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과 2/5/2/1/2 재수를 해보려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4094833
안녕하세요. 2012년 9월 제대하여 학원을 다니다가 7월쯤부터 독학을 시작하여 받은 점수입니다.
아무래도 수학이 너무 안나오다보니 가야할 곳도 없고, 서울 권 내 문과계 대학은 1등급이 아니면 힘들다는 말이 이제서야 체감되는건... 제가 바보였던거였지요... 에휴...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원래 가려던 학과는 신학과였는데, (신부입니다 천주교에요!) 적성이 맞지않는것 같고 끌려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예 접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뭘해야할지 고민하던 끝에 상경계통이 문과에서는 그나마 낫다는말에 재수를 시작하려하는데요,
1. 저 성적으로 재수를 시작한다면 물론 1등급이 보장되지는 않겠지만 독학(집안 사정이 그리 좋은게 아닌터라...)기준으로 가능할까요? (묻는 것 부터 부정적이다 라고 판단하지 마시고 정말 심각해요 ㅠ.ㅠ)
2. 어느 곳을 가던 적성이 맞아야하는데 돈계산이라던지 이런게... 막상... 드라마같은데서만 봤지..
누나가 스위스뱅크에 다녔던 적이 있던터라.. 엄청 힘들다던데 (안 힘든곳이 어딛겠냐마는...)
제가 적성검사를 보면 거의 항상.... 성직자,변호사 뭐 이런 계통으로 뜨더라구요... 한해에 2번씩은 봤는데 항상 거의 똑같이 나옵니다... 음... 요지는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않아요. 고1때까진 풀리니까 국어나 영어보다 재밌네하면서 살았는데, 고2올라가면서 게임과 친해지면서 인생이 꼬였답니다.(물론 제 탓이죠... 제 업보이고....) 적성이 맞는곳을 찾아가야할까요? 아니면 비전이나 취업을 바라보고 살아야할까요?
3. 독학을 미친듯이 하겠습니다. 라고 한들 의지적으로 자꾸 풀리니까 학원다녀라하는 것은 압니다만, 정말 학원다닐 입장은 안되거든요. 약간 모아둔 돈은 있는지라 인강으로 1년을 커버칠순 있을것 같은데
추천해주실 과목별 인강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4. 수능 이후 누나와 심하게 싸우고 그로 인해 쫒겨나고 하면서(집안 주도권이 누나에게 있어요... 집 소유주가 누나명의로 되어있답니다...) 집 밖에서 일주일을 지내보니 진짜 바닥을 알겠더라구요... 가진돈은 3일친데...그걸로 아끼고 아끼고 하니... 돈의 귀중함도 알게되었네요.... 그래서 선택하게되었어요...
물론 성직자의 길을 어떤 직업하나와 비교한다는것이 말도안되는건 알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니 물불가릴상황이 아니더라구요.... 요즘들어 더 JR을 해대는 누나때문에... 집이라는 곳은 단지 수면실일 뿐입니다.. 인생 참 더럽네란걸 느끼면서도 아.... 잘 되야지.... 적어도 누나는 이겨야지라는 생각으로 1년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될지 방법을 알려주시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알려주세요. 오르비님들의 지식과 지혜를 전수받고싶습니다. 살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무 0
현무5
-
2025 메타독서 천재 2025 하우에버X타임해커 [2025] 메타독서 천재 01강...
-
수능 수학 2
예상하는 난이도는 얼마인가요? 딱 올해 6모 난이도만큼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
혀 뿐만 아니라 장도 포함
-
자퇴예정인 07입니다 생명 개념 1회독 거의 다 돌려가고 있습니다 박선우 선생님...
-
목말라서 일어남 2
잠 깼다
-
제가 지방사는 현재 고1인데 제가 공부를 너무 안해서. 내신도 어중간하게 3점...
-
취업하기싫노 2
에휴핑
-
연논 2
다들 무슨과씀? 나는 기계공학부 씀 65000일단 날린거같고 회나 사먹을걸그랬나 쩝
-
확인~ 자러감
-
손뽕 새끼들 중에서 서성한 이과 이상 손 들어라 이지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시즌1 항상 1등급 나와서 좋아했는데 시즌2에서 개뚜까 맞네요 ㅋㅋㅋ ㅜㅜ 시즌3은 어떨지
-
현돌개념 간간히 보고 검더텅 1번 풀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개념을 다 까먹은느낌이라...
-
더 커지고 싶다
-
문학 약해서 기출하고 병행하려는데 ㄱㅊ?
-
바라는게 많은 재희쟝 그게 저에요.
-
이번 수능까지 하려고 했던 독재 데스크쌤이 사정 있어서 가셨는데 가실 때 저한테...
-
85점 SIBAL 3점 fxxk
-
문학만 해도 양 엄청 많을 것 같아서 독서는 버릴라했는디..
-
분묘에 관한 권리는 지상권의 영역에 대체로 포함된다.
-
국어 노베인데 1
지금 4 뜨는데 3이 목표거든요... 지금 아수라 듣고 있는데 감 살리는 용으로...
-
지역인재 의대 0
충청도 거주중이고 내신은 1.8정도 9평 32222인데 내년에 을지대(4합6)나...
-
훈련도감 김승리 2
꺼임?
-
못일어나면... 안돼안돼 지금 자러갑니다
-
390일의 기적 가능한가? 묻는다나는
-
재능 필요한건 맞는데 다른 공대랑 비교해보면 그닥? 컴퓨터 몰라도 됨 엉덩이...
-
킬캠 강k 서바랑 비슷하거나 좀 더 쉬운거요
-
문제집 분철 1
문제집 (마더텅, 수특같은거) 분철해서 쓰는게 더 편할까요?? 문제집 분철해서 푼...
-
김상훈T가 전형태T한테 올린 게시글 보고 충격먹음... 내가 커리를 타면서 존경했던...
-
The Economic History of Modern Times: From...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제발 ㅠㅠ
-
미적 낮3인데 n티켓이랑 미친기분완성, 실모 빡빡하게 돌리긴 하겠지만 쉽진 않겠죠...
-
호시노 루비가 하는짤 봤는데
-
선넘질받 8
음쥬기념
-
[장문] 과탐이 귀류퍼즐화되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화1 내신대비하면서 느끼는게 과탐이(특히 화1생1) 이름처럼 과학적 '탐구'가...
-
실모벅벅 4
정말 도움이 되나요? 그것보단 차라리 고심하면서 N제 하는게 나을거같은뎅
-
물리학과 와줘 14
우리 전공 망하면 안돼
-
전글참고
-
에피는 1
보니까 백분위 99.9던데 수능에서 에피 달 성적 뜨면 뀨대 프리패스 아닌가
-
공부인증 2일차 4
어제 깜빡하고 안올렸네요ㅎㅎ 다들 화이팅입니다!
-
시간 부족 이슈로 점수가 항상 80점대라 좀 탈출하고 싶은데..
-
수학 백분위 2
6모 9모 별로 안변해서 너무 슬픔 9모 78 6모 72 이게 백분위인데 진짜......
-
무물 29
새벽
-
1교시때 국어 자이모고푸는 거 어케생각? ㅋㅋ 어차피 자습이라 ㅈㄴ 조용해서...
-
오렌지에요
-
원래 무난하게 2정도 계속 나오던 사람이였는데 여태까지 받던 스트레스+다른 새로은...
-
도움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