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구마 [452889] · MS 2013 · 쪽지

2014-08-08 23:01:59
조회수 7,540

간호학과 군기많이심한가요?그리고학과고민하시는분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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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한달앞두고 진로때문에 엄청고민이네요ㅠㅠ 어차피 정시파라 논술만 쓸거긴한데.. 부모님께선 문과가서 뭐하고사냐고 취업봐서 간호추천해주셔서 저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서 간호 쭉 생각해오고있었습니다 연대간호 지망하고있었구요. 근데 요즘 찾다보니 학교 취직후 병원에서까지 군기잡는게 상상이상으로 빡세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도 잘지내고 그러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괜찮지않을까했지만 간절히원해서 가는게 아니라 그런거 견딜수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재수시작할때까지 목표는 정치외교였는데 그거놓고나니까 꿈이없어서 무난하게 경영보고가다가 부모님의견으로 간호까지 고려중이었어서.. 엄마는 또 간호가서 고생하는거 걱정된다고 교대는 어떻냐고 물어보시는데 나쁘지않지만 정보도 잘없어서 모르겠고..성적은 많이올렸고 계속열심히하고있긴한데 점점 학과가 걱정되네요ㅠㅠㅠ저같은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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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셀 · 488139 · 14/08/08 23:08 · MS 2014

    저는 문사철 셋중에 요즘 고민입니다ㅜㅜ
    원래는 사학과 가고싶었지만 철학과도 재밌을거 같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건 영어라 영문과도 가고싶고...ㅜ
    취업보다는 하고싶은거에 초점을 맞추면 뭐든지 더 즐기면서 할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하고싶은 공부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ㅎ

  • 꼬구마 · 452889 · 14/08/08 23:12 · MS 201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사실 현역땐 국문도 넣고 하고싶은거 넣고 그랬었어요 인문쪽에 워낙 흥미가 있어서.. 그때도 아빠가 반대하시긴 하셨는데 막상 재수시작하니까 재수하는만큼 취업보장되는 학과가야한다는 생각이 강하신듯해요. 그게 꼭틀린말도 아니기도하고.. 얼마전엔 니가지금공부하는건 대학이아니라 대학졸업후에 사회에나가기위해서 재수까지 하는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재수선택도 설득도 제스스로 결정한건데.. 그래서아빠뜻대로 대학가고 나중에 대학원을 다니든 하고싶은공부는 미뤄둘까싶기도 하더라구요..ㅠㅠ

  • Passione · 413039 · 14/08/08 23:16 · MS 2012

    간호학과 다니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장난 아니더군요;;
    제 친구가 직접 겪은 일만 대충 몇개 써봐도(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니 엄마가 니 낳고도 미역국 먹었냐" 라는 말을 고참 간호사가 실습생한테 하고
    실습생이 실수하자 당직인 간호사가 달려와서 보고 듣자마자 아무 말 없이
    넘어질 정도로 뺨 때리기도 하고 참 가관이더군요.
    어느 대학병원 취직하면 선배들한테 1년에 하나씩 핸드백을 상납해야 된다는 말도 들었고요
    잘못된 병영문화의 잔재가 왜 간호학과와 대학 병원에도 있는지 참 의문입니다.

  • 꼬구마 · 452889 · 14/08/08 23:34 · MS 2013

    제가 간호를 가고말고의 문제를 떠나 정말 심각한 문제네요 그건.. 원하지않는 학과가서 그 고생 도저히 못버틸거같네요ㅠㅠ휴

  • 전투토깽 · 515490 · 14/08/08 23:27

    연대간호를 갈 성적이시면
    연대간호가는거 너무 아깝다고생각해요 ㅠ(간호사가 정말 꿈이 아닌이상)
    제친구언니는 나름 top병원에서 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자진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해요
    말이3교대지 그냥 막 불러낸다고하시더라구요

  • 꼬구마 · 452889 · 14/08/08 23:36 · MS 2013

    연대를 너무가고싶어서요ㅠㅠ 안전한성적은 아니지만 성적이 많이올라서 이왕 간호를갈꺼라면 학교라도 내가가고싶은학교를가자! 그런생각이었어요.. 아빠도 연대정도면간호아니어도 된다고하셨었는데 연대경영목표로 공부해야겠네요 답변감사해요ㅎㅎ

  • 포카Lee · 390221 · 14/08/08 23:33 · MS 2011

    서울권 간호대는 잘모르겠는데 저희학교 간호대 보면 군기가 빡세더라고요

  • 꼬구마 · 452889 · 14/08/08 23:37 · MS 2013

    어느학교든 간호는 다 비슷한가봐요 왜그런지 의문이네요ㅠㅠ

  • heylimit · 456963 · 14/08/08 23:43 · MS 2013

    과 특성상 학교 선배=직장 선배 일 확률이 높고 같은과=같은 직업이니....
    그리고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의료계열은 뜻이 있으신 분이 가시는게 맞는듯

  • imath · 445766 · 14/08/08 23:39

    친척 누님이 서울대 분당병원에서 간호사로 계시는데 명절때 신참 간호사랑 통화 하는거 보고 깜짝놀람 진짜 누나가 그렇게 무섭고 날카로운줄 몰랐어요 아무튼 군기 장난아님

  • 꼬구마 · 452889 · 14/08/08 23:42 · MS 2013

    휴ㅠㅠ무섭네요 정말다시고민해봐야겠네요ㅠ

  • 배드민턴치자 · 492976 · 14/08/08 23:59 · MS 2014

    진짜 좋아 하는 일이라면 간호 가시고 아니면 안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이게 '내 업이다'라고 생각하고 가도 힘들어서 그만 두는 사람도 있는데 그게 아닌 사람이 가서 얼마나ㅂ버틸 수 있겠어요..ㅠㅠ 특히 간호과는요 ㅠㅠ
    제 친구는 좋아서 간거라 잘 다니는데 취직이나 학교보고 고대 간호가서 재수하는 사람도 봣어요

  • 꼬구마 · 452889 · 14/08/09 00:18 · MS 2013

    네 그게맞는거같아요 진짜원해서가야하는거같아요 특히간호같은학과는ㅠㅠ 좀더고민하고 제가가고싶은학과 지원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친절한 · 421626 · 14/08/10 00:51 · MS 2012

    메이저 대학이라면 간호과 괜찮지않을까요 스카이나와서 현역간호사 얼마 없을거같아요 복전해도되고 차후 취업힘들때 대안될수도있고요 다니는동안은 선후배관계 엄격하지않은거같고 원래 병원관련직업은 사람생명다루는 일인데 군기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 연애하는유치원생 · 448419 · 14/08/12 17:08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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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 421626 · 14/08/12 21:57 · MS 2012

    글쿤요 지인딸이 설대간호학과다니는데 잘다니더라고요 또 문과여자 취직힘든거 감안한다면..

  • niu70 · 475666 · 14/09/25 11:55 · MS 2017

    일단 요즘 처럼 취업힘든시기에 여자 간호학과는 여러가지로 꿀입니다. 힘들지 않은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돈을 많이받는만큼 힘든건 당연 하구요. 상위권 간호학과 일수록 서로 존중하고 도와가면서 선후배사이 돈독합니다. 메이저급 대학병원이 있는 학교는 적성만 맞으면 여성으로서 능력펼치며 도전해볼수 잇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