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만년 4등급 재수생 22수능 1등급 유현주T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41996723

저는 현역 9평, 수능 모두 4등급이었고 다른 모의고사에서도 높으면 3등급 받던 학생이었어요. 강남 러셀에서 재수하기로 결심하고 국어는 현주쌤 커리가 저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2수능 백분위 97로 1등급 받았습니다! 현주쌤 풀커리를 타지는 않았지만 제 국어 성적 향상에는 현주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어주셨다고 생각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독서

구조 독해라는 말을 쌤 강의를 통해 처음 알게 돼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했었어요. 한 번도 그렇게 독서 지문을 읽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체화시키니까 지문을 읽으면서 착착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건 진짜 경험해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 푸는 시간도 점점 단축되니까 신기하더라고요! 현장에서 푸는 미니 모의고사?도 처음에는 점수가 잘 안 나와서 걱정했는데 강의 듣고 일주일간 복습하고 현주간지 푸니까 매주 점수가 오르더라고요ㅠㅠ

문학

사실 저는 문학에 대한 고민이 없던 사람이라 과연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안 했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항상 그읽그풀 방식으로 풀어도 맞았었거든요. 그런데 현주쌤은 문학도 체계적으로 접근하시더라고요! 저는 그게 오히려 시간을 잡아먹을 줄 알았는데 체화시키고 나서는 과거의 내가 미워질 만큼... 너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도 줄어들고 선지도 논리적으로 정답과 오답을 분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주간지

손글씨 해설과 지문 분석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내가 지문에 남긴 흔적과 선생님의 손글씨 해석을 비교하면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체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배경지식 페이지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독서 지문을 풀기 위해 배경지식을 조금도 공부해보지 않았었는데, 깊이 알지 못하고 단어 하나만 알아도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현주간지로 공부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꼭 배경지식 페이지 넘기지 말고 정독하셨으면 좋겠어요!!

스위치 PT

아마 대부분의 학생이 소위 명문대생들에게 학습 코칭을 받는 게 쉽지는 않을 거예요. 제가 스위치PT를 신청한 것도 그 이유가 가장 컸어요! 그리고 기상 인증이 생활 패턴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 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 씻고 바로 잤어요. 절대 TV나 폰을 보면서 잠자는 시간을 늦추지 않았어요! 기상 인증 문구로 아침마다 동기부여도 하고 좋았습니다! 코치님들도 다 잘해주셨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제 플래너 체크하시고 잘한 점과 부족한 점도 짚어주시고 제가 질문을 드리면 답도 정성스럽게 해주셨어요!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이 정도 강제성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친구 중에 독재하는 친구가 있었다면 무조건 추천해줬을 것 같아요!!

수능

원래 시험 때문에 긴장하는 타입은 아닌데 재수의 부담감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ㅠㅠ 화작>공통 과목 순서로 풀었습니다. 현주쌤 수업 듣고 나서는 시간이 부족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수능은 긴장 때문인지 시간 압박이 엄청 심했어요. 그래도 현주쌤이 알려주신 대로 풀어나갔습니다. 문제는 저는 헷갈리는 문제들은 다시 풀어보는 습관이 있고 다시 볼 문제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결국 가채점표는 아예 적지 못했고요. 집에 와서 가채점할 때는 기억을 더듬어서 했는데 3등급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엉엉 울었어요. 그런데 성적표 보니까 1등급이더라고요. 진짜 가채점표 쓸 시간에 검토한 게 잘한 일 같아요. 국어 덕분에 논술 최저 다 맞추고 3개는 최초합했습니다!

성적 향상

가장 중요한 건 복습 같아요. 단순히 선생님 수업을 듣고 선생님 따라 하기식으로만 공부하신다면 성적 올리기 힘드실 거예요. 현주간지로 꼭 복습하면서 내가 단순히 표시만 하고 이해는 뒷전이지 않았는지, 어떤 유형의 선지에서 막혔는지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문에 표시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 그 표시를 통해 내가 지문을 온전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성적이 오르니까요! 저도 갈수록 표시는 줄었는데 이해는 빨라졌어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꼭 본인의 풀이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다 보니까 글이 길어졌는데 선생님께 감사해서 안 적을 수가 없네용... 현강 때도 대화 한 마디를 못 한 게 너무 아쉽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 드려서 여기에라도 남겨요! 혹시 국어 커리 고민하는 분이라면 현주쌤 커리도 고려해보세요! 체계적 풀이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저도 결국엔 해냈으니까 다들 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