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B [565221] · 쪽지

2015-05-01 12:41:27
조회수 1,065

고2 학생이지만 형누나 친구들 후배들에게 짧은 충고??한마디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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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부터 파일럿을 꿈꾸며 공군사관학교 하나만을 바라보며 공부를 해왔던 고2이과학생입니다.

공부뿐만아니라 체력검정도 꾸준히 준비하고 방학때마다 운동장뛰고 팔굽혀펴기도 처음엔 10개밖에 못하는 상태에서 꾸준히 노력해 60개 까지 올렸던 꽤 열심히했던 학생인데요.

제가 자극이 필요할때마다 입시요강을 읽어서요 어느날 한번 읽어보다가 '공부는 앞으로 더열심히 꾸준히 하면 되고.. 체력도 요즘처럼만 하면되고.. 근데 신체는..?' 이라는 의문이 들어서 어머니와 안과를 갔습니다. (정형외과나 치과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데 안과는 라식가능여부, 시력이 걱정되기도하고 워낙 전문적이라..)

저는 시력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검사결과 원장님이 시력은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아 공부만 이제 열심히하자 생각했는데 원장님이 제가 색약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입시요강에 색약, 색맹은 불합격이죠. 색약은 일상생활엔 전혀지장없지만 전문적인 색깔을 구분할때는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고요. 성인 남성 10%이상은 모두 색약이고 고칠수는 없대요.

상실감이 커서 써봅니다. 물론 공부, 체력도 중요하지만 글올라오는거보니 다들 점수만 챙기시고 신체는 안챙기시는것같아서.. 중간고사 끝나고 여유도 그나마 있는 지금 종합검진 받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병원에 입시요강 그대로 들고가서 미흡되는거 있나요? 하고물어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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