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개꿀팁) 어느정도까지 이해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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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따라해본 사람
좋아요 박고 시작하자
안 따라한 사람도
칼럼이니까
좋아요 박고 시작하자
---
오늘 칼럼의 주제는
“실전에서 비문학 지문을
어느 정도까지 이해해야 하는가?”
이다.
우선
이 ‘지문 이해’라는 건 두 가지 측면
1) 평소
2) 실전
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전이 아닌 평소의 ‘지문 이해’에 대해서는
이 게시글에 실어놨으니 참고하고
평소에 기출 지문은 완벽히 이해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오로지 ‘실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겠다.
왜??
---
가장 최근에 출제된, 이해가 빡셌던
6평 인과론 지문을 떠올려보자
솔직히 이 단락, 잘 이해했나?
현장에서 읽자마자
‘바로’
‘완벽하게’
이해한 학생이 몇이나 될까?
(1) 바나나와 스크린이라는 뜬금없는 예시
(2) ‘교차’와 ‘표지’라는 낯선 개념 활용
(3) ‘인과적 과정’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
(4) 과정1, 2, 3, 지점 a, b, a′. b′ 헷갈림
등등의 이유들로
1등급을 맞은 학생들조차
이 단락을 ‘읽자마자’ ‘완벽하게’ 이해한 친구들은
많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
즉,
3~4등급이나 1등급
모두
읽자마자 바로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 한다
는 것이다.
물론 읽자마자 바로 다 이해하는 고인물들도 있긴 함
그런데
왜 나(너)만 맨날 3,4등급인 건데!!!!!!!!!!!!!!!!!!
문제는
‘대처’
실전은 평소와 다르다.
제한된 시간
압박감
이들로 인해
글이 튕겨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수는 이러한 상황에 패닉에 빠지지만,
고수는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해나간다.
완벽히는 아니라도,
고수는 필요한 만큼만 지문을 이해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필요한 만큼의 ‘지문 이해’는 무엇일까?
실전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해해야 하는 걸까?
고수의 사고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알아보도록 하자.
---
1) 지문 독해
아까 말했듯이 고수도 읽자마자
모든 문장이 이해가는 건 아니다.
특히 과도하게 추상적인(or과도하게 구체적인) 지문이 그렇다.
분명 처음 읽었을 때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 온다.
그러나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그냥 넘어가진 않는다.
한두 번은 이해를 시도하며 다시 읽어본다.
이대로 넘어가면 어차피 문제 풀 때 다시 올라와야 할 게 뻔하니까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렇게 한두 번 다시 읽어도 이해가 안 갈 때이다
그러면 이들도 똑같다.
멘붕온다.
근데 중요한 건 대처를 한다는 거다.
고수는 여기서
완전한 이해는 포기하고,
대충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만 확인해놓는다.
아니, 고수가 이해를 포기한다고?
왜?
(1) 한두 번 다시 읽어서 안 됐으니
지금 당장 다시 읽어도 이해 안 될 가능성 높음
(2) 그렇게 시간 낭비할 바에 이따 진짜 필요할 때
다시 보는 게 나음
(3) 대신 필요할 때 돌아오기 쉽도록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는 알아놓음
예시와 함께 보자.
만약 위 내용을 두세 번 읽었는데도
이해가 안 간다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한다는 거다.
“어쨌든 ‘과정의 교차, 표지의 도임, 인과적 과정’이라는 개념을
예시를 통해 설명하는 부분인 거잖아.
이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면 다시 돌아와 읽자”
이런 식으로
대략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내용인지만 파악해놓고
침착하게 뒷부분을 읽어나가는 거다.
그런데 하수는?
위와 같은 내용을 읽고 드는 생각은?
그냥 정신 나갈라 한다.
이 부분만 4~5번 계속 읽다가
아 시간 x댔다
걍 넘길까 말까
고민만 한다.
대처가 안 되는 거다.
2) 문제 풀이 단계
고수는 이해 안 간 부분에 대해 묻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마인드를 세팅한다.
‘나는 이 문제를 완전 깔끔하게 풀지는 못한다.’
당연하다.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니,
문제가 깔끔히 풀릴 것을 기대할 수 없다.
다만 고수는
정답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려 할 뿐이다.
그 방법은?
‘선지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선지를... 바탕으로... 이해?'
말 그대로다.
어차피 지문 그대로는 완전한 이해를 못했으니
딱 선지 판단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정보만을 이해(파악)하는 것이다.
이 선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가 필요할까?
바나나와 그 그림자의 <시공간적 궤적>이 같은지 다른지만
알면 된다.
그럼 이제 이 정보만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지문을 보자.
<시공간적 궤적 = 과정>이다.
그런데 바나나와 그 그림자의 ‘과정’은
분명히 구분되어 서술되고 있다.
그럼 당연히 바나나와 그 그림자의 시공간적 궤적도 다를 것이다.
so, ①번은 적절
고수는 이런 식으로
내용을 깊숙하게 이해를 하지 않아도
표적 정보를 잡고 사실 관계만 잘 정리해도
문제를 어느 정도는 풀 수 있다는 사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선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과정1이 과정2와 교차된 이후 뭐가 변했는지 확인하면 될 것이다.
과정1이 과정2와 교차된 이후 변한 건 표지가 도입됐다는 거다.
표지가 뭔데?
변화된 물리적 속성이란다.
그렇다면,
과정 1과 과정2의 교차 이후 물리적 속성이 달라졌다는
②번도 적절하다
이 선지 판단하려면 인과적 과정이 무엇인지부터 찾아야 한다.
인과적 과정은 교차에서 표지가 도입됐을 때
그 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과정이란다.
그럼 표지가 도입됐을 때
전달됐는지 확인하면 되겠다.
과정1은 인과적 과정이라 명시돼있고,
과정3은 표지를 전달할 수 없다고 돼있다.
과정1과 달리 과정3은 인과적 과정이 아니다
③번도 컷!
이 선지를 판단하려면
그림자의 변화가 과정3과 과정2의 교차에 의한 결과인지
찾아야 한다.
엥?
과정1과 과정2의 교차 이후에 그림자가 변했다는데...
과정 3은 교차한 건가? 아닌가?
잘 모르겠다.
④번은... 모르겠다ㅎ
(그러나 다음과 같은 고난도 추론도 가능하긴 하다:
→ ③에서 과정 3은 인과적 과정이 아니었다고 했다.
→ 만약 ④대로 변화한 그림자의 모양이 <교차에서 도입된 표지>라면,
과정 3에서 변화된 그림자의 모양이 유지되니까,
<교차에서 도입된 표지를 전달>하고 있는 거다.
→그런데 지문은 분명
과정 3이 <교차에서 도입된 표지를 전달>할 수 없다고 했다.
→ 따라서 변화된 그림자의 모양은
<과정 3과 과정 2의교차에서 도입된 표지>가 아니다!!)
과정 3은 교차로 도입된 표지를 전달할 수 없다 했으니
당연하고
문제는 과정 4인데
스티로폼은 그대로라고 한다.
변화된 물리적 속성은 없다는 얘기지.
⑤번도 컷!
그렇다면 그나마 가장 정답에 가까운 건?
④뿐이다.
비록
지문을 완벽히 이해했을 때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완전 깔끔하게 뚫리는 느낌은 없겠지만
이 정도면 나름 선방이다.
이 와중에 하수는 뭐하고 있을까?
ㅠㅠㅠㅠ대체 인과적 과정이 뭐야...
지문을 다시 읽어보지만
아무런 목적 없이
흩어진 정보를 무질서하게 주워 담으려 할 뿐이다.
시간만 낭비하는 거다.
---
물론 모든 고수와 하수가 이런 것도 아니고,
이 방법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자기만의 체화된 방식이 있다면
그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다만
'실전에서 지문이 이해가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를 묻는 친구들이 많아
나름의 답을 해봤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지문이 완벽하게 이해한 후의 문제 풀이가
훨씬 더 쉽고, 깔끔하고, 빠른 건 사실이다.
따라서 평소에는
지문을 한 문장 한 문장 이해할 수 있도록
독해력을 늘려놓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알다시피 실전에서는,
원하는 만큼 지문이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 경우도
정말 많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1) 다시 한두 번만 차근차근 읽어보고
(2) 그래도 안 되면 대충 뭔 얘긴지만 파악해두고
(3) 선지 판단할 수 있는 만큼만 이해하기
연습을 해보자.
처음 한두 번은 감이 잘 안 잡혀도
열 번 스무 번 하다보면 충분히 자연스레 적용이 될 거다.
조금은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3줄 요약
1. 지문 이해 안 간다고 패닉 ㄴㄴ 한두 번만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자
2) 그래도 이해 안 간다? 대충 무슨 얘기 하고 있는지만 체크.
3) 후에 선지 판단에 필요한 정보만 수집. (글자 수준의 이해)
엮어 읽을만한 칼럼: https://orbi.kr/00032120893 실전 ‘소거법’ 칼럼
---
오랜만에 비문학 칼럼으로 돌아온 유성입니당
요새 하던 일이 마무리되어 또 얼마간 칼럼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해볼까 합니다.
별 일 없으면, 2주에 한 번씩 금요일마다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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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문 이해 1도 안됐는데 선지 무지성 내용일치+추론으로 다 맞아서 띠용스러울 때 많긴 해요
ㄹㅇ 채점할때 쾌감 지리죠 ㅎ 이게맞아?
특히 어려운 과학지문...이해고 뭐고 그냥 정보 역할이랑 위치만 파악하고 선지랑 비교하면 맞긴 하는데 현장가서도 침착하게 그걸 할 수 있을지ㅠㅠ
그래도 어느 정도 방법아시는 것 같으니까 9모 이후에 실모 돌리면서 성공 경험 쌓으면 자신감 장착될 겁니다. 걱정 마셔유!!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유성국어!
(대충 페페 따봉하는 짤)
현장에서 패닉 안 빠지게 연습 많이 해야겟네여,,
저도 아주 먼 옛날이지만 수험생 시절 4~5등급에서 고정1로 끌어올린 케이스라.. 허수의 마인드를 좀 아는 것 같습니다 ㅎㅎ
단순 내용일치 문제 이런거까지는 접근이되는데, 비문학 보기3점 문제 이 영역에서 늘 막히더군요...
여기서만 틀리고하니깐 늘 80후반~90초반 사이 점수사이 맴돌고있는 현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비문학 3점문제같은거 안풀리면 넘어가고 다시돌아와야할까요? 그러면 기억이안날까봐 걱정됩니다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두 번 다시 찬찬히 생각해보고 안 풀리면 넘어가는 걸 추천해요.
1. 이거 한 문제랑 씨름하다가 다른 쉬운 두 문제날리면 더 손해
2. 어차피 지금 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만으로는 안 풀리는 문제. 따라서 지문을 부분적으로라도 다시 봐야 함
3- 한두 번 정도야 부분적으로 다시 보고 생각해볼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은 손해
요 정도 생각 때문에요. 물론 평소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력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저 지문정도면 실전에서 몇분이 적당할까요?
1등급 기준 빠르면 8분. 적정 10분. 늦어도 12분.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네요. 근데 국어는 난이도 느끼는 기준이 개인마다 너무 달라서.. 가령 이지문에서 더 늦었어도 pcr에서 아끼거나.. 문학에서 아끼거나..
인문, 경제 지문에 약한데,
인문은 두 개념 간의 비교에 있어서 '두루뭉술 하게 넘어가면 안된다!'라고 어느정도 행동 지침이 생겼는데, 경제 지문 관련해서는 지문마다 너무 천차만별이여서 무섭습니다ㅜㅜ
배경지식 좀 챙길까요??
넵 금리 환율 수요 공급 그래프 통화량 등등 평가원 경제 지문에 나온 개념어들 싹다 네이버 지식백과 쳐서 찾아만 보셔도 도움 많이 받으실 겁니다. 요약 정리해놓으시고 책상에 옆에다 포스트잇 붙이시면 더 좋구요
아아 넵 감사합니다ㅜㅜ
이번 6평에 마킹까지하고 대략 5분(?)정도 남았는데
다행히 pcr 지문이 좀 친근해서 시간이 좀 단축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감안하면, 시간이 살짝 타이트 한데, 읽는 속도를 조금 올리는 것은
별로일까요??
아뇨 개인적으로는 지금 너무 시간 집착안하셨으면 합니당 사실상 정확성이 올라오면 시간은 알아서 따라오는지라.. 진짜 시간 관리 연습은 나중에 9월 이후에 실모 돌릴 때 중점적으로 하시면 되기도 하구요.
'원래 속도보다 좀 빨리 읽어야지!'라는 마인드로 읽어봤자 문제 잘 안 풀려서 다시 읽으면 말짱 도루묵이죠. 지금은 '더 제대로 읽어야지 + 많이 읽고 많이 풀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옹 성급해하지 않아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저런 지문은 몇 분 재고 풀어야 하나요? 집에서 풀 때
선지판단에서 시간 단축은 어예해요?
사람들이 30초안으로 끊어야 한다던데 쉬운 문제 기준
지문 시간은 윗댓 참조하시면 될 것 같구 선지 시간 단축은 기본적인 지문 이해 능력 + 추론 능력인데, 추론 능력에 관한 건 https://orbi.kr/00037900271 이 글 한 번 참조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당.
참고로 집에서 그냥 공부할 때(실모x)는 시간을 '타이머(정해진 시간 내에 풀기)' 형식 말고 '스톱워치(몇 분 걸렸는지 확인하기)'형식으로 푸는 걸 추천드려요. 타이머 형식으로만 너무 연습하면 독해력이나 추론력 연습보다는 시간 관리 연습이 중점적으로 되거든요.
네네 그리고 지문만 읽는 데 4분 동안 쓰는 것에 대해 어예 생각하시나요?
중난도 이상이면 그정도 써야 이해가던데
문제만 잘 풀 수 있으면, 지문 읽는 시간에는 제한을 안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지문에서 시간 많이 쓰고 문제 빨리 풀든, 지문 빨리 읽고 문제에서 시간 많이 쓰든, 맞히면 장땡!
예를 들어 장지문 같은 경우에는 6문제 나오니까
지문 5분
문제에 각각 50초 써서
이러면 4분 40초이니 단,어휘는 30초만에
9분 40초에 끊는 겁니다
사실상 가장 실전적인 방법 같네요
말투 일단 개추 ㅋㅋㅋ
비문학 지문 읽으면서 항상 궁금했던 부분인데ㅠ 감사합니다 진짜로...복받으세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넼ㅋㅋ 약간 조용하게 말할때 특히
아 진짜 읽으면서 제가 했던 생각들이랑 너무 똑같아서 진짜 신기했어요! 근대 그와중에 선지를 통한 지문 이해에서 머리 한대 맞은 느낌이 들었네요....6번에 1번 찍고 장렬히 전사했는데...아 저렇게 했더라면 맞힐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글 정말 잘 읽었어요! 저도 인과론 지문 처음 딱 읽었을때는 "? 대충 뭐라는지는 알겠는데...말이 왜이리 어렵냐" 이런 생각 들었어요 저도 결국 처음 읽었을때 잘 이해는 못했다는 거죠...그럼에도 제가 1등급을 받을수 있었던 이유는, 윗글처럼 멘탈 잡고 어떻게든 잘 풀어보려고 발버둥쳐서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ㅎ
좋아요 100번째 찍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