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3호] 영어 지문을 읽고 머리에 남는 게 없는 너를 위해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41699649
2022 수능 20번,21번 문제.pdf
[포디쌤의 수능 영어 칼럼 ②] 2022 수능으로 연습하기 (1)
--------------------------------------------------------------------------------------------------------------
독해 능력이 아직 덜 잡힌 4~5등급 학생들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할 유형은 요지 및 주장(20번, 22번), 주제(23번), 제목(24번), 요약문(40번) 유형이다.
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보도자료에 따르면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은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이고 “문단 요약(40번)”은 “중심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이 유형들의 공통점은 글의 중심 내용 파악하기, 즉 글을 읽은 후에 “이 글이 무슨 내용이었더라?”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이다.
빈칸추론이나 문장삽입에 비해 쉬운 유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후루룩 대충 읽고 선지에서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고, 문장을 읽어도 이해가 안돼서 같은 문장을 또 읽고 또 읽다가 결국 에라 모르겠다 하고 선지를 골라버리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이 유형들은 수능식 독해의 기본을 잡아주는 유형들이다. 칼럼 ①에서 등장한 “단순화”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다.
“단순화”와 “강세 두기” 스킬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지문에 적용할 수 있긴 하지만, 문장 단위별 상세한 이해보다는 전반적 단순화를 요구하는 해당 유형들이 4~5등급 학생들에게는 가장 연습하기 좋은 유형인 것이다. (사실 고2때까지 대충 감으로 풀어서만 맞은 2~3등급 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올해 수능 문제를 통해 2가지 스킬을 연습해보자. 첨부파일에 있는 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읽는 게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칼럼 ①을 안 읽었다면 읽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
[2022 수능 20번] 주장 유형
① One of the most common mistakes made by organizations when they first consider experimenting with social media is that they focus too much on social media tools and platforms and not enough on their business objectives. |
(1) One of the most common mistakes made by organizations: 기관들이 흔히 하는 실수
(2) when they first consider experimenting with social media: 소셜미디어로 뭔가 해보려고 할 때~
(3) is that they focus too much on social media tools and platforms and not enough on their business objectives. : 툴이나 플랫폼에 너무 집중,,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 부족
[단순화] 아 기관들이 소셜 미디어로 뭔가 해보려고 할 때 자기 목표를 까먹는 실수를 하는군! (그럼 반대로 생각해서 목표를 잊지 않고 준수하는게 중요하다고 추론 가능)
(TIP.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면 SNS, 자기한테 친근한 인스타그램이나 페북 정도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② The reality of success in the social web for businesses is that creating a social media program begins not with insight into the latest social media tools and channels but with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organization’s own goals and objectives. |
(1) The reality of success in the social web for businesses: 이런 분야에서 진짜로 성공하려면..
(2) is that creating a social media program begins not with insight into the latest social media tools and channels but with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organization’s own goals and objectives.
: 그런 프로그램 만들 때 (툴이나 채널에 대한 이해 말고..) 자기 기관 목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군
[단순화] 앞 문장과 연결지어, 다시 소셜 미디어 프로그램에서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군
③ A social media program is not merely the fulfillment of a vague need to manage a “presence” on popular social networks because “everyone else is doing it.” |
(1) A social media program is not merely: 소셜 미디어 프로그램은 단순히 ~가 아니다= 뭔가 더 있다!!
(2) the fulfillment of a vague need to manage a “presence” on popular social networks because “everyone else is doing it.”: 다른 사람들 다 하니까 나도 내 존재를 보여주고 싶어! 이런 욕구가 충족되는 거
[강세두기] 이거보다는 뭔가 더 있다는 말이기 때문에 사실 ③-(2) 문장은 강세를 약하게, 후루룩 읽고, 다음 문장들에서 언제 그 “뭔가”가 나오는지 (귀 말고..)눈을 쫑긋 세워야 한다
④ “Being in social media” serves no purpose in and of itself. |
: 걍 소셜 미디어에 있기만 하는 건 의미 없다,,
[강세두기] 마찬가지로 ④ 문장도 아직 그 “뭔가”가 아직 안나왔으니 강세를 약하게 둬야 한다.
⑤ In order to serve any purpose at all, a social media presence must either solve a problem for the organization and its customers or result in an improvement of some sort (preferably a measurable one). |
(1) In order to serve any purpose at all,: 그럼 목적이 있으려면,,
아 이제 그 “뭔가”가 나오는군!!! 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2) a social media presence must: 뭘 해야 하는데,,
(3) either solve a problem for the organization and its customers or result in an improvement of some sort (preferably a measurable one).
: 문제를 해결하던지, 뭔가 성과가 있어야 됨!
⑥,⑦ In all things, purpose drives success. The world of social media is no different. |
: 소셜 미디어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목적 중요!!
*단어가 어려운 학생들은 직역된 EBS 해석을 참고하자
------------------------------------------------------------------------------------------------------
지문을 다 읽은 다음에는 지문을 한 손으로 슥 가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하자.
Q. “무슨 내용이었더라?”
위에 나온 것처럼 스킬을 활용해 읽었으면, 여러 번 반복되기도 했던
A. “아 기업이 소셜 미디어 이용해서 성공하려면 “목적”이 중요하군!”이라고 생각이 들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선지를 보면, “기업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때 사업 목표를 토대로 해야 한다.” 답이 훨씬 잘 보일 것이다.
------------------------------------------------------------------------------------------------------
공부를 좀 해 본 학생이라면 해설을 읽고 이 유형이 왜 쉬운지 이해를 할 것이다. 요지 및 주장, 주제, 제목 등은 주제문이 다른 표현으로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순화 스킬을 연습하기도 좋은 것이다.
독해 유형 중 쉬운 유형에 속하는 요지 유형까지 읽어보자.
------------------------------------------------------------------------------------------------------
[2022 수능 22번] 요지 유형
① Environmental hazards include biological, physical, and chemical ones, along with the human behaviors that promote or allow exposure. |
(1) Environmental hazards include biological, physical, and chemical ones : 환경적으로 위험한 거는 ~~~가 있는데
(여기서 biological, physical, chemical은 읽을 때 하나하나 직역하지 않고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나열될 때 강세를 약하게 둬야 한다는 점 기억하자. biological? 뭐였더라? 생물학적? physical은 신체적? 뭔가 이상한데? 아 물리적? 이렇게 생각하다가 시간 잡아먹지 말자..)
(2) along with the human behaviors that promote or allow exposure.: 아 인간 행동 때문에 더 많이나 덜 노출될 수도 있군
② Some environmental contaminants are difficult to avoid (the breathing of polluted air, the drinking of chemically contaminated public drinking water, noise in open public spaces); in these circumstances, exposure is largely involuntary. * contaminate: 오염시키다 |
(1) Some environmental contaminants are difficult to avoid: 아 그중에 피하기 어려운 것도 있군
(2) (the breathing of polluted air, the drinking of chemically contaminated public drinking water, noise in open public spaces): 괄호 안에 있으니까 호다닥 읽자.. 뭐 오염된 공기, 물, 소리,,
(3) in these circumstances, exposure is largely involuntary.
:이런 경우에 (어떤 경우? 아 아까 피하기 어렵다고 했지) 노출은 비자발적이다 = 아 내가 원하지 않아도 저런 나쁜 거에 노출될 수 있군!
③ Reduction or elimination of these factors may require societal action, such as public awareness and public health measures. |
: (앞에 등장한 저런 피하기 어려운 요인들)은 사회적으로 같이 힘써야 없앨 수 있겠군 (다같이 의식 높이기.. 의료 조치 등..)
④ In many countries, the fact that some environmental hazards are difficult to avoid at the individual level is felt to be more morally egregious than those hazards that can be avoided. ** egregious: 매우 나쁜 |
(1) In many countries, the fact that some environmental hazards are difficult to avoid at the individual level : 개인이 피하기 어려운 위험도 있는데,
(2) is felt to be more morally egregious than those hazards that can be avoided.: 그게 피할 수 있는 위험보다 더 나쁘다고 느껴진다,,
[강세 두기] “morally egregious”= “도덕적으로 매우 나쁜” 이런 어려운 말이 등장했을 때 잠시 숨을 고르며 무슨 뜻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한테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쳤어. 그럼 난 어떡해? 난 너무 억울한데. 이건 부정의해’ 이렇게 자기의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해보면 왜 그것이 나쁜지 이해하기가 더 쉽다.
⑤ Having no choice but to drink water contaminated with very high levels of arsenic, or being forced to passively breathe in tobacco smoke in restaurants, outrages people more than the personal choice of whether an individual smokes tobacco. |
(1) Having no choice but to drink water contaminated with very high levels of arsenic, or being forced to passively breathe in tobacco smoke in restaurants
: 어쩔 수 없이 오염된 물 먹거나.. 담배 연기 마시면..
(2) outrages people more than the personal choice of whether an individual smokes tobacco.
: 사람들이 빡친다!!(화난다..) 뭐보다 더? 아 걍 내가 혼자 담배 피울 때보다
[단순화] 내가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닌데 나한테 해가 되면 사람들이 싫어하는군!
⑥These factors are important when one considers how change (risk reduction) happens. |
: 피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 개인의 노력만으로 되는 건지 아닌지는) 위험 감소하려고 할 때 중요한 요소이군!
*단어가 어려운 학생들은 직역된 EBS 해석을 참고하자
------------------------------------------------------------------------------------------------------
다시 연습하자. 지문을 다 읽은 다음에는 지문을 한 손으로 슥 가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하자.
Q. “무슨 내용이었더라?”
A. 환경 위험을 일으키는 요인 중에서는 내가 혼자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도 있는데, 그럼 뭔가 집단, 사회적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겠군!
정답: 개인이 피하기 어려운 유해 환경 요인에 대해서는 사회적 대응이 필요하다.
------------------------------------------------------------------------------------------------------
문제 해설을 쓰다 보니 길어져서 다음 칼럼에서 주제와 제목 유형을 다루겠다.
여담으로, 이 칼럼은 독해에 중점을 두고 쓰고 있지만,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외국어”이기 때문에 단어가 무조건 우선이다. 그러니 수능 단어집 하나를 최소한 3~4회독하는 건 기본이라는 점 잊지 말자. 단어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다면.. 원래 원어민처럼 영어를 공부한 게 아닌 이상 좋은 등급 받기는 어렵다. 수험생들 파이팅!
칼럼 제작 | Team PPL 영어 소속 For Thee 팀
제작 일자 | 2021.12.14
Team PPL Insa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등록금도 타대보다 비싼데 책값도 꽤든다해서 궁금해 문의드려봅니다. 등록금, 생활비...
-
조선대 의대 3
언제 발표하나요 대략 컷예상.ㅠㅠ
-
사촌동생이 국어 수학 화1 생2 124 130 99 95 비교내신 인데 한양대...
-
정시의치대 0
정시 의치대가 힘들긴 한가봅니다 생각보다 높은 점수라 부모님 과 저는 될줄알고...
-
의대 치대 공부량 차이에 대한 글이 종종 보이는데 서로 싸우고 말이 많네요. 치대...
-
메이저의대 어디쓸지 고민하는 최상위권학생에게 도움 주고자 글씀. 서울대 : 지존....
-
고속성장님 분석기 어디서볼수있나요?
-
경희치 혹시 예비 몇번까지 돌았나요??
-
지방치전원 (전남대,부산대) 등록금 많이 비싼가요? 7
저버원광대랑 고민중인데 등록금이 거의 1.5배라는게 진짠가요? 저번에 어떤분이...
-
한림의 추합 2
몇번정도 까지 돌앗나요 ㅠㅠ
-
연치 vs 지거국의 40
선택장애 ㅠ.ㅠ
-
윤도영 올어바웃 생1,화1 듣고 있는데 이론들으면서 풀만한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1
강의들으면서 풀만한 어렵지않은 문제 추천부탁드려요. 화1 생1 모두 추천해주세요!!
-
지거국은 아닌데 입결이 더 높은거같아서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525로...
-
수학 27번을 틀린관계로 88점이 나와서 매우 고생하고 있는 이과생입니다 ㅠㅠ...
-
입학처 가보니까 14일이였는데 9일이 발표일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합불합알라보려고...
-
지방치 가능할까요??ㅠㅠ
-
울대 vs 성대 10
그냥 궁금해서.... 만약 쓴다면 울대랑 성대랑 둘중 어딜 쓰실껀가요??
-
경희대치대는 광탈이겠죠..? 부산대치대와 경북대치대 같은 경우는 입결점수가 아니라...
-
치대 라인 부탁드려요ㅠㅠ 또는 지방대의대도 괜찮아요
-
언제 나오는지 아시는 분?
-
간절합니다.
-
대충 그정도 되나요?
-
11111 화1 생1 현역 고3 수능 후기.txt 13
심심해서 한번 써봅니다ㅎㅎ 음슴체는 이해해주세용 필자는 의대 수시충이라서 최저 3개...
-
부탁드립니다.ㅜㅜ
-
이 정도면 지방치 가능할까요?
-
국어98 수학84 영어94 화146 생143
-
국 수 영 화1 지1 98 88 97 46 48 수학을 너무 망했네요ㅜㅜ 어느정도 될까요..?
-
본4입니다. 실기치고 오니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오는게 재미있네요ㅋ의대에 대해 궁금한...
-
원점수 380이가능? 390되어야지 안정인가
-
전 제가 아니라 제 손이 품
-
의대에 다시 관심이 생긴 94년생입니다. 어떡해야할까요ㅜㅜ 10
원래는 연구원을 할 생각이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의대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
-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오르비 신촌점에서 멘토를 맡게된 물만두입니다. 저는 연세대...
-
원점수 16점 차이가 표점 5점차이로 될 수도 있군요. 2
친한친구 2명얘기인데 한명은 화1 생1으로 원점수 370을 받았고 (91 100...
-
pdf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아시는 분 있나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일반 어디점수 지금 돌고있나요 동국의전 추합전화 25일까지 맞나요? 부탁합니다ㅠㅠㅠㅠㅠ
-
★[동국의전]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신입생 카페★ 0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 예과 학생회입니다.먼저 합격하신 16학번...
-
ㅈㄱㄴ
-
ㅈㄱㄴ
-
음... 오르비에 올리기엔 적절하지않은것같지만 의사나 의대생이 많으신거서같아서...
-
정책을 우선 순위로 두고 좋다 안 좋다 하시는 지? 아님 고령화 사회 등 사회...
-
한의대 과탐 과목 14
한의대 목표로 공부할 건데요 과탐과목 선택이 고민입니다. 생2는 무조건 할거구요...
-
대략 몇번정도까지 도나요?
-
대학별 의대 sci논문 수 비교를 통한 연구역량을 살펴보았습니다 10
의대에서 환자를 치유하는 의료행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
결국 붙었네요ㅜㅜ 남은분들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합니다!
-
한림의 합격했습니다.(현역 14134, 재수 21121) 21
처음 재수할때는 정말 암울했었는데.. 괜찮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남은...
-
수기는 간단하게 쓰겠습니다.먼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동국대와 유니스트는 덤
-
fait medical이 업데이트 되면서 합격확률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네요 가군의...
-
지낙은 600점대로 오르비는 500점대로 환산점수가 나오는 이유가 뭐죠? 뭐가 맞는 점수일까요?
-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과 전문직의 치솟는 인기로 인한 의치한의대와 교대 경찰대...
우앙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