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영어 커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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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버전으로 썼으니 기왕이면
컴퓨터로 보세요.
이 글의 메인 타겟은 2등급 이하의 수험생분들입니다.
원래 커리 추천하는 글은
동생이 성공하는 걸 본 다음에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좋은 커리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계획보다 훨씬 앞서 글로 씁니다.
먼저, 성적 및 공부량 인증입니다.
현역
재수
N수
그리고 제가 영어를 잘 본 이유에 대한 분석입니다.
저는 재수할 때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1시간 정도도 안했는데
1등급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등급이 낮다면 이렇게 공부할 것 같다는 겁니다.
당장 뭘 할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참고하셔요.
이 글에서 시키는 그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자신에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실천하시면 됩니다.
지금 시점에 사소하지만 중요한 건
시계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는 분들
꼭 하나 구해서 차고 다니시면서 시계 보는 연습하세요.
이 모든 계획에서 중요한 건 '다독'과 속도입니다.
한 번만에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여러 번 보세요.
당연히 볼륨이 작은 강의만을 추천드립니다.
강의를 완벽 체화하겠다며 며칠, 일주일이면 1회독 할 것을,
한 달 동안 1회독하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말이죠.
영어는 절대평가인 만큼,
다른 과목이 약하다면 비중을 적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른 과목들이 약하다면 이 글에 있는 내용들은 무시하시고
실모에 있는 내용만 읽으세요.
단, 본인이 최저등급을 위해 공부하는 수시러다,
그러면 영어 비중을 적당히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커리를 해석에 초점을 둘지,
문풀에 초점을 둘지 결정하기 힘든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본인이 푼 기출 문제집에 틀린 문제들을
왜 틀렸는지 빈 종이에 정리해보세요.
해석이 문제였던 것 같다면 해석강의를,
해석은 되는데 글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문풀 강의를 들으시면 됩니다.
만약 빈 종이에 정리하기 귀찮다, 혹은 정리했는데도 고민되면
틀린 문제들을 기출 해설강의에서 찾아 들으시고
강사가 해석하는 대로 해석 잘했다면 문풀 강의로,
그렇지 않고 핵심 문장 해석에 문제가 있었다면 해석강의를 추천드립니다.
이것마저 귀찮다면, 혹은 시간이 정말 없다면, 1주일에 1회 실모를 풀고 나서
해설강의를 무조건 보세요. 해석이 안되는 게 문제였다면 해석강의를 들으시고,
글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문풀 강의로 가시면 됩니다.
듣기
듣기를 많이 틀리는 분들은 듣기부터 잡는 게 좋다고 봅니다.
추천하는 교재와 강의는 오르비북스 '듣보잡' 교재와
그 교재를 가지고 강의하는 대성마이맥 션티를 추천합니다.
해석+단어
해석이 안 돼서 문제를 못 푸는 분들은
문풀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집을 풀 게 아니라
해석강의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의 문풀은 밑에서 제시하겠지만,
1주일에 1개 실모를 보는 걸로 감 유지하면 됩니다.
(기출을 다 보지 못했다면 기출 풀세트로 대체)
중요한 것은 빠른 완강과 N회독입니다.
보통 해석 강의가 20강 정도니 하루에 2강 정도를 들어주세요.
(고3 정시파이터는 하루에 1강 들으세요.)
그러면 10일이면 1회독이 끝납니다. 2회독까지 해주시고
3회독부터는 해석이 안되는 문장만 선별 수강하시면 됩니다.
단어는 매일 5일치 정도를 남는 시간(예: 자기 전)에 외워주세요.
2회독이 끝나면 문풀강의를 들어주세요.
아니면 해설이 좋은 기출 문제집으로 독학하셔도 됩니다.
(예: 시그니처, 기출정식)
문풀
문풀은 본인이 2, 3등급이다, 그러면 약한 유형 위주로 강의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보다 낮은 등급이면 조정식T의 믿어봐! 글편이나 이명학T의 알고리즘 같은 강의를 추천합니다.
문풀 강의도 빠른 완강이 중요합니다.
완강하고 약한 문제 위주로 복습한 뒤, 다음 커리로 넘어가세요.
실모
실모는 많은 칼럼러분들이 이야기하듯 하한선을 높이는 것이지,
상한선을 키우는 것에는 생각보다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한선을 높이는 것, 이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기부터 매주 1회분 이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매주 1개 풀어도 14개 정도네요)
대신 풀면서 시간관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듣기 풀면서 뒤에 문제 풀거면 연습 확실히 하시고,
그 과정에서 듣기를 틀리게 된다면 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아직 기출을 다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사설 실모말고 기출(교육청도 ok) 모의고사를 보세요.
N수생 기준으로는 매주 목요일(수능 보는 요일)
다른 과목들과 함께 풀세트로 보세요. (수능 시간표대로 하셔야 합니다.)
더 추가하고 싶어도 참으세요. 그 시간에 딴 거 공부하시는 게 낫습니다.
(단, 너무 쉬운 문제를 제외한 하프 모의고사는 추가해도 됩니다.)
9월, 10월 모의고사 보는 주에는 실모 풀세트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고3 기준으로는 매주 주말 편한 요일에
다른 과목들과 함께 풀세트로 보세요. (수능 시간표대로 하셔야 합니다.)
더 추가하고 싶어도 참으세요. 그 시간에 딴 거 공부하시는 게 낫습니다.
(단, 너무 쉬운 문제를 제외한 하프 모의고사는 추가해도 됩니다.)
9월, 10월 모의고사 보는 주에는 실모 풀세트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질문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다만, 본인의 등급대와 상황 등은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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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하프모고 ㄱㅊ?
재수할 때 김기철T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들었는데 좋더라구요.
문풀용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1주일에 1개 보는 모의고사는 듣기까지 있는 풀 모의고사를 풀어주시는 걸 권해요.
선생님 글잘읽고있습니다! 결국 국영수2이하는 다독+반복으로 등급을 끌여올리는거 맞나요??
맞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는 다독+반복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다만, 성적이 높다면 반복보다는 다독에 초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서바90초중반 정도인데 요즘 단어 안외우니까 해석력도 떨어지고 문제만 푸니까 디테일한 해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드는데요 이 시점에 안그래도 고난도 구문 공부하면서 감 유지하고 싶은데 구문강의쪽 추천해주실만 한 거 있을까요?
고난도 구문 위주의 학습을 원하시면 김기철T의 T339를 추천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혹시 이비에스에도 문풀 강의가 있을까요?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보면 될까요?
네, 이비에스에도 문풀 강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출 해설강의를 들으셔도 됩니다.
(EBS나 사설 인강 중에 맘에 드는 선생님 골라서 들으세요)
듣기를 틀리는 일이 없지만 등급이 3 아래로 나오신다면 18번~45번만 시간 재고 푸시고 해설강의를 문풀강의처럼 활용하세요.(본문에서 말한 1주일에 1번 보는 실모는 듣기도 푸세요)
EBS에서 문풀을 듣고 싶으시면 유형별 문풀은 약점공략을, 아주 쉬운 독해 문제도 틀린다면 기출의 미래를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믿글 완강을 한 현역 80점에서 82점 왔다갔다하는 수험생 입니다 . 빈칸부터 문장 삽입까지 문풀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조정식t 확실해 강의를 지금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
문풀강의를 들은 적이 없다면
일단 기출정식 듣고 나서 확실해로 넘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커리 순서를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겠죠.
고민되면 연간 커리큘럼 영상과
OT 보시고 결정하세요.
올리시는 글들 모두 잘보고있습니다!
80점대에서 점수가 진동하는 고3인데, 이번 방학때 영어에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지못해서 다시 감부터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여태껏 영어는 인강을 들어본 적이 없고 간간히 실모만 풀어온지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조금 막막하네요.. 일단 최근 기출문제부터 푸는게 우선일까요?
넵 최근 기출문제부터 푸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인강을 듣기 싫으시다면 시그니처라는 기출 문제집을 추천드리고
메가에서 인강을 들으시려면 조정식T의 기출정식을,
대성에서 인강을 들으시려면 션티의 Kiss Logic Lv.2를 추천드립니다.
(Kiss Logic은 최신 기출은 아니지만, 방법론이 심플해서 추천합니다.)
특정 유형이 약하시다면 그 유형에 대한 인강을 들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 딱 3등급만 받으면 되는데 제가 다른과목 한다고 시간이 없어서 지금까지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냥 단어만 외우면 2~3등급 진동이었었는데 뭘 해야 하나요? 저 김기철 선생님 문해원만 돌리고 단어만 암기 하려는데 이러면 3등급 될까요?
넵 2~3 진동이면 그렇게 해도
충분히 3등급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매주 모의고사(기출도 ok)를
꼭 보세요.
아 그리고 제가 의욕에 불타서 T339 파이널도 사버렸는데 그건 굳이 안해도 되겠죠...?
매주 모의고사 보면서 3등급이 나오는 지 확인하셔요.
매주 보는 모의고사에서 3등급이 안 나오고,
그 원인이 길고 복잡한 문장의 해석 문제라면
T339 파이널을 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80중후반대인데요ㅜㅜ.. 시간부족에 빈칸, 순삽 주로 틀립니다ㅜㅜ 이 경우 이명학t 리앤로 괜찮나요? 다만 수학점수가 많이 낮아서 영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가 힘듭니다ㅜ
그 점수대면 리앤로 들으면 좋죠!
제가 재수할 때 80후반~90초반 진동이었는데,
리앤로 듣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다만 제가 다이브님이라면 영어할 시간에 수학에 집중하고
영어는 2만 받는 전략을 세울 것 같습니다.
혹시 수시 준비하시는 거면 영어 1을 받는 게 좋긴 하겠죠.
6논술 정시파이터..입니다 ㅎㅎㅎ
수학이 고정4라 수학보단 영어를 올리는게 쉬울 것 같아서 영어 1을 받으려 하는건데, 수학을 올리는게 더 빠르고 좋은 방법일까요? 사실 수학은 개인적으로 너무 못한다 생각해서 올릴 자신이 없긴 합니다ㅠㅠ
그러시군요..
많이 낮다고 하셔서 4보다 낮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 매일 영어를 하시되,
하루에 영어를 1강씩만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려요.
9모에서 1 나오면 영어 비중은
줄이셔도 될 것 같아요.
6모는 100인데 서바 보면 88~96정도 나옵니다
영어는 고3올라와서 거의 안했고 22학년도 기출을 6모 보기 1주일 전에 처음 봤습니다 지금도 어색하고요 다만 그 전꺼는 좀 알긴 합니다 감으로 푸는 거 같고 단어랑 해석이 좀 딸리는 거 같은데 지금 서바 끊고 혼자 구문책이랑 기출 분석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구문은 김기철 책 추천하시나요?
고1, 2때도 감으로 푸셨으면 그냥 문풀을 많이 하면서 감을 살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해석을 정확하게 하려하면 문제를 푸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생, 재수 때 감으로 풀었어요.
재수 때 기출 풀고 너무 이해 안 가는 것만 해설강의로 공부했어요.
강사분들이 실전적으로 해석하고
문제 푸는 걸 보면 감이 더 살아나는 것 같더라구요.
불안하시다면 88점대 나온 시험지들을 복기하시고 틀린 문제만 한 번 왜 틀렸는지 종이에 정리하세요.
특정 유형에 문제가 있던 것이라면 그 유형 문풀강의로 보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해석 때문에 안 풀린 것이 많다면 어색하다는 22 기출 해설강의를 여러 강사 들어보시고, 해석이 제일 와닿는 강사를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