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국어 18번 비형 문제...저만 이상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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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본질에 관한 인문지문 18번 문제가
ㄱ.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ㄴ. 개미나 벌
에서 문맥상의 관계를 골라라 라는 문제입니다.
보기는 제가 헷갈린 것만 쓰면
1번 가위는 자를 수 있는 도구이다. 칼
4번 고래는 헤엄칠 수 있는 포유동물이다. 헤엄칠 수 없는 고래
인데요,,
사실 그냥 ㄱㄴ 간의 관계와 같은 것을 고른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이 1번 이지만
문맥상의 관계 -> 사회적동물이 사람이 아니라는 반례관계
로 해석하게 된다면 4번도 저는 충분히 답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언어 고수 오르비 회원분들 ㅜㅜ 한 수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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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다 한번씩은 겪으시죠? 제가 답을 구해왔어요 진퇴의 거인이 오함마로 자기를...
국어 고수는 아니지만 댓글 달아요 ..ㅋㅋ
18번 문제에서 ㄱ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고, ㄴ이 '개미나 벌' 이잖아요.
그러니까 개미나 벌도 사회를 이룰 수 있지만, 사람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연결 될 수 있죠.
근데, '가위는 자를 수 있는 도구이다'에서 칼 역시 자를 수 있는 도구 이지만 가위는 아닌 것이죠.
그래서 둘이 연결 되는 거에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 가위는 자를 수 있는 도구이다
개미나 벌 - 칼
또,
제 생각엔 님이 헷갈리셨던 4번 선지 같은 경우엔
고래는 헤엄칠 수 있는 포유동물이다 - 지문에서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이다라는 것과 연관 (지문에는 이성적 동물은 사람에 대한 정의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고 쓰여있어요)
헤엄칠 수 없는 고래 - 이성적이지 않은 간난아기 (사람이지만 이성적이지 않다)
이런 식으로 논리가 대응 되는 것 같아요.
1번의 논리와 4번의 논리가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출제자가 일부러 선지를 이렇게 구성한 것 같아요.
비슷해 보여도 대응되는 논리를 생각해보면 좀 다릅니다
아 횡설수설해서 죄송 ㅠㅠ해요
그러니까 1번 선지의 논리 같은 경우엔
어떤 대상 A의 본질을 x라고 정의했지만, 그 x의 본질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 A외에도 있을 수 있다는 것 같고요.
4번의 논리같은 경우엔
어떤 대상 B의 본질을 y라고 정의했지만, B에 속하는 대상 중에 y의 본질을 가지지 않는 대상도 있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요
음 ,,맞는것 같네요 ;;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