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독서 배경 지식은 이걸로 끝] -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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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배경 지식 쌓기 5일차 지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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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을 첨부하는 이유는 제가 설명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읽어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제 해설까지 올리면 말 그대로 공부하는 기분이 들 텐데, 저는 그런 걸 원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서 배경 지식을 간단하게 쌓을 수 있는 칼럼 5일차입니다.
보고 나서 잊어버려도 수능 때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며, 조금이라도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정말 큰 보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제가 터득한 방법을 간단하게 바꾼 것뿐이니까요.
이해할 수 있다면 다 기억해주시고, 조금 어렵다 싶으면 검은 글씨만이라도 기억해서 댓글에 남겨주세요.
독서 배경 지식 쌓기 5일차의 주제는
양적 완화입니다. 경제 지문인데 좀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부담이 될 법한 내용은 거의 제외했으니 글에 나온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듯합니다. 심화 학습을 원하시는 분은 첨부된 지문을 참고해주세요.
만약 문장을 떠올리며 고민하기도 귀찮으시면
유동성의 함정, 양적 완화, 질적 완화가 한 마디로 무엇이었는지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1.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전통적인 통화 정책에서는 금리를 낮춰 시중에 충분한 통화량이 공급되는 방향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였다. 유동성을 공급하는 금리 중시 통화 정책이었다고 보면 된다.
1-1. 금리 = 이자율이다. 유동성 공급은 돈 공급 정도로 알아두자. 유동성이란 정확하게는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가리키는데, 화폐 공급 즉 돈 공급 정도로 간단하게만 알아두면 된다.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의 유동성과 화폐 이외의 유동성이 나뉘는데, 여기까지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화폐 공급 정도로 알아두고 "화폐가 아닌 자산도 있을 수 있지."라는 생각만 갖고 있으면 된다.
2. 금리를 낮추면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위한 자금을 낮은 이자율로 조달할 수 있고, 가계 또한 이자율이 낮으니 대출을 늘릴 수 있다. 대출이 늘어나면 소비가 늘어나는 건 당연하다. 즉 (기업) 투자/생산, (가계) 소비가 늘어나니 경기 부양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2-1. 경기 침체나 경기 부양과 같은 단어가 나오면 당황해서 글을 읽을 의지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가 침체되었다는 말은 쉽게 말해 그 누구도 돈을 쓰려고 하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경기를 부양하려한다는 말은 이러한 침체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는 뜻이다. 즉, 경기 부양에 성공하면 누구나 돈을 쓰고 싶어할 것이다. 아마 호황과 불황에 대해서는 다들 들어봤을 듯하다. 경기가 침체되면 불황이 찾아오고, 경기 부양에 성공하면 높은 확률로 호황이 찾아온다.
3.. 보통이라면 금리 인하가 위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 침체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 금리를 낮추어도 투자나 소비가 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를 '유동성의 함정'이라고 한다. 용어가 낯설지만,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했음에도 경기가 부양되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마치 함정에 빠진 것처럼. 그렇다면 당연히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4.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양적 완화'이다. '양으로 경기 침체를 완화한다.'라는 말을 떠올리면 바로 기억'될'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금리 조정 등으로는 경기 침체를 해결할 수 없으니 통화 공급 자체를 늘리는 정책이다.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는 행위로 비유할 정도이니 어떤 느낌인지는 이해되리라 생각한다.
4-1. 양적 완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생각해보자. 경기가 좋지 않아 아무도 돈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국가에서 화폐를 추가로 발행해 1인당 1억씩 지원금을 주겠다고 한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많아졌고, 너도 나도 소비와 투자를 할 테니 경기는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 즉, 경기 부양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4-2. 당연히 정책적으로 고려할 부분도 많다. 인플레이션은 당연히 발생하고, 이 많은 돈이 만약 가상 화폐나 주식 쪽으로 흘러들어가면 한 번쯤 들어봤을 '자산 버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2020학년도 6월 경제 지문을 참고하자.
5. 한편, 질적 완화 정책도 있는데, 이는 자산 구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려 하는 정책이다. 중앙 은행의 자산과 부채 규모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보다 위험 자산의 비율을 늘린다는 뜻이다. 즉, 양에는 변화가 없고 '질적'인 측면에서 조금 '완화'된 기준으로 자산을 운용한다고 이해하면 마찬가지로 기억'될' 것이다.
5-1. 위험 자산 보유 비중을 늘린다고 부실 채권 등을 사들이는 것은 아니다. "부실하면 위험하지."라는 생각을 유도해 수험생을 낚을 수 있지만, 부실 채권을 국가에서 매입하는 것은 '신용 완화 정책'으로 양적 완화 정책에 해당한다. 위험 자산은 투자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은 자산을 말하며, 부실 자산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
6. 양적 완화 정책은 경기를 부양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민간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도덕적 해이는 "어차피 국가가 다 책임져주는 데 돈은 그냥 쓰고 싶은 대로 쓰면서 살아도 되겠네."라는 말을 떠올리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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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 보여도 간단한 내용입니다. 1~5번까지만 반드시 알아 둔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번 시간과 마찬가지로 부연 설명(1-1, 2-1 등)에서 '나만의 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주목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배경 지식은 1~5번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 내용은 지문에서 얻을 수 있으니까요.
키워드만이라도 알아가면 도움이 될 겁니다.
문제 (안 보고 입력해야 기억에 남습니다.)
(1)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다. ( O / X )
(2) 유동성의 함정, 양적 완화, 질적 완화의 개념
(3) 채권을 처분해도 원래 가격의 50%밖에 받을 수 없는 부실 채권이 있다. 이러한 부실 채권을 국가에서 매입하는 것은 완화 정책에 해당한다.
댓글에 제가 요약한 내용을 다시 남기시면 기억'되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나만의 말로 이해한 후 외워서 입력하면 가장 좋고, 귀찮으면 그냥 베껴서 타이핑해도 됩니다.
어차피 기억에는 남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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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꾸준히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기업투자활성화->생산력 증가->소비자인 노동자 수 증가->소비 진작’인 선순환을 형성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통화정책인 ‘금리 중심 통화정책’을 사용한다.즉,금리를 인하하여 가계소비 진작과 기업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목적을 가진다.하지만 투자기피,소비위축 현상인 ‘유동성 함정’인 사회현상이 발생할 경우 그것의 효력은 사라진다.
이에 대응하여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인 양적완화 정책을 정부에서 사용한다.
양적완화정책이란 직접적인 금리 조정을 하지 않고 간접적인 금리 조정을 통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의미한다.이것에는 신용완화 정책,중앙은행의 채권매입이 존재한다.
신용완화정책이란 말그대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도’ 대출을 허용하여 신용창조를 발생시켜 소비진작 혹은 투자활성화를 하는 정책이다.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 방식에는 버냉키식(헬리콥터처럼 돈 뿌림 ㅋㅋ)정책이 존재한다.
버냉키식 정책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부실한 기업,은행의 채권 매입을 통해 채권시장의 채권 규모를 줄이고 채권가격을 높여 이자율인 금리의 인하를 유도한다.
한편 직간접적으로 금리를 조정하지 않는 정책이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질적 완화 정책’이다.
질적 완화 정책이란 중앙은행의 자산규모를 확대하는 양적완화정책과 다르게 자산규모를 고정시키되 자산의 질을 바꾸는 정책이다.즉,자산 내의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비안전자산인 기업의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 완화정책을 사용하지만 도덕적해이(소비자는 위험을 대신하지 않으니 막 행동함),인플레이션 발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시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하기 위해선 시기를 잘 맞아야한다.
경제내용을 좋아하고 특히 테이퍼링이나 이런 용어가 좋아서 길게 썼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헌법 보고 쫄려서 잠시 미뤘다가 다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