ 입시하는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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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분석은 전에 분 댓글에 단 것처럼 공부했고, 실력이 어느정도 쌓였을 때는 N제(상상, 바탕, 리트 등)같은거 연습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기출만 하다가 실전 감 놓치지 않도록 바탕정도만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비문학 기출분석 어떻게 하셨나요..??
지문보다는 문제를 위주로 분석했어요. 수능 국어는 문제의 비슷한 유형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기출을 계속 반복해서 공부하다보면 '직관'이라는게 생기거든요. 기출 문제를 보면서 '내가 어떤 생각 구조 문제를 풀어서 틀렸는가?' 이렇게 고민하고 '새로운 문제를 만나면 앞으로 어떻게 생각 구조를 바꿀 것인가?' 이렇게 분석했던 것 같아요!
쪽지 드렸습니다!!
비문학 공부할때 인강들으셨나요?
인강 안듣고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했습니당~
전 갑자기 확 늘어서 한 3개월 정도 걸렸어요. 물론 그 전에 공부했던게 쌓였던 것 같긴하지만 ㅎㅎ
문학 비문학 시간 어느정도까지 줄이셨나요??
처음 6등급땐 정말 시간이고 뭐고 생각할 수가 없었는데, 국어 100점 뜬 모의고사 때는 5~10분정도 남았던 것 같아요!
ㄷㄷ 대단하시네요 시간은 많이 풀면서 줄이셨나요?
모의고사로 공부할 때 실전처럼 풀었어요. 그러니깐 아무래도 10분을 정해두었다면 그 시간 내에 무조건 해결! 이런 마인드로 연습했습니다. 정답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시간을 컨트롤하는게 더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실전 마인드로 계속 연습했더니 나중에 저절로 시간이 맞더라구요!
보통 지문읽으실때 입으로 소리는안내도 중얼거리면서 읽으셨나요??
아뇨ㅎㅎ 저는 문제를 보고 지문을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문제 먼저 읽고 지문은 단어 정도만 동그라미치면서 가볍게 읽었슴당~
비문학에서 중요한 정보를 체크하는 것까진 괜찮은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그 정보 활용을 못 합니다. 제 나름대로 해결해 보려 조언을 받아 체크 하는 방법을 체계화시키려 하곤 있지만 여전히 큰 진척은 없는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먼저 살펴보세요. 말씀을 보니깐 어느정도 국어 공부를 해보신 분 같아요. 그렇다면 아시겠지만 결국 기출에서 반복되는 유형이 수능으로 나오죠~ 그래서 문제를 먼저 대충이라도 보면서 "아! 사실일치 문제구나, 원리 파악 문제구나" 이정도로 파악을 먼저해보세요. 그럼 지문을 통해 인지해야하는 정보량이 적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 훨씬 이해된 상태로 문제를 풀어서 결국에는 정답률이 높아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수특 문학 공부 언제부터 하셨고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수특은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수특 연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리는 일반 학생들이 파악하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수특 1~2번은 풀어보면서도 달달 외우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난제: 어떻게 하면 탈르비를 할 수 있을 까요?
안하면 되죠 ㅎㅎ
고전시가는 솔직히 달달외우는 건 효율성이 없어서, 아는것을 최대한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슴당~
일단 인증 ㄱ ㄱ
못 본 시험 성적표는 갔다 버렸나봐요 ㅎㅎ
문학 선지에서 2개중 헷갈리는 거랑 비문학 중 내용이 넘 어려워서 이해 자체가 안되면 어떻게 하셧나요??ㅜㅜ
'헷갈리는 선지가 사실 국어의 핵심'인데요! 문학같은 경우는 '객관적인 것'에 집중하여 풀었습니다. 예를 들어 'A는 밥을 못 먹어서 우울하다'와 'A는 행복하다' 이 두개의 선지가 헷갈리면 "밥을 못 먹었다"라는 객관적인 사실 여부를 통해 풀었어요! 왜냐면 '행복하다, 우울하다'같은 것은 주관적 판단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 것을 고민하면 더 헷갈려지거든요 ㅜㅜ
비문학 정~말 어려운거는, 시험 마지막 부분으로 넘기고 '논리적으로' 찍었습니다.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다는 마인드가 필요하죠 ㅎㅎ
오 조언 감사합니다!
기출분석은 어떻게하나요?
우선 문제를 시간 안에 풀고, 틀린 문제보면서 어떤 구조로 틀렸는지 분석했어요. 자세한 건 앞의 댓글 참고해주세요~
넵
저도 6등급인데 인강 듣는거 보단 기출분석하면서 실력 쌓는게 나을까요..? 전 이과라 국어에 투자할 시간이 문과분들보단 좀 없는거 같아서요..
인강 뭐 들어도 도움이 당연히 되겠죠! 하지만 인강이든 독학이든 목표는 '자기 스스로가 국어의 원리'를 깨닫고 실전에 이용하는 것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어 비문학 지문中, 과학, 기술 비문학 지문;이른바 정보량이 많은 그런 지문 말합니다. 예를들어 평가원에 나왔던 LFIA 키트 지문이나 알고리즘 원리 지문 같은류들 얘기..
다른건 다 넘어갈 수 있는데, 유독 이 지문들에 상당히 취약한 상태라.. 여기에 골머리 크게 앓고있습니다.. 여기에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남겨봅니다. (_ _)
수험생 분이 말하시는 이른바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모든 정보를 머리에 기억하려고"하기 때문입니다. 기술/과학 이런 지문은 '그림을 그리면' 오히려 더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주셨던 LFIA 지문 같은 경우도, 대략적인 '분류'를 해가면서 읽어보세요. 어차피 다 못외웁니다. 다만 a->b->c 이렇게 대략적인 이미지를 잡는거예요. 이러면 나중에 b에 대한 문제가 나올 때, a~c까지를 모두 확인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지문을 좀 대충 읽는=이미지를 그리면서 읽는 방법이 필요해보이시네요!
생각보다 기술/과학은 이미지만 잘 잡으면 술술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 그리는것.. 구조도 정리가 정말 어렵게 느낍니다ㅎㅎ...
나이먹고 수능 준비하면서 이 문제가 많이 어렵게느낍니다.ㅎㅎ..;
구조도 정리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면 결국 수능은 '반복되는 구조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실거예요~ 화이팅 하세용!
답변,조언 감사드립니다(_ _)
선생님하고는 의견차가 크게 다르겠지만, 국어가 참 미묘한 과목이라 느끼곤합니다... 수학,영어는 학습한만큼 분명 오르는데, 국어는 1,2등급찍다가 한순간에 4~5등급까지 간 경우.. 반대로 평소 4,5등급 오가다 수능당일 1~2등급 찍는 사례 많이봤었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국어 80점대~90점초 사이를 계속 변동차가 심하게 오가니.. 저는 06 수능 94(3등급), 07수능 93(2등급), 20수능 82(3등급),21수능 88(1등급)..
안정적인 1등급 고득점 끌어올리는 이 과정에 가장 큰 난관 문턱인 부분..입니다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도 '객관적인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는 능력, 쉽게 독해력이라고 하는데 사실 고3이 독해력을 높이는 공부를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독해력이라는 건 기본체력처럼 꾸준히 오랜 시간을 들여 느는 부분이니깐요.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단시간 내 집약적으로 늘 수 있다고 봅니다. 객관적 판단의 능력이 상승한다면요! 수험생 분도 등급의 등락이 심하다면, 국어를 "완벽히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그래서 평소에 평가원을 믿는다는 말을 많이 썼어요, 평가원은 주관성으로 문제를 출제할 일이 없다는 그런 마인드요 ㅎㅎ)
+++물론 그저 수능 준비한 학생이었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당
6등급 1등급까지 올라간 시간이 궁금해요!!
위에 댓글에 있는데, 6평에서 9평이었던 것 같아요!
현 고3 인데 기출 분석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요..그리고 약간 그읽그풀처럼 이해하면서 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필요한 것만 챙겨가기에는 아직 보는눈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럼, 우선 기출이나 n제를 풀 때, 실전처럼 시간을 맞추고 풀어보세요! 그리고 분석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생각했길래 틀렸지?"에 집중해보세요!
문학은 단기간에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