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지망생 99%가 모르는TO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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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입시정보 얻으려다 의대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 듯하여 한마디 적어보려 합니다~
제목은 일단은 관심끌어보려고 저렇게 적어지만 사실 틀린 얘기도 아닐거에요 ㅋㅋ
예전에는 의대를 선택할때 이름값이 1순위였다면
요즘은 to에 대해서도 많은 고려를 하는 것 같아요
더해서 자교보호까지 세세히 따지는 듯합니다
일단 서울대, 연대는 차치하고
카톨릭대도 티오가 워낙 많아 그렇지 자교보호가 안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성모병원 교수진 비율 자체도 카톨릭대 출신 선생님들이 대부분이고요.
성대, 울산대, 아주대 등 입학정원 적은 학교들은 여기서 다루는 얘기와는 거리가 먼 듯하여 얘기하지 않을게요
단, 울산대는 요즘 이슈가 상당히 크리티컬하네요
전공의 부분은 저도 모르겠으나
학과는 실제로 울산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그리고 이제 고려,한양,경희 등 서울 내 의대 및 지거국 의대와
한림,순천향,인제 등 흔히 삼룡의라 불리는, 상당한 부속병원 수와 to를 가진 학교들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룡의에 속하는 학교의 to는 온전히 자교의 to로 직결되지 않으며, 한양,경희,지거국 등 그 역사가 나름대로 오래되었으며 동문이 많은 학교는 자교 to는 적으나 예상하시는 것보다는 수월한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고려대 같은 경우는 역사도 깊고 자교 티오도 많으니 배로 수월할 수도 있겠죠.
그 이유는 많은 부속병원의 교수님들 출신교와 전공의, 특히 레지던트 지원 시스템을 알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과의 교수님이 나이가 지긋하시거나 선발 자체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레지던트 3,4년차가 최종결정을 내리게 되는 경우도 다수이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지원 결정 수개월 전부터 레지던트, 교수와 얘기를 하고 회식자리도 참여해 쉽게 말하자면 눈도장을 찍는 어레인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단순히 과별 경쟁률로 인기과, 비인기과를 가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실제로는 결국 1:1로 수렴하거든요. 어찌보면 입시와 똑같겠군요.)
특히 교수님이 레지던트 선발을 중히 여길 경우 (요즘 젊은 교수님들이 많아지고 있어 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교수의 의견이 거의 90퍼센트 가까이 반영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수의 의향이 선발에 거의 직결되는 셈이죠
그런데 여기서 삼룡의 부속병원의 교수진 목록을 살펴볼까요. 본원, 혹은 역사가 오래된 부속병원은 물론 자교 출신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원, 신축병원을 보면 삼룡의는 자교 티오만으로 교수님들을 충당할 수 없고, 병원 홍보시에 소위 말하는 '명의'의 유무도 중요하기에 다른 학교의 교수님들을 많이 초빙합니다. 설,연,카 교수님들을 모셔올 수도 있으나 그분들은 이미 자교에 계신 분들이 많아요.
그렇다면 결국 어떤 분들을 모셔올까요? 바로 졸업생이 많아 교수님을 할 만한 실력자 분들도 많고 이름값도 있는 고려, 한양, 경희 및 경북 등 지거국 분들을 모셔오게 됩니다. 실제로 딱 한 곳만 봐볼까요? 동탄성심병원의 소화기내과 교수님들을 보면 대부분 한양대 출신입니다. 이 외에도 타교 출신의 교수님들이 부속병원의 특정 과의 교수직을 거의 차지하고 있는 사례는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의대 정원은 생각보다 정말 자주 바뀌었어요~
30년 전만 해도 현재 존재하는 많은 의대가 없었고 반면, 서울대는 180~200명, 연대는 150명 이상, 고대는 140명 등 어마무시한 인원을 뽑았습니다. 자연히 동문수는 더욱 많겠죠.-
이제 예상이 가시나요? 레지던트 선발은 교수들이 큰 관여를 하는데, 많은 부속병원에 자교가 아닌, 타교 출신 교수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흔히들 알고계신 to를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의견에 따라 자교보다도 오히려 타교출신이 우선시 될 수도 있고,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교무시가 말이 되는거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들은 적지 않습니다. 아니면 티오 3명 중 1명은 자교, 나머지는 교수 재량등의 방법으로 나누기도 하고요.
간략하게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질문이나 그에 대한 답변 등은 쉽지 않을 것 같으나 시간나면 종종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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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오쓰가 타교서 많이 뚫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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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그냥 자교출신 지원자 수준이 현저히 떨어져서인게 맞나여
ㅋㅋㅋㅋㅋ 그렇기로 엄청 유명하던데여
한림 오쓰는 줘패니까 자교들도 안감 인턴해보면 알지
ㄹㅇㅋㅋ 한림 다니는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
너무 많이 뽑긴 함 실제로도 미달 날 때 많음 본4에서
불편한 진실..이죠ㅋㅋ to가 온전히 자기께 아님. 성심병원 정형외과 같은 곳은 40%가 타교꺼고..
삼룡 같은 곳은 정형외과 병동이 활성화된 병원위주라 티오가 대부분 정형이나 마취로 몰빵됨. 성형이나 피부 티오는 2~3개 되려나요.
그리고 지거국 같은 곳은 주변 2차병원 라인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티오가 있음
일례로 부산의료원 정형은 수십년째 부산대만 뽑음.. 경찰병원 정형도 서울대 1명 꼭채움.
단순 티오 표만 보고 가는 것은 큰 실수죠.
와~ 맞말만 하시는 분이 여기 계시네요 ㅋㅋㅋ 진짜 급식들 삼룡훌리에 잘도 엮이는거 보면 ㅋㅋㅋ 그리고 요즘 여학생 비율 많이 올랐는데 저 학교들 여학우한테 오쓰 티오중 몇개나 줄까요? 전 거의 없다 봅니다 ㅎ
보통 교수님들에게 중앙대 의대에 대한 인식은 어떤 편인가요?
너무 질문이 광범위(?)하긴 한데;;
제가 보기엔 좋습니다
ㅎㅎ 근데 이런 정도는 요즘 의대지망생 수준이면 대부분 들어는 봤을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경중에 비해 삼룡이 R1 지원 과정에서 원하는 과를 가기가 많이 수월한건 그냥 변하지 않는 팩트입니다. 누가 몇%를 뺏어가든가 상관 없이 실제 휠~~씬 더 수월합니다
결론은 마이너 to든 위치든 넴벨이든 그냥 사바사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대로 가시면 됩니다.
사실 요즘은 고의정도까지 아니면 넴벨이랄것도 없는것 같은데 (단,지방에서 지거국 제외)
본교 출신이 모자라서 타교 출신을 뽑는 거지 타교 출신 교수들이 자기 후배를 먼저 챙기는 건 아닙니다. 자기 제자가 우선이지 후배가 먼저일수는 없지요.
다만 인턴 도는 동안 똘똘한 친구가 보이면 더 눈이 가기도 합니다. 자교생이라고 무조건 우선권을 가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런병원도 있지만 교수님들 8할 이상이 자교인 병원도 많아서..; 사실 의대 와서 잘 졸업만 하면 이후 문제는 또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지거국vs삼룡에서 지거국 선택하는것도 집이 가깝다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2차 병원은 거의 지거국이 먹고있어서 숨은 티오 골라먹기 쉬운것도있죠
정답입니다
로얄........!
난 의대가 아닌데 왜 이걸 유심히 읽고 있을까…
아산 삼성서울 병원이 괜히 서울대 식민지 소리 듣는게 아니라고 ㅋㅋㅋ
그래서 인하 의대는 연대 의대 멀티다
이런 말이 나오는게 다 그런 이유군요
인설 되면 무적권 인설..
삼룡, 경북, 부산, 충남 <--얘들 중엔 그냥 취향차일듯.. 지거국 전통도 무시 못하죠.
ㄹㅇ 보이는 티오가 다가 아니라는건 100% 맞는 말입니다. 자교 보호 정도도 있고 공식 티오는 아니지만 사실상 특정 학교 식민지인 TO도 많아요
가천은 티오 어때요?
치대에도 통하는 이야기면 좋겠당 흑흑
ㄱㅁ
자기랑 관련없는 얘기면 개추ㅋㅋ
의대 성적 잘 나오면 어디든 상관 없고 의대 성적 중하위권 정도에서 삼룡의가 과선택이 낫다는 정도로 볼 수 있죠
다 좋은 말씀인데 그냥 한림 가셈
아무리 이러고 저러고 그래도 걍 인설의 들어와도 내신 같은 등급대면 자교 기준 거의 삼룡의가 과 훨씬 잘 감 그냥 주위에서 경한중 다니는 애들이랑 삼룡 부경다니는 애들이랑 고민자체가 다름 삼룡의나 부경->자교는 남는다는 전제하에 무슨과할지 고민 내신 6등급이하부터 경한중-> 자교에서 남을 수 있을까 고민 물론 본인이 어딜 가든 내신 3등급이내면 큰 차이 없겠지만 정형 40프로 타교생인 이유는 정형 한림에서 자교생 미달 날 때도 많고 동탄은 애초에 타교 출신 교수들 천지이고 자교보호 안하는거로 유명.. 그래도 티오 절대 무시는 못함 그냥 병원만 가도 나 어디 동아리 선배다 이거 족보까지 있는데 괜히 있겠음? +인설의 대학에서도 타교 출신 교수 많음
어차피 서울로 런 하는 경우 많아서 사실 큰 의미 없다고 봄
제가 동국vs전북이 to때문에 고민중이었는데, to는 명목적인 것에 불과하니 닥치고 지거국 가는게 맞나요?
티오가 얼마나 차이나나요? 그리 큰 수치가 차이안나면 지거국이 낫고 꽤 차이나는 수치면 동국대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좀더 가까운데가 더 나아요
정원/to일때
전북: 130/40
동국: 40/30
집이 어디일까요
집앞이 전북대에요
전북대 가세요
집을 떠나고 싶다면 동국대 가시는거고... 그런데 타지생활이 처음 1~2년은 쉽지만 본과 들어가고 나서는 가족이 그리워질수 있습니다 ㅎㅎ..
삭제된 글에는 동국대라고 하셨는데, 이유가요..?
집이 멀어서 어차피 타지생활 하는거면 티오라도 나은 동국대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적었다가 학생의 인생에 너무 무책임하게 간섭하는거같아서 지웠습니다. 집 근처라니 많이 고민되긴 하겠네요
네네. 사실 거리보단 지거국 vs to퍼센티지 이게 가장 고민이네요
한가지 더 있어요. 의외로 내신이나 국시 성적 외로 평판도 중요하다는거
평판이 구체적으로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당
동기들이랑 잘 지내는지 성실한지 같이 pk돌거나 실습 좀만 하면 성격 다 나옵니다. 뺀질거리는지 갈등을 잘 유발하는지 등등 선배 말 잘 듣는지 이런거 다 신경 씁니다 은근히. 물론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으면 괜찮지만 구술평가 면접 등등 병원 모집요강 보면 있는데 그런항목 점수들이 자교보호+평판 반영용이라는 의견이 크죠
직접 본인이 의대 다녀보시고 인턴 하시는 거 아니면...이런 글은 썩 좋아보이지 않네요
실제 삼룡의 다니는 사람들은 이래서 삼룡의 하는구나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글 쓰는 사람 한경중 의대생
ㄹㅇㅋㅋㅋ
인서울의,수도권의 집중으로 까는 글 달고 다니던
다들 힘내 아주의인척 한 한림 훌리였습니다 참고하세요
(한림이 사촌이 다닌다고 했지만 아주가 사촌인듯)
https://orbi.kr/00041765097#c_42729090
이말도 틀린건 아닌데 절대적인 TO 역시 중요합니다. TO 낮은 대학에서 중간정도하면 답이없어요
그럼 중앙이 한림보다 낫다는 얘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