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 문과 겨울방학계획! +논술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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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긴데 읽고 제가 하고있는 방향이 맞는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겨울방학 시작한지 벌써 좀 지났는데 제가 하려는 공부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 그냥 막 불안해서 이시간에도 공부 한자라도 더 해야할텐데 불안하구 자꾸 걱정이 되네요ㅠ
고3 올라오면서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한 학생이라 약간특수(?)한 케이스에요.
그러다 보니 내신위주전형으로는 못갈거 같구요
(내신도 그닥 좋지 않아요 2학년때 쫌 배렸거든요 2점대 중후반 정도)
정시와 수시 논술위주의 전형을 노리고 공부를 하려고 해요.
이시점에서 목표는 좀 우습게 들리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언론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가고싶어 연고대 언홍영이나 미디어, 정외 이쪽으로 가고싶어요.
모의고사 성적은 언 1 수리(가) 3 외 1~2 과탐은 전과했으니 안써도 될거같고..
언어수리랑외국어인데 논술위주 전형을 노린다고 해도 연고대는 111 맞춰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언어는 하루에 비문학 3개 풀고
문단별 요약하고, 문제 해설 스스로달고 해설지랑 비교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있구요.
문학도 오감도 하루에 1개 풀고있어요.
이게 다라서 ... 이제부터 평가원모의고사도 1주일에 한회씩은 풀면서 분석하는게 좋을까요?
수리는 또 이과에서 와서 수1이랑 미통기 개념은 알아서 3점짜리는 다 맞추는데
4점짜리 심화된문제를 잘 못풀어서 빠진 개념이 있는듯 해서
수리 수1은 신승범 수능적해석 듣고 있는 중입니다.
수1이랑 미통기 걍 지금부터 자이 기출만 계속 돌리면 되나요?
수능적해석 들어보니까 꽤 괜찮아서 미통기까지 들을 생각인데 낭비는 아니겠죠?
3학년때 수학은 그냥 기출이 진리죠?!
자이랑 평가원모의 등등 기출만 계속 분석하고 풀면 1등급 나올 수 있겠죠?
그리고 제가 경우의수 확률부분이 정말 취약하거든요 ㅋㅋㅋ 이것도 그냥 문제많이 푸는게 답이겠죠??
그리구 외국어요.... 중학교때 외고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어서 좀 해서
1학년때는 지문이 쉬우니까 공부 많이 하지 않아도 1등급 나오더라구요.
근데 2학년 9월 이후로는 점점 뭔가 시간도 후달리기 시작하더니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내려앉고 오를 생각을 하지 않네요 ㅋㅋ 93~4퍼정도로..
3학년땐 지문 더어려워 질텐데... 올해 수능 풀어보니까 86점 나오더라구요 --;;
어법+빈칸추론쪽에서 맨날 비와요 ㅋㅋㅋㅋ 순서맞추기나ㅠㅠ
어법은 인터넷 수능 이런걸로 빠르게 정리하구
빈칸이나 어법쪽 순서맞추기 등등 유형별로 된 문제집 쫌 어려운거 사서
구문 분석해가면서 하루 몇지문씩 공부하면서 단어외우고 일주일에 2회 정도씩 모의고사 풀려고 하는데
쫌 한다 하는애들은 텝스까지 공부하던데 1등급도 안나오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텝스는 무리인거 같아서 이런식으로 공부 할려고 하는데
외국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공부해도 수능에서 1등급 뜰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탐! 학교에서 하는거 위주로 윤리, 근현, 사회문화 했거든요
각 과목에 대해서 특히 거부감은 없어요 역사는 좋아하기도 하고...
1학년때 내신은 도덕, 일반사회, 국사 1등급 나오긴 했는데 내신이랑 수능은 또 다르고
2학년때 사회를 아예 한과목도 이수하지 않았으니까....
이번에 미패 신청해서 윤리, 근현 듣고 학기중에 사회문화 하고 여름방학때 마무리하려는데
무리한계획인가요 --;; 겨울방학때 3과목 다하긴 불가능한거 같아서 ..
300일만에 사탐 3과목 1등급맞는게 정말 불가능.....한건지............................
그리고 논술인데요.. 젤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정시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저희때부터 수시이월도 없어지고 문이 너무 좁아져서
수시는 써야할 거 같은데 스펙이라고 말할수도 없을만한게;;
1,2학년 교지편집부, 1학년 학급부회장 2학년 학생회부회장 교지편집부장. 교내상 딸랑 몇장 교외상 없음.
이게 끝이구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신이 안되기 때매 학생부 많이 보는 전형으로 서울권 택도 없습니다. 더구나 문과니까
(전과하면 내신 산출은 어떻게 되는지 ㅠㅠ 젤 노려보고 싶은 전형이
연대 논술우선선발 논술8 내신2, 최저 111 맞추는 전형이에요. 가망 없을까요?ㅠㅠ)
그나마 실낱같은 가망 있다고 생각한 수시전형이 논술전형이라...
언어영역이 1학년때부터 좀 잘나오더라구요 99.x%대로.. 다맞은적도 한번 있고 아님 1~3개이내로 틀려요;;...
논술준비 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에서 무슨 논술동아리 같은거 하라구 해서 하고있구요..;;
유레카 논술 받아보면서 첨삭하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대구) 논술학원 다니기가 좀 쉽지않아서요.
수성구 아니고 달서구라서 수성구까지 다니면 시간도 많이 뺏길거 같고...
다니기에도 언수외가 좀 급하긴 하고 ㅠㅠ 논술 학원다니고 본격적으로 지금 준비해야하는건지..
남들이 보기에 정시에 집중해야 할 상황인데
내신불리한거 뻔히 알면서 괜히 논술에 발 걸치는게 아닌가 걱정이 좀 됩니다.
결론은
내년도 입시안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올해입시안 기준으로 제가 노리고있는
논술 위주 수시전형 (8:2) or 정시 어느쪽이 더 유리할지,
겨울방학때, 3학년때 제가 하려는 공부의 방향이 옳은지에 대해서
수능 거의 300일 남아서 모든게 불안한 고3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전과한놈한테 연고대는 범접하기 너무 먼 상대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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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대해 생각이 많으신것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음드릴려고 글 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논술위주 수시전형이나 정시 어떤것도 더 유리하다고 확언드리기 어렵습니다.
글쓴이분께서 어떤 논술실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며, 얼마나 학업과 병행하실 수 있을지는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대신에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앞으로 남은시간동안 문과공부를 하셔서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위에 말씀하셨다시피 언수외 111이 나와야지 님께서 노리는 수시 우선선발 기준에 맞으실껀데
111 나오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211나와도 111보다 성적도 높을 수 있는건 충분히 아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111을 목표로 공부하신다는것은 수시와 정시 두가지를 모두 노리실 수 있는게 되는거죠 대신 논술에는 올인하라고 말씀드리진 못하겠네요 어떤 수능처럼 일정한 패턴의 문제풀어내기 방식이 아니라 거기에 어떠한 확실한게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제주위에서 평소에 잘쓰다가도 못가거나 평소에 준비안했다가도 덜컥 붙는 경우를 자주 봐서요
그래서 추천해드리고 싶은거는 일단 수능위주로 공부하시가 논술은 시간이 생기실때마다 조금씩 기본만 해두는걸 권장해드리고 싶네요
수험생활중에서 제기억에도 가장 긴장하고 걱정했을 때가 아마 예비고3시기였던것 같네요 막막하기도하고 이제 내차례란생각에 떨기도 떨었는데요
가장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부를 11월 수능날만을 위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으신분들이 대부분 6,9월을 수능처럼 생각해서 준비하자!란 생각에 너무 가열차게 하시다가 뒤에 지치기도 하시고 6,9월 결과에 너무 자만하거나 절망하여 집중끝까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모든 계획을 11월 수능날만을 향해 잡고 묵묵히 마음흔들리지 않고 해나가는게 가장 먼저 우선이구요
언어영역같은 경우는 비문학같은경우는 전 1시간 반정도 투자해서 비문학지문 3개 완전 구조독해 다하고 답지안보고 답옆에 힌트가 되는 부분을 다 표시하고 정확하게 읽으려는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전에 그냥 한번 풀고 답매긴후에 구조독해 하였구요
늘 그 5분의 집중력 한지문을 정말 100% 집중해서 풀어내려는 연습에 초점맞춰서 했습니다. 비문학이 읽고 너무 어려워서 이해를 못하는 지문은 찾기 드물거든요 집중해서 읽어내시고
문학같은경우는 전 개념어 공부를 위주로 하였습니다. 선지에 드러난 개념이 본문의 특정부분과 정확하게 일치하는지에대한 확답이 없기에 이것도 맞는것같고 저것도 맞을 수있다는 생각에 오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떨때에 관조적 어조라는걸 사용하는지에 대한 공부를 많이했구요 저는 이성권t의 평가원독파법 인강이용해서 정리하였습니다(평소에는 수업위주로 저 강의가 7월쯤 개강핸걸로 기억합니다.)
수리같은경우는 이과에서 오셨고 교육과정도 바꼇지만 감히 조언해드리자면
절대 개념공부하는데 시간아깝다라는 생각 하시지 마시고 수리도 개념공부 착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승범t인강듣는거 절대 시간낭비 아니구요 기출푸시면서도 어떤방식의 패턴들이 이어지는지 그리고 특히 올해는 교육과정 개편 첫시행이니 올해 6,9월이 중요할꺼니까 그 때 꼭 꼼꼼하게 푸시고 공부하시길 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이스토리는 90년대 문제들도 있어 쫌 그렇구요 5개년 기출정도 쭉 풀어보시길..
외국어 같은경우는 요즘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어휘같은 경우는 꾸준히 해주셔야 되고
저같은 경우는 영어지문은 집중할때와 집중할때의 갭이 엄청 컸기때문에 늘 집중하는 연습많이 했습니다.
한문장이 길어질수록 주어와 동사사이가 먼 경우는 마지막까지 해석하고 간략하게 주어동사만 너어서 방금읽은 문장 간단하게 정리하고 다음글에 어떤게 나올까 라는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갔구요(시간 몇초밖에 안걸려요) 그게 습관화가 되면 될수록 짜르게 읽어지고 한문장내에서 어련운 어휘나 그런것에 매달리기 보단 이 지문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가에 더 집중하시면 자연스럽게 문제푸실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사탐은 충분합니다 겨울방학떄 2과목하시고 여름방학때부터 하셔도 안늦어요
사탐은 인터넷강의 유명하신 선생님꺼 들으면서 정리해주면 충분히 정복 가능하구요 처음하신다고 해서 전혀 겁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6월모평에서 현역들이 사탐에서 고전하다가 9월에 더 나아지고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거든요 그만큼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게 사탐이니까 크게 걱정안하시고 지금 계획하신 대로 하면 될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성적 올릴까 어떻게 저 많은걸 다하지 라고 불안해 하시지 마시고
늘 정해진 양만큼 성실하게 하시고 중간에 이런저런 모의고사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때도 자신감 잃지말고
11월 수능날만을 향해서 공부하세요
막상 수능날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꼬박 집중해서 문제푸는거 쉽지 않아요 평소보다 긴장도 많이하기때문에 훨씬 피곤할 수 있으니까
집중하시는 연습도 꾸준히 하시구요 지금 맘처럼 불안해 하시지 마시고 공부하시면 좋은성적 받으실꺼에요
나머지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하시면 제가아는한 답변 드릴께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두서없이 써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공부 힘내서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