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 거 알면서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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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수를 생각하면서 대학 오티도 가고 캠프도 준비하고 있었으나
불지른 원서가 예비번호 막차를 줘서 매일밤 잠을 못자겠네요
말 그대로 제 성적으로 그런 좋은대학 못갈 거 알면서도
괜히 기대하게되고 결과적으로 ebs가 눈에 안 들어오네요
내 인생 1년 더 투자하자 마음먹었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니 걱정이 앞서서 기대가 더 되는 것 같네요
반수말고 고시 준비해서 대학보단 합격증을 받느냐
혹시 모를 실패를 대바해 로스쿨 좋은 학교를 가느냐
반수냐 재수냐 이렇게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열아홉 연말을 하얗게 불태웠었는데
마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되네요
주변 친구들 부러운 마음에 자존심도 아프고...
마음이 안잡혀서 끄적여봅니다.
이젠 밤마다 모르비 붙잡고 지새우는 일 없으면 좋겠어요
안녕히계세요! 전 수학하러 가야할 것 같네요.
반수 제대로 시작할 때 다시 오겠습니다.
재수없이 노력한만큼 좋은대학 가신분들 축하드리고요
그 이상의 시간을 들인 분들도 노력에 대한 보상 얻길 바랍니다.
많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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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잡아서 얼림 24
독서실에서 존나큰 나방 날면서 나를 기만하길래 그냥 잡아서 컵에 물받고 얼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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