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응4는 사랑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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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응4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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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베이직... ㅎ
저도 컴퓨터를 1994년에 샀었네요. 제 첫 컴퓨터... 486DX-2... 당시엔 25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죠.
사운드 카드도, CD-ROM 드라이브도 당근 없어서 게임을 해도 내장된 스피커에서 삑삑 소리만 났던... ㅋ
그래도 디스켓으로 게임이며 한글97이며 열심히 압축해서 옮겨다가 깔고 기본 메모리 확보 프로그램 돌려서 게임하고 그랬던...
동급생1, 2, 프린세스 메이커2, 삼국지3, 4, 5, 영걸전, 둠2, 워크래프트2...
와ㅋㅋ 전 1994때 컴 사달라고 조르다가 엄청 혼났네요
1995때 486DX-4 100MHz로 복수ㅋㅋ
저도 사운드카드x 시디롬x 램 4MB 하드디스크가 500메가였나
게다가 윈도우3.1에 부팅은 도스 앜ㅋㅋㅋ
영걸전 진짜 질리게 하고 삼국지3,4 날새면서 했네요
둠2는 무서워서 낮에만 했고
대항해시대2 프린세스메이커 복장파일 지우면 아잉>_<
동급생도 친구한테 먹을거 사주면서 겨우 복사해오고 ㅠㅠ
나중에 스타 오리지널 나왔을때 정말 하고싶었는데 컴에 윈도95가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동네에 막 생긴 시간당2000원짜리 피방가서 하고 ㅠ
나중에 2배속 시디롬 겨우 구해와서 윈95깔고 스타를 실행하는데
우왕,,마린 총솔때 총알 날아가는게 하나하나 끊겨서 보이더군요
ㅋㅋ
간만에 추억해봐서 좋네요 ㅎㅎ
잉여옹 늙으셨습니다 으ㅠ헣ㅠ헣ㅠ
에이,,,같이늙어가는처지에^^;
전 96년부터 기억나서..
ㅜㅜ
그때 살던 동네 다 생각나네요 다만 유치원 다녔다는데 유치원 다닌 기억이 하나도(...)
네살때 우리집에 불낸거랑(생존을 위해 현관 문 열고 계단을 내려오는 순간 아빠 퇴근+잠시 후 엄마가 집에 들어와서 물을 끼얹었죠. 타다 만 책상이 오랫동안 우리집에 있었는데...버렸나..)집 앞에 검은 그..구멍난 비닐이 있었던게 기억나고 집 앞 놀이터나 풍경 고깃집에서 고기 먹은거랑...음..2호선 지상 선로 본 기억도 나고..엄마가 키우던 파를 썰어서 국에 넣어 국을 끓였고 전 바퀴달린 수납장을 타고 놀았고 엄마는 점심때 밥이랑 김치랑(...)해서 밥을 드셨고 저도 그렇게 먹였(....)던 것이(물론 저녁은 제대로..)기억나고..아빠가 방에 계속 틀어박혀서 다음날 수업준비를 하시던 일도 생각나고..아 그땐 아빠 공부방이 있었는데..다섯살때 이리로 이사온것도 생생하네요...다섯살땐 확실히 생생..광진구 언저리에 고가차도를 아빠의 50만원짜리 중고차랑 이삿짐 차 타고 지나서 00대교 건너서...00대로 타고(안알랴줌)우리 집에 이사..와서 유치원 알아보러 다니던것도 기억나고 신촌의 할아버지 댁에 가던 것도....거기 연대나 이대가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고 신촌 기차역이랑 큰 대로랑 그레이스 백화점이랑 서강대로 가는 표지판만 생각나네요...그 때 할아버지 집도 생생하고...또...
그 때 우리동네도 생생한데...시간 내서 가볼까 싶고...
요약하자면 네살땐 기억의 파편들이 있고 다섯살부턴 생생하네요...일곱살때 유치원 다닌것도 굉장히 생생하고 초등학교는 어제 다닌것 같고(추억도 아니고, 그냥 현재같은데)첫날 엄마 손잡고 학교 처음 가던게 생생하고 집 학교 오가던 길도 다 생생....
와 전 유딩떄까진 듬성듬성 생각나는데,,
5살부터 생각나시는건 음,,추억할 거리가 많다는것일텐데 부럽네요
전 그떄 강원도 산골짜기에 살아서 뭐 걍 산동네라는거만 기억나네요 ㅎㅎ
전 유치원때 재롱잔치한거 비디오를 가끔 보는데 보다보면 갑자기 띵~하고 되살아나는 기억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아 쟤가 누구였지 하다가 앨범 보면서 아 맞다 손벽을 치기도 하구요
근데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고 유치원 갈떄마다 울던것도 생각나고 그래요
지금도 엄마는 저보고 그 이야기 하시면서 놀리시곤 하시죠-_-;
예전 살던곳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망할 카지노가 생기는 바람에 기억이 사라질까 싶어서 전 가고싶어도 못가는데 김무님은 그런게 아니라면 한번 가보세요~
추억이 있던곳에 가보면 걍 기분 좋아지고 뭐 좋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