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예과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3735005
안녕하세요 현재 한 재종반에서 재수중인 이과생인데요,
재수하면서 어느 과에 진학해야할까를 많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일단 자과대나 공대 쪽은 별 관심이 없어서
다른 괜찮은 과가 뭐있는지 찾아보니까 수의예과가 있더군요.
혹시 수의예과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나
진학하고자 하시는 분들, 혹은 현재 재학중이신 분들께 여쭙겠습니다.
1. 수의예과 졸업했다 하더라도 수의사만 되는 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럼 어떤 다른 진로가 있을까요?
2. 현실적으로 상황이 어떤가요?
안정성이나, 급여나, 생명줄 등등... 궁금합니다.
3. 우리나라에서 수의사, 미래 전망이 어떨까요?
(내일 당장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어쩌면 무의미한 질문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아는 만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건수의 vs 연고대 일반과
배치표 보니까 건수의가 연고대 중간 정도 하더라구요.
적성이나 관심 등등 다 배제하고
현실적으로 어떤게 더 낫다고 할 수 있나요?
아무래도 미래 진로가 달려있는 거니까
최대한 객관적인 말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단독] '문재인 뇌물 의혹' 수사하던 부장검사도 사의 2
[서울경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전주지방검찰청의...
-
중대 경영 예비 0
보통 몇번까지 빠지나요
-
ㅇㄱㅈㅉㅇㅇ?
-
정말 지적이고 귀엽고 그런 분이 있었는데... 그치만 유부녀셔서... 속으로만 좋아해야 했어요
-
경제 vs 경영 1
금융권 목푠데 어디가 조금 더 선호되나요?
-
진짠가..실험해보기엔 무서움
-
고2까지만 해도 현실을 몰라서 건동홍? 적어도 국숭세단은 좀만 열심히 해도 가는줄...
-
갈드컵 연다 11
-
내가 그런 생각 갖고있는 건 아닌데 새터에서 수시로 언 애들한테 꿀빨았다고 하면 어케되지
-
해볼까 뭔가 뭔가뭔가해서 해본 적은 없는데 요즘 해보고싶어짐 그리고 한다면 어떤거...
-
25뉴런 0
미적 뉴런 빨리 끝내고 싶은데 25뉴런으로 들어도 될까요? 26뉴런이랑 많이 차이 없겠죠?
-
하루마다 업데이트임?
-
신발 업그레이드 밸류가 말이 안되는데 무력행사 시작하면 걍 겜 뒤집기 ㅈㄴ 힘듦
-
언제 끝내야 좋나요? 과외생 연계 해줘야되는데
-
실제로 저때 물2 개념 난생 처음 시작하고 9평 수능 둘다 시간 남기고 50점 나옴...
-
국어 n제 0
기출은 현강 듣고 있는데 국어 시간투자가 좀 적은거 같아서 이번 수능 언매 백분...
-
대충 220달러 벌었어 1주일동안
-
몆번 심각하게 고민해봤는데 학교에선 미리 선생들이랑 협의해서 딱 정시 원서...
-
시키고보니 왜시켰는지 ㅁㄹ겟음 돈존나아까움
-
차단목록 ㅇㅈ 13
-
자몽이 왜 추천 토핑이냐 써서 못먹겠네
-
현재 메타 특) 4
-
조선치 지역인재 1
793 절대 안되는 점수인가요? 점공에서 제 앞에있는 분인데
-
저는 1학기에 집 두 번 갔음 송도재미진데 에타에 맨날 힘들다 집이그립다 하더라고요
-
기하이 특 3
홍대가서 애니메이트 피규어샵 탐방만함
-
대충 기만글 4
대충 놀라는 콘
-
아무리 아싸여도 말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는 있어야 하는데 편견없이 받아주기가...
-
놀랏음. 좀야하내..
-
뭔가 결핍이있는상태니까 심적으로 그런걸 채워준다면… 내가 그러겠다는건 아니고
-
언젠가써먹게(댓글에가게없어질듯금지)
-
군대가기 무서워 2
나이도 많고 일머리 개똥인데 진짜무섭다.
-
대학로 순위 0
신촌 홍대입구 처럼 대학가 놀거리 순위는 어떰 피시방 말고………
-
샤워하면 깨끗한 느낌이 안 들어 수련회와서 샤워하는거 같아 피부도 안 좋아지는거 같아
-
대수 미적1 선택 강의수 합치면 200강은 될텐데 이걸 2-3번씩 전부 다 다시 들음?
-
서강공대vs한양공대 14
서강대 이공대 수시합격했는데 주위에서 자꾸 공대는 한양공대라고 .내년에 수시로...
-
약대가서 24살에 국시 따고 개원 1년차까지 하는게 가능함? 14
약대님들 가능해요? 지인이 그렇다는데 믿기지가 않음
-
이제 고3올라가는데 내신망쳐놔서 정시준비중이였는데 다시 다녀도 되나요 초등학교 때...
-
6모로 들어갈거고 89 88 3 82 65 인데요 의대관 가면 낮반 일 것 같은데...
-
1년 내내 꿈꾸던 데에 원서를 넣었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답답할까요
-
티원샵에 마킹하는김에 좀 서울 갈?곳 가보려는데 추천바랍니다
-
실손보험 믿고 비급여 과잉진료 못하게…실손 본인부담 확 올린다 0
불필요 비중증·비급여→관리급여 전환…본인부담 90∼95%, 병행진료 급여도...
-
나 힘들어
-
그냥 이틀에 한번씩 모고 풀려는데 ㄱㅊ? 영어 감 유지 뭐로함?
-
ㅈㄱㄴ 오리모양 찍어내는 틀 말하는거
-
근데 긱사 생활하면 17
룸메랑 사이 안좋으면 ㅈ되는거죠? 이것도 걱정이네
-
수특 무슨과목 부터 풀어서 끝내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현역 최저러 일듯…...
-
덕분에 공부 외 현생에 더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음
1. 우선 임상, 비임상으로 크게 나뉘어요.
임상은 또다시 소동물 임상과 대동물 임상으로 나뉘구요.
소동물 임상이 흔히들 아는 동물병원을 의미하구요.
대동물 임상은 또다시 돼지, 말, 소, 양 등등으로 나뉩니다.
그밖에 야생동물, 조류 여러가지가 또 있구요.
비임상은 수의직 공무원, 제약회사, 마사회, 검역원, 교수, 연구원 등등... 갈 곳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2. 현실적으로 취직 걱정(?)... 같은건 전혀없어요.
대학 2,3학년 학생들이 방학 때 하는 최고의 고민이 '취업' 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공감이 안 갈 정도...
급여에 대해선 저도 아직 학생이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안정성에 있어서는 보장이 되지만 큰 돈을 쉽게 벌 수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에서는요...
다만 미국과 일본 같은 곳에서는 수의사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고 따라서 버는 돈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나라를 가서 일하게 되면 '외국인' 의사이기 때문에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겠죠?
3. 10년 뒤 유망직종 연구 자료 보시면 항상 수의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동물병원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다는 계산이겠죠.
그리고 지금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물 관련해서 인식이 많아 바뀌고 있잖아요.
환경과 생명에 관한 사람들이 생각이 점차 성장하면서 수의사에 대한 인식도 개선이 되겠죠.
제가 봤을 때도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4. 수의대와 공대는 배우는 과목 자체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적성이나 관심을 배제하고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공대 포기하고 수의대를 오는 사람도 있고,
수의대를 포기하고 공대를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적성이 맞는 쪽을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하나더 궁금한게있는데요
지인통해서 들은 얘긴데 수의사하려면 학부과정으론부족하고 대학원까지나와야가능하다고 하던데 맞는얘긴지요?
그리고 학생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수의대생이신지요??
연구원 하려면 대학원을 가겠지만 동물병원 하는 분들은 굳이 가지 않죠.
다만 동물병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특별한 무언가가 없으면 망할 수도 있으니깐
특정 분야를 심도있게 공부하는 분들은 많아요.
저는 수의대생이구요.
더 궁금한거나 덧글로 말하기 껄끄러운 거 있으심 쪽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