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의대 가면 어떨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59977971
행시하다가 로입하다가 전부 잘 안되어가지고 다시 여기로 되돌아 왔네요
대기업 쓰지는 못 하고 중견기업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있긴 한데...
조금이라도 돈 벌면서 수능을 다시 봐볼까합니다
내년에 수능봐서 입학하면 33살인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성적 잘 나온다면 치대든 의대든 수의대든 다 좋긴 하지만... 졸업하면 39살인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이전 학부는 서성한 라인이고 수학전공이라 수학은 문제 없을듯 합니다
10년 전쯤에 오르비하다가 오랜만에 오니까 신기하네요
아무래도 여기가 입시 커뮤이다보니 한번 올려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심해 15
머하지
-
슈뢰딩거 누군데 0
도배하냐
-
수험생 안내사항 1
수능을 응시할 수험생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본 안내사항은 안전하고 원활한 시험...
-
서울대 내신반영 0
서울에 좀 빡센 자사고 다니고 있는데 어디까지 bb 받을까요? 4점대후반정도까지는...
-
약사 관련 질문 1
약사는 개국하고 자리 잡으면 출근을 잘 안 하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럼...
-
몇등급임! 최하위과여도
-
와 열난다 2
어질거리니까 얼른 잘게요 진짜로 ㄹㅇ³
-
여고련들 하 10
스카에서 친목질 오질라게하네 근데 이쁨
-
비유전이랑 근수축은 다 잡음 지금 상크스 핵형분석까지 끝냈는데 아직도 막전위가 너무...
-
4월로 미루더니 4월말까지 아무 소식이 없네 ㅅㅂ
-
아 고민되네 0
킬캠을 사 말아 이걸ㅋㅋㅋㅋ 아무리생각해도 킬캠 풀 실력이 아닌거같음 3모 2따리가...
-
5월부터 반수 0
얼마나 오를까..? 다양한건 알지만 일반적으로
-
오늘도나오면 5일째야
-
방사선학과가 목표입니다. 방사선학과 대학 순위가 1.가천대 2.연세대(미래)인데 두...
-
빨리 돈줘
-
근데 할말이 없네요 아 오늘 스카 앞에 이삭토스트 오픈했는데 (예 그 두달 전쯤에...
-
ㅇㅈ 1
어떤걸로 해드릴까요?
-
경외시 인문 vs 건동홍 공대 둘 다 붙었다 가정할 때 다들 어디 갈 거임?
-
. 4
힘들지 않다 난 슈퍼맨이야 쿠쿡..
-
ㅇㅈ하지마라 10
나 자야됨
-
산책나왔는데 4
옷 너무 두껍게 입었네 으악
-
무슨 글 쓸까요?!!! 10
-
돌아와요 ㅠㅠ
-
프리즘스톤 게임은근 재밌었음
-
피규어 ㅇㅈ 6
는 모코코였습니다~
-
잔다 5
나보다 늦게자면 키 1센치 줄음
-
5월 개바쁘겠네 8
시험이랑 보강이랑 미팅에 정모에 엠티를또가... 과외도 조정해야될거같은데 이러면...
-
자다가 폰켰는데 3
아니 잠만 C발..... 태용이형!!!
-
빠빠이
-
님들 꼭 보세요 ㄹㅇ 빨간 현우진 Pdf 뻑큐 현우진 폭탄 킬러 현우진 냉장고 여는...
-
ㅇㅈ 3
이거 제가 그렷어요 장하죠
-
오르비 별거 없네.
-
중간고사 끝나서 자작 2문제를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두 개 다 안 쉽습니다. 케플러...
-
키링갖고싶다..........
-
떨리면서 멍든거같노 뒤지게 아프네 시발
-
화학황 분들 6
양적계산, 중화, 몰 이렇게 3문제 빼고 17문제 푸는데 시간 얼마나 걸리시나요?
-
고2입니다 목표는 서울대에요 고1 마지막 학력평가 국수영 411 받았고 고2 3월은...
-
‼️비갤이 망했대‼️ 48
「옯붕쿤! 소식 들었어?」 ‘아아, 오하요 프사남 쨩. 무슨 소식?’ 「비갤이...
-
공부를 해치워버리고 점심맛있게 먹고 국수벅벅
-
따로 안내도 없고.. 아직까지 나오지도 않고..
-
2025수능에
-
ㅇㅈ 16
-
아이폰 13미니로 바꾸고싶네 파란색 색도 너무 잘뽑혔고
-
음. 잠이나 자야지
-
작년에 실모풀때 84에서 92진동했는데 22번은 진짜 벽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
나의 5모 목표 5
3모 뛰어넘기
-
ㄹㅇ 문법 기초 문장독해 기초 전혀 모름 주어 동사 목적어 말곤 하나도 모르는데...
-
네.. 요즘에 헬스장 다녀요 짤은 작년 가을이지만..
-
뭐할거에요!!!!!?????? 전 국어국문과 가서 박사과정까지 공부하고싶음 ㅎㅎㅎ,,,
-
오지훈 지2 0
양도 너무 많고 넘 세세해서 답답해서 고민임,,개인적으로 ebs가 더 잘 가르치는거...
붙을수만있다면 좋죠
30대에 6년이라는 시간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고민되네요
어차피 20대도 다 날리긴 했지만...
한의대를 안다니는 30대가
더 빛날것같으면 하지마셔요
요즘수능도 어마어마하게 어려워요...
신중하게 수능진입하세요
과목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다 어려워진 편인가요?
국어수학과탐 특히 과탐이 상상 초월합니다...
작년수능 국어 한번풀어보시고 진입결정하는거 추천드려요
아랫분도 국어 이야기 하시는데 국어가 어려워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중요도 때문인가요?
둘다요
10년전 수능 고난도비문학은 요즘 고1수준 입니다
어후... 그정도면 난이도가 엄청 올라갔네요;;
혹시 리트 언어이해보다 어렵지는 않죠?
올해 69수능 국어 풀어보시구 결정하심 될 듯해요..!
요즘은 국어가 가장 중요한가요? 입시판 떠난지가 오래라 잘 모르겠네요..
수학은 이미 잘하시니까 국어가 할 만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 말씀드린 거구 은근 다시 도전하시는 분들 중에서 국어 발목 잡는 분들이 있길래요 ..! 올해 수능은 유난히 쉬운 편이긴 했는데 국어가 이전이랑 느낌이 다르긴 해요 ,,,
아 그런 의미셨군요
예전에도 국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진짜 한번 풀어보고 결정하던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 됐습니다!
성공한다면요 성공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구
30대에 들어와서 만족하신 선배님들 사례는 이미 충분히 많이 있어요 될것같으면 해보는것도 좋아요
오...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전업으로 하기는 힘드니 돈 벌면서 조금씩이라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고3 재수 국어 1등급 학생들은 다들 리트 10개년치 언어이해 공부해요...인강강사 커리에 리트가 필수고 10년전 기출은 너무 쉬워서요.. 작년 수능 언어와매체 풀어보시고 진입하는거 추천드려요.
일단 혼자 풀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하시고 있는 직업이 있어서 커리어 포기하고 오는 게 아니니깐
오시기만 하시면 무조건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수능이 쉽지않아스리...ㅠㅠ
윗분들 말대로 합격확률 잘 생각해서 도전해보세용!!
그러게요... 직업이 있다면 기회비용이 크다고 할 수 있을텐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하.. 일단 여기에 글 써보길 잘한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의대 최연장자 31
어우 생각보다 저랑 비슷한 나이 분들이 계시긴 하네요
일단 점수부터
기출문제 풀고 오겠습니다...
22수능국어 개쉽다?>> 한의대 정문 박살내실 듯.
그정도로 제가 언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개쉽다 까지는 안 될것 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강추해요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에 둘째 형님이 90년생 이십니다 ㅎㅎ 그리고 제일 많으신 누님께서는 40대셔서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요~?ㅎㅎ 제가 25설인데 오비 내에서는 막내라인입니다…ㅎㅎ
와 제 나이가 가장 많은 나이도 아니군요... 물론 엄청 많은 나이긴 하지만요 ㅎ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전 비슷한 글이 있었어서 적었던 댓글인데 복붙 해봅니다
여기는 사실 선생님 고민을 공유해줄 수 있는 나이대는 아니긴 합니다.
20후/30초 이신 분들이 입시시장 진입을 고민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저는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1. 의치대 뿐만 아니라 약수까지도 진학할 의향이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애매하게 약대나 수의는 생각 없는 것과 그거라도 좋다고 생각할 때 안게 되는 리스크의 차이가 꽤 큽니다. 근데 본문을 보니 수의대까지도 생각하고 계신 것 같네요.
사실 수의대 입결은 최근에 굉장히 급상승했지, 작성자분 대입 하실 때 입결로는 현재 졸업하신 곳보다도 낮은 곳들도 있으실 거예요. 전망이나 본인의 만족감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 결혼을 포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과 다른 길을 가고, 30 중반까지 학생의 신분으로 지내고 동년배와 공유하는 관심사 자체가 다른 채로 살아가실 거예요. 원래 계시던 직장에 계속 종사하시는 것보다 오히려 결혼시장에서의 난이도가 급상승하실 겁니다.
3. 몇 년까지 투자할 수 있는가.
이거 중요합니다. 가족들이나 모아둔 돈, 실패했을 때의 재취업 난이도 등등 생각하셔서, 최장 몇 년까지 투자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해요. 최악의 경우 2년치만 준비해뒀는데 아쉽게 미끄러져서 딱 한 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못하고 그러면 답답해집니다. 고시류 진입할 때와 똑같아요.
잘 고민하셔서 결정하시고, 결정된 이후에는 더 생각 말고 목표를 위해 뛰어갑시다. 응원합니다.
Psat, 리트 하셨으면 국어 손 놓으셨던 게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어도 90만 넘기면 되니 예전보다 쉬워졌다고 생각해요.
수학 전공이신데 행시에 로준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올해 수능 뽑아서 한 번 쭉 풀어보시고 진입 고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고... 긴 글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2번은 뭐 애초에 결혼은 커녕 연애 생각도 없는지라 괜찮을것 같네요
그러면 3번이 문제인데...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을지... 못 한다면 또 할 수 있을지 등등
오늘 로입 다 떨어지고 나니 참 머리가 복잡하네요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국어 먼저 풀어보고 다시 생각을 하던가 해야겠어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33이면 한의대에서 최연장자도 아닙니다.. 그나이대 꽤되어요 저도 33임
메디컬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가냐 못가냐의 차이가 중요
저 다녔던 수학학원 선생님도 40초반이신데 학원 관두시고 작년에 수능봐서 한의대 가셨어요. 메디컬 가실거면 나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