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밖에 모르는 친구가 의대보고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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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근무중이구요 10월에 근무 끝난답니다..
정말 거짓말하나도 안보태고 이차방정식도 못푸는거 제가 잘 알구요..
리니지로 번돈으로 사업해서 차도 사고 멀쩡히 잘 살던 친구인데
갑자기 그렇게 의대가 가고 싶다네요....2년이나 3년까지 잡고 한답니다..
좀 있으면...만나러 가는데 ...진정한 친구라면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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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면서 본 인간중에 거의 제일 독하기는 해요..
그렇게 큰 체구도 아닌데..깡이 좋아서 중학교때 대장질하고 다녔구..
공부는 막장이지만 반장은 꼭 자기가 되야 하고...흠
한번 한다면 진짜 하는 인간이기는 해요 정말..
문과로 하겠다면...너이새끼화이팅 하겠지만...ㅜ_ㅜ
제가 이과공부를 잘 몰라서..견적이 안나오네요...ㅜ.ㅜ
가능성이 없는건 아닌데..
잘 살던사람이 지금 있는걸 포기하고 하는거라서 좀...
그리고 공부가 막장이셨다고 표현하신걸로봐선...
그냥 모든과목 999에서 시작한다고 봐도 무방할텐데;;
중요한게 수리라서 수리만잘하면됨ㅋ 라고 표현하는거지
딴게 필요 없는게 아니라서.. 저라면 말릴것같아요
저라면 진정 원한다면 응원해주고 싶네요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삶을 개척하려는 것 자체로도 칭찬받고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친구분께 조금 더 생각해보라고 권해보세요
ㅜ_ㅜ감사합니다....ㅎㅎㅎ
저도....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고
실패하긴 했지만 얻은것도 많은거 같아서...동감해요ㅎㅎ
일단은 언 수(나) 외 부터 시켜 보고 생각해야겠어요...ㅎㅎ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이 어딨어요.
1년이아니라 2~3년 잡고 한다는걸 보면 멋있으신거죠..
진정으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세요.
진심으로 응원해줘야 하는건데;;;;...
송진규 선생님 보면 불가능한것도 아닌것 같구요.
멀쩡히 잘살다가 갑자기 의대에 갈려고 하다니 무슨사건이 있었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