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가 추구하는 수학 교육방식' vs '대다수 잘못된 수학 교육방식' 비교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59711151
우선, 여러 명문대의 입시 설명회를 갖다오고,
여러가지 보고 들으면서,
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수학교육 방식에 관해서 말씀 드립니다.
1. 유형 익혀 심화 문제 풀고
→ 명문대는 이런 학습 방식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영과고나 자사고의 세부특기사항을 바라보시면, 여러가지 갖가지 탐구활동들로 빼곡합니다.
세부특기사항란을 보면, 대학미적분학의 쌍곡함수를 이용하여, 여러 과학 자연현상 탐구활동에 참고하여
분석 해석한 기록을 써놓기도 하고,
영과고 재학생이나 R&D 연구기록 등을 바라보면, 갖가지 탐구활동을 하면셔, 부수적으로 대학 관련 지식을 찾아보고,
탐구를 수행하며, 관련 내용을 증명하는 과정을 포함시킵니다.
카이스트, 포스텍, GIST, DGIST, UNIST 등의 입시 설명회를 골고루 다녀본 저는 수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기록부를 써왔는지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빼곡하게, 무수하게 많은 탐구 활동들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사고 내신 2등급대로 합격한 친구들 꺼를 보니, 학교생활기록부가.....
너무 길어서 다 읽기도 벅찰 정도의 량으로 도배되어 있더라구요.....
그렇게 빼곡하게 쓴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장 대학측에서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그만큼 해당 학생이 성실할 거라고 판단하셨더라구요. - 자사고 내신 2등급으로 POSTECH 에 진학한 학생의 경우입니다.
자기소개서도 잘 쓴 자기소개서는 없다고 합니다.
글 잘 쓰는 재주를 평가할 생각도 없다고 말씀하시구요.
다만 꼭 필요한 내용은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필수 내용을 빠뜨린 자기소개서에 한하여 못 쓴 자기 소개서라고 평가하시더라구요.
2. 대외 수상실적과 내신 양쪽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한다.
명문대가 가장 추구하는 것은 대외 수상실적도 있으면서, 내신도 있는 양쪽이 모두 되는 학생이라고 말하십니다.
합격자들은 내신을 공부하면서, 그 공부한 내용에 관련된 심화학습을 추가적으로 찾아서 계속하며, 관련 대회도 출전하는 식으로 양쪽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하는데요.
제가 바라보았을 때, KAIST 합격자들의 사례를 보면,
내신성적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이상은 조금씩 갖가지 대회의 수상실적을 통하여 보완하여 합격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만약 영과고에서 내신이 2등급보다 아래라면, 4등급선이라면 국제올림피아드까지 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자사고 2.3등급 정도에서 스마틴 삼성대회 인재상 데크캠? 그런 대회에서 수상한 정도로 KAIST 에 붙기도 하며,
내신 성적이 그보다 아래라면, KMO 2차 동상, 은상에 정보 올림피아드까지 여러대회 수상해도 떨어뜨리는 정도까지로 다양한 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
여기에서 주목한 부분은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명문대가 좋아하는가? 입니다.
명문대에서 추구하는 수학 교육 방식은,
대치동 학원이나, 지방의 여러 학원들이 추구하는 유형을 익히고, 심화 문제를 풀 수 있고,
그런 방식이 아니라,
여러 자기주도적인 탐구 활동에서, 대학 수준이든 뭐든 상관없이, 가져와서 엄밀하게 증명하고,
또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의 수학 공부 방식인 것 같습니다.
1. 탐구 활동 내용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증명
2. 탐구 활동에 따른 수학적 분석 능력
1. 의 증명방식의 수학 공부라면, 대학 수학과 전공한 사람들은 모두 이러한 방식을 추구한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실상 유형 익혀 심화 개념....
이런 방식으로는 명문대가 추구하는 방식이 아닌, 일반고에서 내신 잘 따기 위한 방식일 뿐이고,
그러한 일반고에서는 전교 1등~5등 수준이 아니라면, 거의 내신으로 대학 가기 힘든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KMO 는 틀렸다고 말하시나, 내신 망친 학생이라면, 결국 이러한 우수한 대회 성과로 보완해야하므로,
완전히 틀린것은 아니며,
KMO 의 증명 위주의 수학 공부방식은 명문대가 너무나도 추구하는 공부방식입니다.
이것을 탐구학습과 연관지어 여러가지 활동을 생활기록부에 줄지어 쓴다면, 그야말로 명문대가 추구하고 바라던
학습방식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합격한 학생들은,
영과고 미적분학 + KMO 의 배경지식을 융복합 응용해 서술하기도 했더군요....
그렇기에, 엄밀하게 증명하는 위주의 수학 방식,
그 대표적으로 수리논술도 있는데,
일반고 학생으로서 수리논술은 명문대 진학에 필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것이 명문대가 추구하는 거였더라구요....
참고로 아래는 영과고나 특목고의 재학생 비율을 나타낸 표이랍니다.
여기 있는 학교들은 300 명 이상은 다
특목고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들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방권 의대 지망을 제외한다면,
모두 이 곳의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일 거랍니다....
이 학교들이 특목고를 이만큼이나 많이 뽑은 이유 (실상 인원만 따지자면, 특목고 인원의 대다수가 이에 해당합니다.)
생각해 보셨으면 해서 글을 써봤고,
개념 익혀 유형 정리,
이 방식은 대입에 맞지 않는 방식이라는 것을 전달하고도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특기자를 준비하고, 논술을 시험보는 저로서는
이러한 명문대에서 추구하는 방식에 맞추어서, 증명 위주로 공부하려고 깔끔하게
KMO 와 여러 대회들의 증명 위주의 기출문제를 다루고,
여러 대학의 수리논술 기출문제들을 토론하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쪽지로 연락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문제는 16개 페이지가 전부 중국어라는 거!
-
휴 그래도 한 과목은 건졌다... 얘는 A 노린다 진짜 교차지원으로 비상경 문과라...
-
짝사랑 5년, 현타 12
연애하고 싶다.. 기숙학원 나오면서 쪽지 받아서 걔랑 연락하는데, 걔가 휴가 나오면...
-
탐구만 살거 같은데 갠적으로 전국 브릿지는 별 감흥 없었고 리바이벌은 좋았음. 근데...
-
수능성적 비교면…비교내신이란 얘기겟죠? 연대 한양대goat..
-
인강 뭐 들어야 할지 몰라서 혼자 단어 외우고 기출 풀고 오답하는데 뭘 더 하긴...
-
피용자가 업무 중 과실로 인해 사고를 쳤을 때 사용자에게 불법 행위 책임이...
-
요즘 늘긴늘엇다하는데..얼마나 많은지 잘 감이 안옴 ㅜㅜ 이미n수라서..흑흑...
-
생명 31점인데 백분위 93 ㅋㅋㅋㅋ
-
고2 국어에는 문법이랑 다 섞여서 공통으로 치는데 반모음 [j]였나 [i]가 나왔음...
-
원트 미코토 뽑 19
-
(수학간단)이거 제가 지금 뭘 잘못 생각하는거죠?,…ㅠㅠ 6
갑자기 헷갈리네요 저렇게 보면 왜 다르게 나오는걸까요
-
기하 수특 54p 3번인데 다 풀고 R 자취를 못 구하겠어요.. 벡터F'Q의 시점을...
-
시발
-
조 ㅈ댓다 0
ㅈㄴ 미루다가 세젤쉬 적분 시작하누
-
일본 지하철에서는 오르비를 마음껏 할 수 있네요
-
2025학년도 새내기로 서울대 오시면 서울대에서 가장 맛있는 경영대 라운지오를...
-
국어분량끗
-
우으... 3
끼에에에에에엑
-
오늘 고등학교 첫 수학시험봤는데 너무~~쉬워서 25분컷하고 실수 하나라도 하면...
-
대성 기하 고수선생님 추천부탁해요!!
-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노 ㅋㅋㅋ
-
고난이도 밥약 8
대하기 힘든 선배랑 밥약잡혀서 구명보트용 친구 한명 급하게 섭외해서 셋이...
-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임
-
흑흑
-
본인 ㅈㄴ 조용하게 살아서 친구도 얼마 없는데 왜 자꾸 인싸래 ㅅㅂ 친구가 적은...
-
나 3주정도
-
6500원임
-
이때 대놓고 불지른거 맞죠? 1컷이 몇점인가요 1컷 40이라해도 납득되겠는데...
-
스카 공부개안된다
-
지금도 sky이공계 중 45%가 의대지원 가능점수라는데 이거 맞음? 7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73926...
-
이거 중앙대 과탐 가산점 5프로라는 뜻이에요?
-
보통은 하루컷인가요?
-
불에 탄 부부 시신에 日 발칵..."용의자는 20대 한국인 강모씨" 5
일본 경찰이 지난달 중순 도치기현에서 불에 탄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
빙빙 돌아가는 3
회전목마처럼~~ 빙빙 꼬여있는 진라면 먹고싶다
-
오늘부터 '병역면탈 수법' 온라인에 게시하면 형사처벌 받는다 1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5월 1일부터 병역의무 기피·감면 등 병역면탈...
-
고위공무원, 복지부에 청탁해 빅5병원서 수술했다는 의혹 제기돼 2
의사들 “복지부의 이중성”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발해...
-
고양 + 의정부 이게 2등인가 3등인가 했던데
-
배기범 퍼스트 기초입문 필수본 필수본 3순환 강민웅 특특 기범비급 1 마더텅...
-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 생기부/세특 전문,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고등학생...
-
어차피 공시가 1순위라 학점 망해도 되지만 확인하기 두렵다ㅠㅠㅠ 재수강만 시켜주지 말아주세요
-
니 ㅈ같은 육덕녀취향 안궁금하다고
-
작년 강 k 60후반 인데 6모 1뜨는 기적 존재함? 3
보통 3점 실수 3개정도 한점수라 호머하면 70후반이긴하고 실전에 강한편이에요 실모...
-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 국가들의 대입 제도. 영국의 수능이라고 봐도 된다. 대체로...
-
이새끼들은 저이름이 좆같다는 생각을 못하나? 내가 이상한가? 아닌데? 오늘...
-
작년에 저랬는데 많이 오른편이긴하죠?
-
소신발언 0
공통수학 2점 3점,미적 2점은 배점 1점으로 바꿔야함 실모마다 3점 기본 3개씩...
-
바로간다
-
발췌독(拔萃讀, excerpt reading). 필요한 부분만 뽑아 읽는다는 뜻....
-
심심해서 디시 갈때마다 체감 확 함 여기는 그래도 이유없이 욕,패드립은 안하잔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