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희문어숙희위숙희허숙희 [1159680] · MS 2022 · 쪽지

2022-09-20 01:33:24
조회수 3,232

조약돌 _ 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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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도글도글......

그는 나의 혼의 조각이러뇨.


알는 피에로의 설움과

첫길에 고달픈

청제비의 푸념 겨운 지줄댐과,

피접이 아즉 붉어 오르는 

피에 맺혀,

비 날리는 이국 거리를 

탄식하며 헤매노나.


조약돌 도글도글......

그는 나의 혼의 조각이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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